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서거석 전북자치도 교육감이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는 26일 서 교육감에게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선고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서 교육감은 2022년 교육감 선거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질문에 대해 "전북대 총장 재직 시절 동료 교수 이귀재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라고 거짓 답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SNS에 허위 게시물을 여러 차례 올린 혐의도 받았다. 이러한 행위가 공직선거법을 준용하는 교육자치법 49조에 위배되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판결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1심에서 무죄를 받았던 서 교육감은 항소심에서 유죄로 판단되어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법정에서 증인 이 교수는 "실제 폭행이 있었다"고 증언을 번복하며 사건의 판결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한 잘못이 없다고 보고, 쌍방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로써 서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상실하게 됐다.
(새만금=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국립군산대학교와 손잡고 'ASK 2050 새만금 포럼'을 오는 6월30일 군산대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새만금과 군산대가 묻고 세계가 답한다'는 슬로건 아래, 2050년 미래 이슈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관(官)-학(學) 융합 혁신 모델과 새만금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 포럼은 군산대 교직원과 학생, 지역 오피니언 리더, 시민 등 지역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새만금청과 군산대 누리집이나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포럼에는 김정현 유엔 세계식량기구 파트너쉽 스페셜리스트, 서명호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시니어디렉터, 서현권 세종대학교 교수, 오정근 군산대학교 기획처장, 김은주 통일부 북한인권증진 위원, 정해건 KDI 연구원, 옥나라 새만금청 메가시티추진단장 등 총 7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조홍남 새만금청 차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새만금과 군산대의 발전 가능성과 방향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질문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ASK 2050 새만금 포럼
(남원=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전북 남원 송동면 출신인 장인식 치안감(사진)은 송동초와 송동중을 졸업하고 전북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전북의 아들'이다. 1967년생 장 치안감은 1997년 해양경찰에 입문해 27년간 실무형 리더십을 쌓아온 인물이다. 그는 군산과 여수 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해 해양경찰청 수사정보국장을 역임하며, 검경 수사권 조정 업무에도 참여한 실무형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장 치안감의 리더십은 해양수도 부산지역의 해양 치안과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직 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해양경찰청 내부에서도 그의 정책 추진 능력과 현장지휘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장 치안감의 풍부한 경험은 남해해양경찰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해양 안전과 지역 치안 강화에 있어 빛나고 있다. 전)서남대 교수이자 남원발전연구소 부소장인 김대규 법학박사는 장인식 치안감을 "남원출신으로 전북대 법학과에 입학해 지금의 자리에 오른 입지적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그가 현장에 강한 지휘관으로서 해양경찰청 수사업무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끝으로 장 치안감의 지휘 아래 남해해양경찰청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되며, 그의 리더십이 지역
(남원=전북제일) 진예찬 기자 = 남원시는 6월14일 남원 인재학당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과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도의원·시의원, 교육계 관계자, 학부모, 으뜸인재 학생, 동충동 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의미있는 첫 삽을 떴다. 남원 인재학당은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균형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남원시의 핵심 사업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108억원을 포함해 총 200억원이 투입되며, 지상 4층, 연면적 3,239㎡ 규모로 건립된다. 강의실, 상담실, 미디어실, 급식실 등 다양한 복합 교육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인구 감소와 지역 간 불균형으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의 인재가 떠나지 않고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남원시는 2022년 11월부터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체계적인 운영 모델을 마련했고, 2023년에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공간 구성을 위한 설계 공모를 진행해 2024년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2023년 3월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외부 골조공사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전북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가 주관한 '찾아가는 가명정보 교육'이 지난 5일 전북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교육엔 전북대 공과대학 재학생과 시민들이 함께했다. 교육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가명정보제도·처리기술'을 주제로 가명정보 제도의 추진 배경과 도입과정, 가명처리 기술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두 번째엔 '가명정보 활용사례·AI시대의 개인정보 활용'이라는 주제로 의료와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과 공공 분야에서 가명정보가 어떻게 활용되는 사례들이 소개됐다. 전북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기관과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가명정보 교육과 컨설팅, 가명처리지원·적정성 검토 등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 신청·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북디지털융합센터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회=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 정부가 직면한 도전 과제들이 막중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서 새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없이 즉시 집무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고 있다. 우선, 새 정부는 대외적인 경제 위기를 해결해야 하는 중대한 임무를 안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남긴 재정 파탄은 새로운 정부에 심각한 도전으로, 역대 최악의 재정 상태에서 시작해야 한다. 집권 3년 차인 2024년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00조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그야말로 참담한 수준이다. 미국의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미 수출 증가율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0.8%로 전망하며, 주요 투자은행들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역시 0%대 경제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1분기 역성장(-0.2%)과 내수·수출 부진이 겹친 결과다. 또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이후 급변하는 국제통상 질서와 한미관세 협상은 새 정부의 첫 외교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물가 안정과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