








(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이번 주말까지 예보된 많은 비로 인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침수 피해를 최소키위해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했다.
17일 농진청은 작물별 생육관리 기술을 전파하고 지역별로 호우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앞서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전국 농업기술원·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관들 영상회의를 열어 호우대비 상황을 지난 15일 점검했다.
권 국장은 농업인 안전사고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분야에서 철저한 안전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비상근무 수준이 2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농진청은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공조해 현장동향 파악 및 기술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에 가입된 농업인들에게 농장단위 기상재해 정보와 대응 지침을 문자로 제공했다.
특히, 이번 비가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농가에 침수 피해 경감을 위한 사후 조치와 병해충 방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권고했다.
농진청은 벼, 논콩, 과수, 인삼 등 다양한 작물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하며, 농업인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채의석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집중호우 대응 계획을 재검토하고, 지역별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비가 내리는 동안 물꼬 점검이나 농작물 관리 등의 야외 농작업을 자제하고, 하수구나 배수로 근처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