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어제 아침, 새벽의 어둠이 어느새 물러가고 황금빛 햇살이 마이산의 산봉우리를 환하게 비췄다. 마이산 일출은 언제나 감탄을 자아내는 순간이지만, 어제는 특히나 많은 이들이 그 아름다움이 더했다. 이른 새벽부터 마이산을 오르기 시작한 등산객들은 정상을 밟을 때쯤에는 이미 붉은 태양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하늘은 여러 색깔로 물들며 마이산의 독특한 형상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일출을 본 방문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 방문객은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다시 한번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그 황홀한 순간을 마음에 담아간다. 어제의 일출 역시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다.
(진안=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17일 오후 4시께 극한폭우로 진안 마이산 석탑 주변엔 자연이 만들어낸 또 다른 경이로운 장면을 선사했다. 이날 마이산 일대에 강력한 비구름을 동반하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석탑 주변 폭포스러운 물줄기가 장관을 연출했다. 당시 진안지역엔 0.86mm의 뇌우가 기록됐으며, 하루 전체 평균 강수량은 65.13mm에 달했다.
(산림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은 최근 여름철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국립진안고원 산림치유원 숲길 정비사업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영혁 서부지방산림청장은 7월8일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배수시설 등 재해 취약지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폭염에 대비한 작업시간 조정, 근로자 쉼터와 보호장비 착용여부, 응급조치 체계 등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김 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산림 현장에서의 자연재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사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진안=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진안 구봉산에서 폭염 속 산행을 하던 5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7일 전북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13분께 진안군 주천면에서 산악회원들이 "함께 산에 오른 일행이 보이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수색에 나선 소방 당국은 등산로 인근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즉시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의 체온은 고막 측정계로 40.5도를 기록했으며, 진안지역은 며칠째 한낮 기온이 32도를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었다. 현재 경찰은 A씨와 함께 산행에 나섰던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전북인삼농협과 손잡고 매월 두 번째 화요일에 진행하는 '아침밥 먹는 날' 행사를 12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각 법인대표와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전북에서 생산된 쌀과 제철재료를 이용한 아침밥 문화를 조성하고 전북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켰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인삼농협이 개발 중인 '홍맛밥'이 소개됐다. '홍맛밥'은 기능성 홍삼분말을 함유한 홍삼쌀과 국산 현미, 백미를 고온가압 방식으로 조리해 건강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되며, 올해 10월 출시를 목표로 품질개선 및 소비자 기호 반영을 위한 식미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신인성 전북인삼농협 조합장은 "홍맛밥은 인삼과 쌀 소비를 촉진하여 상생을 도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소비 참여를 당부했다. 이정환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전북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농협 간 상생을 위해 '홍맛밥' 개발에 감사드린다"며, "전북농협에서도 소비와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안=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진안군에서 80대 보행자가 SUV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후 8시24분께 진안군 정천면의 한 도로를 걷고 있던 82세 A씨가 SUV 차량에 치여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사고를 일으킨 SUV 운전자인 50대 여성 B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