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고창군 인근 해상풍력단지에 정박 중인 바지선에서 크레인 해체 작업을 하던 중 붐대가 파손되면서 노동자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4일 오후 4시2분께 고창군 상하면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지점은 구시포항에서 약 9㎞ 떨어진 곳이다. 부상을 입은 노동자들은 50대 A씨를 포함한 두 명은 파손된 붐대에 맞아 머리와 손 등을 크게 다쳤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들은 닥터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창=전북제일) 고창군이 6월18일자로 주요 부서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4급 국장급과 5급 과장급 승진자로 나뉘어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4급 국장급으로는 기획예산실 이영윤과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오성동이 승진했다. 5급 과장급 승진자는 총 6명으로, 기획예산실 양미옥, 인재양성과 유정현, 재무과 신동화, 해양수산과 이남례, 종합민원과 김성재, 농업기술센터 김형학이 각각 임명됐다.
(山=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고창에서 '2025년도 전국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대한산악구조협회가 공동 주관해 전국의 민·관 산악구조대원들이 모여 기술을 교류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민간산악구조대원과 산림항공구조대원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산림항공본부 헬기를 활용한 산악구조 시연을 시작으로, 요구조자 수직구조, 수색, 응급처치, 들것 후송 등 총 6종목에서 구조기술을 선보였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인 산림청장상은 경북연맹 산악구조대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전북연맹 산악구조대(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상)와 인천연맹 산악구조대(대한산악구조협회장상)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부산연맹 산악구조대(산림항공본부장상)와 제주연맹 산악구조대(대한산악연맹회장상)가 받았다. 서경덕 이사장은 "올해로 14회를 맞는 산악구조 경진대회는 현장 구조대원들의 전문성과 대응능력을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산악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읍·고창=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14일 전북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고창군 해리면의 한 도로 옹벽 일부가 붕괴되어 양방향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해리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로 인해 도로가 차단된 상태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전북도는 폭우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중이며, 현재까지 추가적인 인명·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12일 고창군 신림면에서 2025년 상반기 건설현장 위기대응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최근 잇따른 건설현장 화재사고를 반영한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초기 대응부터 유관기관 보고, 현장보존, 사고대책회의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하며 위기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본사 안전혁신실 건설안전부, 전북본부 안전관리센터, 고창지사 공사감독, 시공사·현장 근로자 등 1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화재 발생 시 응급조치, 상황전파, 병원이송, 유관기관 신고, 사고대책회의까지 모든 절차를 실전처럼 시연하며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김동인 본부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최우선 가치"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관계 기관과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반복되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무재해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철저한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이 12일 고창 운곡습지보호지역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청장은 현장에서 근무 중인 자연환경해설사를 만나 근무환경에 대한 의견을 듣고, 탐방객의 안전한 방문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탐방객이 안전하게 운곡습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힘써 주기를 바란다"며, "근무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물품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주관하는 고창부안축협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고창부안축협 본점과 부안지점에서 축산 관련 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가축방역·질병관리, 축산법규, 축산차량 등록제, 친환경 동물복지·축산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축산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축산법에 따르면, 가축사육업 허가자는 1년에 6시간, 등록자는 2년에 6시간, 가축거래상인은 2년에 4시간, 축산관련시설출입차량은 4년에 4시간의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축산관련종사자교육 시스템을 통해 집합교육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교육도 제공되고 있다. 전북농협 이정환 본부장은 "가축전염병과 사료 가격 인상으로 축산농가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이 건강한 가축사육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산농가가 전문성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축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북제일) 강성일 기자 = 고창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잡초를 제거하던 80대 남성이 탱크로리 차량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일 오전 9시10분께 고창군 고창읍의 한 자동차공업사 인근에서 일어났다. 당시 A씨(80대)는 고창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이었으며, 현장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있었다. 사고는 28t 탱크로리 차량이 자동차공업사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운전자는 차량 점검을 위해 공업사로 들어오다가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직후 A씨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경찰은 탱크로리 운전자의 부주의가 사고의 주된 원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