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전북제일) 안재용 기자 = 김제시 백산면에서 90대 노인 A씨가 열사병으로 의심되는 이유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오후 8시께 A씨는 집 앞 하우스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씨는 부인과 함께 거주하던 집에서 아침에 외출한 뒤 점심 때까지 돌아오지 않았고, 이에 가족들은 오후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수색 과정에서 A씨는 오후 8시께 하우스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열사병이 사망 원인일 가능성을 조사 중이며, 급격한 기온 상승이 사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북 전 지역에는 현재 폭염경보가 발령 중이며, 열대야 현상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다. 10일 전주기상지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동풍의 영향으로 폭염특보가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부터 이달 8일까지 전북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74명에 달하며,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김제=전북제일) 안재용 기자 = 김제시가 성덕면 개미마을 주민들에게 공유재산을 매각하며 반세기 동안 지속된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했다. 이번 조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 결정에 따른 것으로, 17명의 주민들이 주택부지와 농지의 소유권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1976년 산림청의 화전정리사업 당시 적절한 보상없이 공동묘지로 강제 이주당한 주민들은 70~80대 고령자로, 그들의 고충은 반세기 동안 이어져 왔다. 이에 주민들은 2024년 3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제기했고, 권익위는 주민들이 대지와 농지로 개량한 점을 반영해 감정평가 기준으로 매각하되 개량비의 30%를 감액한 금액으로 매각하도록 조정했다. 김제시는 권익위의 조정에 따라 지난 2월6일 주민대표와 정성주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면 조정을 체결했다. 이후 주민설명회와 김제시의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약 2달간 매각 절차를 완료했다. 또한, 마을 진입로 확장과 농로 포장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도 병행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김창수 개미마을 대표는 "내가 살던 집과 땅을 내 이름으로 돌려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감격을 표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오랜 세월 억울함을 견뎌온 주민들의
(김제=전북제일) 안재용 기자 = 김제시 진봉면에 위치한 고사리 저장창고에서 8일 이른 새벽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오전 5시48분께 시작됐으며,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창고의 제어실 일부가 소실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소방본부는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은 빠르게 대응해 불길을 잡았고, 더 큰 피해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김제=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4일 오전 10시17분께 김제시 봉남면 신호리 인근 도로를 주행중인 탱크로리가 논두렁에 빠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70대 운전자 A씨가 운전하던 탱크로리로, 사고로 인해 차량은 전복됐으나 운전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고를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봉남면 신호리 인근으로, 사고 당시 탱크로리는 도로를 주행 중이었다.
(사고=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24일 오전 7시께 김제시 요촌동의 한 단독주택 옥상에서 70대 A씨가 추락해 숨졌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본인이 살고 있는 집의 옥상을 보수하던 중 불행히도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농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23일 김제북초등학교에서 'NH그린액션' 제17호 사업을 진행하며 기후행동을 통한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유현 농협 김제시지부장, 정인옥 김제북초 교장, 김동관 세이브더칠드런 서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친환경 안전우산 50개와 우산거치대, 업사이클링 양말 200켤레를 학교에 전달하며 제17호 현판식을 가졌다. 'NH그린액션'은 농협은행 전북본부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기획한 전북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실 내 비치된 폐플라스틱 수거함에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이를 업사이클링해 안전우산과 양말 등으로 제작한 후 학교에 다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제북초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업사이클링 양말 200켤레에 정성으로 쓴 손편지를 담아 김제사회복지관에 전달하며 나눔의 행복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유현 지부장은 "학생들이 분리배출을 실천하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실천이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NH교실
(김제=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김제시 황산면에 위치한 한 양계장에서 18일 오후 7시54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양계장 일부가 불에 타고 닭 1만5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이로 인해 소방서 추산 약 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전주김제완주축협이 공동으로 '나눔축산운동 이웃사랑 노인복지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3일 김제시 용지면의 비룡농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한센인 정착농원인 비룡농원, 신암농원, 신흥농원을 대상으로 500만원 상당의 한우사골곰탕세트를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김유현 농협김제시지부장이 참석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나눔축산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정환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나눔축산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지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전북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눔축산운동은 축산업의 사회공헌 기능을 강화하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범 축산업계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실천운동이다. 1% 기부·나눔활동, 소외계층 봉사·후원활동, 경종농가 상생협력활동, 지역사회 환경개선활동, 소비자 상호이해 증진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선진 축산업을 만들어 가고 있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전력 김제지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김제지사 신진형 지사장과 김기열 노조위원장의 주도로 지난 11일, 전북서부보훈지청과 협력해 김제지역 내 국가유공자 5가구를 선정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위문품은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됐으며, 한전 김제지사의 임직원들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기부로 조성된 러브펀드 기금을 통해 이뤄졌다. 신진형 지사장은 "매년 호국보훈의 달에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꾸준히 전달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한전 김제지사는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 내 지원이 필요한 곳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제=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김제시의 한 벽돌공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노동당국의 감독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제서 비극적 추락사...슬레이트 지붕 철거 중 무슨 일 있었길래?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60대 일용직 노동자 A씨는 6미터 높이의 공장 지붕에서 작업 중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사고 발생 전 익산지청에는 해당 공장에서 석면 철거 작업자들이 안전장치 없이 작업하고 있다는 위험신호가 접수된 바 있다. 그러나 당국은 현장 방문없이 유선상으로만 확인하는 데 그쳐 적절한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익산지청은 결과적으로 중대재해를 예방할 기회를 놓쳤음을 인정했다. 담당 근로감독관은 신고를 받은 후 발주처와 시공사에 유선으로 상황을 확인했으나, 도급 계약서 작성 중이라는 답변을 받아 사고 가능성을 의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동당국은 "종합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현장 출동해 위험 상황을 해소해야 한다"는 업무 지침을 강조하며, 감독관이 이를 놓쳤음을 시인했다. 그러나, "그럴만한 이유도 있었다"며 상황을 해명했다. 이번 사건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협사료 전북지사는 11일 김제시 백산면 조종리 원조마을에서 진행된 '농협사료 임직원 농촌일손돕기' 운동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만 지사장을 포함한 10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해 지역 농민들과 감자 수확 작업을 진행했다. 농협사료 임직원들은 농작물 수확의 기쁨을 지역 농민들과 나누며, 직접 수확한 감자 중 100여 박스를 자발적으로 구입해 수확 후 판로 문제로 고민하던 마을 주민들의 근심을 덜어주는 데 기여했다. 박진만 지사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의 마음을 달래는 정례 행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역 마을과의 유대 강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는 농촌 친화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김제에 위치한 농업기계 전문 제조업체 광원기계가 최근 미얀마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초민아웅씨에게 강진 피해에 대한 위로금 100만원을 지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아웅씨는 지난 3월 미얀마 중부 만델리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지진으로 가족이 거주하는 고향의 주택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지진으로 미얀마에서는 4000여 명이 사망하는 등 심각한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이 발생했다. 아웅씨는 "가족의 피해 소식을 접하고 무력감을 느꼈으나 회사의 위로금 지원을 통해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며 "회사의 따뜻한 위로와 도움 덕분에 가족이 다시 행복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광원기계는 전북자치도 기업사랑도민회원으로 농업기계 개발·생산을 전문으로 지역사회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김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김제쌀조공)과 마트킹과 손잡고 전북 쌀 수도권 판매 확대에 나섰다. 지난 5월30일 경지도 화성시 이지바이 봉담점에서 열린 개점 기념 행사에서는 전북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침밥 먹기 운동을 진행하며 홍보용 쌀 2,000여 개를 나눠줬다. 김제쌀조공이 공급하는 '쌀쌀맛다'는 신동진 단일품종으로, 전북이 주산지다. 알이 굵고 수분함량이 낮아 윤기가 나며 찰진 식감이 뛰어난 이 쌀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수도권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9년부터 마트킹과 거래를 시작해 지금까지 6,300여 톤을 공급했다. 특히, 이번에 개점한 이지바이 봉담점은 마트킹에서 처음 선보이는 창고형 매장과 대형마트의 장점을 결합한 1,600평 규모의 쇼핑 공간이다. 이는 수도권에서 전북 쌀의 판매량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용 김제쌀조공조합장은 "이번 개점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리 쌀을 애용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품질의 쌀 생산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환 전북농협총괄본부장은 "전북 쌀의 수도권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해준 김제쌀조공과 마트
(김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 문단의 큰 어른으로 불리던 정양 시인이 향년 83세로 지난 5월31일 별세했다. 정양 시인은 시대의 모순과 사회의 불의를 날카로운 시어로 풍자하며 전북 문단에서 큰 어른으로 활동해 왔다. 1942년 김제에서 태어난 정양 시인은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천정을 보며'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주로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 작가들의 선배이자 스승으로 자리 잡았다. 유신독재 시절에는 '끝'이라는 시를 발표한 뒤 절필을 선언하기도 했으며, 5공시절에는 동료 문인들과 함께 무크지 '민족문학'을 기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전북작가회의를 창설해 후배 문인들을 지도했고, 전북출신 작가 20여 명과 함께 지역 출판사 '모악'을 설립해 지역 문학의 다양성과 출판의 지속성을 실현하는 데 앞장섰다. 대표작으로는 시집 '까마귀 떼', '수수깡을 씹으며', '빈집의 꿈'과 산문집 '백수광부의 꿈', '세월이 보이는 길' 등이 있다. 정양 시인의 작품은 소박하면서도 시대의 모순과 사회의 불의를 날카롭게 풍자했으며, 전북 방언을 과감히 활용해 토속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
(김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김제시 금산면의 한 버섯재배사에서 1일 오전 0시28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전북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인해 버섯재배사 보온덮개 지붕 5개 동 중 4개 동이 불에 타는 등 약 2501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소방차 11대와 소방 인력 40명을 투입해 1시간20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번 화재로 인해 버섯과 지게차, 각종 기계류 및 가재도구 등이 소실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