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남원거점스포츠클럽 선수들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글로벌 아레나 Justo Cup 축구대회에서 뜨거운 투혼을 불사르며 국제무대의 벽을 넘어섰다. 낯선 환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강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남원의 이름을 당당히 알렸다. 특히. 주축 선수인 이준서(월락초 6학년)와 유민재(왕치초 6학년)는 경기 내내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성실한 플레이로 팀을 이끌며 관중과 대회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선수는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아 이번 대회의 우수선수상을 품에 안으며 남원의 위상을 드높였다. 현장에서 선수들을 지켜본 남원거점스포츠클럽 관계자는 “아이들이 끝까지 투혼을 불태우며 싸우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국제대회 경험이 앞으로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남원거점스포츠클럽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국제무대 경험과 자신감을 쌓았으며, 팀워크와 책임감을 강화하는 소중한 성과를 거뒀다. 클럽은 “남원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유소년 선수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원=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남원시가 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하며 약 408억원의 배상금과 지연이자 등 총 480억원에 이르는 재정적 충격에 직면했다. 법원은 최근 대주단이 제기한 소송에서 남원시가 대출 원리금과 지연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남원시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약 4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테마파크는 2020년 남원시와 민간사업자 간 협약에 따라 모노레일과 어드벤처 시설을 갖춘 관광지로 개발됐다. 하지만 개장 2년도 채 되지 않아 운영이 중단되면서 대주단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1심과 2심에서 모두 남원시가 패소했다. 특히, 새로 취임한 최경식 시장이 사업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행정 절차를 중단시킨 것이 사업 좌초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테마파크는 임시 개장 이후 사실상 방치돼 흉물로 전락한 상태다. 법원은 판결에서 “남원시가 연계 관광지 개발을 전제로 민간투자를 유치했으나, 행정 절차 중단으로 사업이 무산됐다”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대출금 회수도 가능했을 것”이라며 남원시의 책임을 인정했다. 남원시는 판결문을 토대로 상고 여부를 검토 중이다. 그
(남원=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임종명 전북자치도의회 의원이 19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남원의 발전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강연은 임 의원의 학생운동, 노동현장, 기업활동, 시민운동을 거쳐 생활정치인으로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정치와 시민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였다. 임 의원은 그동안 지리산 노래패 단장과 남원시 섬진강 수해피해대책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해왔으며, 평화의 소녀상 건립과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또한 전북자치도의회에 입성한 후에는 춘향영정 논란 해법 모색 토론회, 농촌활성화를 위한 워킹홀리데이 세미나, 기본소득제도 연구회 세미나 등을 추진했다. 디지털문화유산교육 활성화 조례, 119구급 취약계층 맞춤형 구급서비스 지원 조례, 자원순환 기본 조례,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 조례,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등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왔다. 임 의원은 특히 고 채상병 순식 사건 진실이 은폐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도의회 차원에서 강력히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며 특검 처리 촉구 건의
(남원=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남원 선원사는 불교계의 항일운동 역사를 널리 알릴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13일 선원사 주지인 운문스님은 "불교계의 저명한 스님인 운문스님은 진응스님의 항일행적이 불교계 항일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역사를 제대로 조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지스님은 "추가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보완함으로써 불교계의 독립운동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더 분명히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BBS불교방송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남원 선원사의 '지장시왕도'에 그려진 태극기를 그렸다.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선원사 태극기는 1917년 일제강점기 시기에 불교계가 항일운동의 일환으로 스님들이 그려 넣은 것으로, 당시의 역사적 맥락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이 작품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광복절 80주년 기념 전시에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보존상태 문제로 인해 전시가 취소됐다. 이로 인해 일제강점기 불교계의 항일운동을 널리 알릴 기회가 사라졌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1917년 당시 선원사는 도산지옥을 관장하는 시왕의 관모에 태극기를 그려넣어 일제의 무단통치에 대한 항의를 표출했다. 이 작업은 진응 혜찬스
(남원=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광복절을 기점으로 남원에서 '경제살리기 시민연대'가 출범하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 연대는 남원의 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독립적이고 균형 잡힌 지역경제 발전을 목표로 남원 시민이 주도하는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들은 타지역 업체의 시장 점유에서 벗어나 자율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남원의 경제독립을 선언했다. 시민연대는 "남원 시민과 정치권이 함께 소통하며 실질적인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경제의 지킴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에 실제 거주하며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슬로건으로 "남원의 사업은 남원 사람들이"를 내세워 지역 경제의 순환과 고용 창출을 강조했다. 이들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지역 업체의 참여를 의무화하고 외부 업체가 참여할 경우에도 일정 비율을 지역 업체가 차지하도록 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정량적 평가제도를 개선해 지역 업체가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민연대는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해 우진용 초대 제안자, 강상남 남원소상공인 연합회장, 서세원 요식업 대표를 임시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 남원시청사전경(사진=남원시) (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남원시는 지난 8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남원농업기술센터와 남원청년마루에서 지역 청년들과 함께하는 청년정책 공감토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원시에서 추진 중인 청년 관련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청년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8월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간담회에서는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복합단지 내 지역 청년 지원 △지역기반 일거리 우선 지원 △농산물 상품화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8월 13일 남원 청년마루에서 청년 기업인과 예비창업 청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간담회에서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피움하우스 공급 확대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필요 △기업 유통 판로 확대 지원 등에 대한 정책 건의가 이루어졌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년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시책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협=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과 전북대가 남원시 덕과면 일대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펼치며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전북대 농생명과학대 학생 70명이 참여해 3일간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농촌의 고령화 및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12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후원을 받아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참여자 지원이 이뤄지는 점이 특징이다"고 밝혔다. 전북대 학생들은 각 마을에 분산 배치돼 과수수확, 밭작물정리, 환경정비 등 다양한 농작업을 돕고, 마을 주민과의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도농 간 소통과 이해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이정환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은 "폭염 속에서도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 전북대학교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농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 크게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남원YWCA 신나는지역아동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항공우주과학체험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복권위원회, 과학기술진흥기금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남원시 산림조합 지하 1층 항공소년단체험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지역 청소년 30여 명과 지도자가 참가해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2025 민간과학문화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우주 기본이론 강의, 창작비행기 제작, 드론조종 체험, 블랙이글스 페이퍼파일럿 제작 등 다양한 실습 중심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항공 및 우주관련 직업진로 탐색 교육이 함께 제공되어 참가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미래의 직업 선택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었다. 이옥난 신나는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항공소년단과의 협력으로 매년 항공·드론 관련 수업을 진행해왔다"며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신 창의재단 등 후원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교육과 체험 사업이 앞으로도
남원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매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김경주 남원시애향운동본부 이사장은 남원공공의대와 제2경찰학교 유치에 최전선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남원시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특히 남원의 관광을 전국에 홍보하는데 힘쓰고 있다. 사비를 털어 전국을 누비며 남원의 다양한 행사 유치 및 개최를 지원하는 등 그의 손끝에서 많은 홍보 활동이 이뤄지고 있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남원시는 민과 관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2022년 11월25일 남원시애향운동본부 이사장에 취임한 김경주 이사장은 임기의 절반을 마치며 앞으로도 남원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남원이 더욱 발전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편집자주] Q.. 남원애향운동본부는 어떤 단체인가요? A. "남원애향운동본부는 처음에는 고향 남원을 위한 작은 단체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전북자치도 내 14개 시군에 걸쳐 활동하는 큰 조직으로 성장했습니
(남원=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새벽 시간대 흉기 난동 검거 사건이 YTN뉴스를 통해 보도되면서 경찰의 공과가 다시한번 전파를 탔다. [속보] 편의점 흉기 난동범 경찰 격투끝에 제압...시민피해 막아 뉴스 영상엔 신고를 받은 남원경찰이 삼단봉을 사용해 A씨의 손에서 흉기를 떨어뜨린 후 유도 기술 엎어치기를 통해 A씨를 제압하고 수갑을 채워 부상없이 검거되는 장면이 실렸다. 지난달 31일 남원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40대 A씨는 범칙금 스티커 발부에 불만을 품고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지난달 31일 전북경제신문이 단독으로 보도했으며, 경찰의 발빠른 대응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사건이 마무리됐다. 현재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원=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남원시 'KTX 남원 역세권 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25년도 투자선도지구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남원시가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남원시는 최대 100억원의 예산 지원과 함께 각종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남원시는 전북개발공사와 민간 개발사와 협력해 오는 2030년까지 KTX 남원 역세권 14만㎡를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의 총 예산은 1958억원이다. 남원시는 드론, 스마트농업, 바이오산업이 집적화된 '미래전략산업 프라자'를 구축하고, KTX 남원역을 달빛철도(대구∼광주)의 환승역으로 발전시켜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융합한 체류형 관광허브와 청년 창업 메카로 도약할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미래 전략산업과 지역 고유자원을 연계한 공간 혁신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며 "KTX 남원 역세권을 상업·주거·관광·산업 기능이 결합된 지역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남원=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남원지역을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이 긴급 점검했다. 지난 3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인해 남원지역에는 호우주의보와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되며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남원시내에서 열리던 '요천 물축제'는 폭우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축제는 지난 1일부터 열흘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인해 여러 시설물이 파손되고, 요천 유채꽃밭과 잔디광장이 물에 잠겼다. 김 의장은 이러한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며, 시내뿐만 아니라 읍면지역 농민들도 폭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할 것을 강조했다. 김영태 의장은 "시의회가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호우 피해를 교훈 삼아 향후 유사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남원시축구협회(협회장 박달주)가 지역구 박희승 국회의원의 초청을 받아 국회 KIKAS 팀과 국회 운동장에서 특별한 친선경기를 개최했다. 이 경기는 지난 3일 국회 축구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됐다. 박달주 남원시축구협회장과 이정린 도의원이 경기 현장을 찾아 축구인들과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 또한, 최형규 보좌관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를 응원했다. 특히,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맡은 서세원, 정상용 추진위원장과 복병하 사무국장에게도 감사의 인사가 전해졌다. 이번 친선경기는 축구를 통한 유대감 형성과 즐거움을 나누는 기회로, 박희승 의원의 초청에 국회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이뤄졌다. 이날 5·60대 남원시축구협회 축구팀은 서울 국회 운동장에서 KlK AS 명문클럽팀과의 경기에서 뛰어난 실력과 팀워크를 선보였다. 이정린 도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벽부터 강행군을 펼친 남원팀은 지리산의 기운을 안고 와서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남원시축구협회는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축구를 통한 교류와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남원·지리산=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남원시와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가 지리산 육모정과 춘향묘 앞 산사태 문제를 놓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남원시 주천면 주민 오강식(남 63)씨는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지역은 계곡에서 흘러나온 산사태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지만, 양측 모두 문제 해결을 미루고 있어 주민과 관광객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썼다. 오씨는 "지리산은 남원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지만, 기본적인 안전 재난관리가 미흡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씨는 "공무원들의 직무유기와 책임회피가 지속되면서 남원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면서 "주민들은 공무원들의 태만과 책임 전가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오씨는 "남원시와 지리산국립공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군산 어청도 240.5㎜, 남원 181.6㎜, 순창 풍산 170.5㎜ 등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침수, 정전, 상수도관 파손 등 15건의 피해가 집계됐고, 군산·남원·순창·장수에서 주민 88명이 대피했다.
(남원=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강경식, 남원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인물이 29일 오전 6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김주열열사 기념사업회장과 남원시장 주민소환추진위 공동대표, 남원역사연구회 활동 등 남원의 역사 지킴이로 활약하며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고 강경식은 "김주열 열사 정신으로 만인열사와 최봉선의기 만나러 간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고 이 세상을 떠났다. 그가 우리에게 마지막 메세지를 남긴 시간은 29일 오전 7시8분이었다. 그가 오늘 남긴 메세지는 그의 유서가 돼 많은 이들을 슬플게 했다. "김주열 열사 정신으로 만인열사와 최봉선의기 만나러 간다." 남원의 역사적 유산 보존에 앞장서며, 최초출항영정 복원과 만인공원에서 구역사 플랫폼과 철도 보존 등을 통해 만인정신을 살릴 것을 주장해왔다. 그는 또 저항의 꽃 춘향제를 최초춘향영정으로, 통일신라 남원성을 용성관 지점으로 복원할 것을 강조했다. 강경식은 역사 왜곡에 맞서며, 역사 날조에 가담한 국회의원과 남원시장 등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강경식의 빈소는 남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월31일 오전 7시로 예정돼 있다. 장지는 승화원 잔디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