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가루쌀 ‘바로미2’를 주재료로 사용한 빵과 과자 조리법을 담은 첫 번째 레시피북을 발간했다.
이 책은 매년 열리는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모은 것으로, 가루쌀을 사용한 다양한 제과제빵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제과·제빵에 관심 있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전자책으로도 제공된다.
이번에 발간된 레시피북에는 피낭시에,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등 다양한 구움 과자와 건강빵, 조리빵 등 총 70여 개의 조리법이 수록돼 있다. 각 조리법은 재료와 정확한 계량, 조리 순서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는 (사)대한제과협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며,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우리 쌀가루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진행된다.
대회에서는 맛과 예술성, 독창성, 대중성을 고루 갖춘 가루쌀 빵과 과자가 선보였으며, 지난해까지 총 218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바로미2’는 물에 불리지 않고도 밀가루처럼 쉽게 가루로 만들 수 있는 품종으로, 다양한 식품 원료로 활용된다.
농진청은 이번 레시피북을 통해 제과·제빵 전문가들이 개발한 참신한 제품들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이 가루쌀에 대한 이해를 넓히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