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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라오스 농업기술협력, 벼 산업 현대화 이끌다...미곡종합처리장 준공[포토]

지난 27일 라오스 벼 산업 현대화의 첫 발걸음
기후변화 대응형 벼 신품종·가공 기술 보급으로 부가가치 제고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과 라오스가 농업기술 협력을 통해 라오스 벼 산업의 현대화를 이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7일 라오스 비엔티안주 빡늠군에서 'KOPIA 라오스 벼 패키지 사업 미곡종합처리장(RPC)'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라오스의 벼 산업 현대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고품질 벼의 가공과 처리, 농업인 교육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KOPIA는 농진청이 주관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도상국의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 및 보급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소농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국과 라오스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양국 간의 농업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곡종합처리장은 연간 1000톤 이상의 고품질 벼를 가공할 수 있는 시설로, 건조·정선시설, 도정 시설, 농업인 교육센터·관리사무소 등 총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설은 라오스 정부, 지방정부, 농업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공동 관리하게 된다.

 

KOPIA 라오스센터는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벼 신품종(HTDK17)을 보급하고 재배면적을 2027년까지 970헥타르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헥타르당 생산성을 4.5톤까지 끌어올리고, 수확 후 가공시설을 통해 종자 품질과 부가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라오스 농림부 차관 찬타콘 부알라판은 준공식에서 "미곡종합처리장 준공은 라오스 정부의 농업발전전략 2025 실현을 앞당기는 중요한 전진"이라며 "한국과의 농업기술 협력을 통해 라오스 농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농진청 유은하 과장도 "KOPIA 라오스 미곡 종합처리장은 라오스 벼 품질과 생산성을 구조적으로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 맞춤형 기술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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