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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철, 사료작물 안정생산 비결은?

농진청, 내습성 품종 선택과 철저한 배수 필요
응급풀사료로 침수 피해시 사료공급 공백 최소화

(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사료작물 재배 농가들은 여름 장마철의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습성 품종을 선택하고 철저한 배수 관리가 필요하다.

 

2일 농진청은 최근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으로 논에서 하계 사료작물인 옥수수와 수수류 재배가 확대되고 있으나, 이들 작물은 밭작물로 논에서 재배 시 습해에 취약하다. 습해를 입으면 작물의 뿌리 활력이 떨어져 생산성이 감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논 재배가 불가피한 경우, 침수에 강한 사료용 벼와 사료피와 같은 내습성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진청은 내습성과 다수성이 우수한 신품종인 '조온'과 '다온'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배수 관리는 파종 이후 더욱 중요해진다. 재배지 외곽에 주 배수로를 확보하고 내부에 작은 배수로를 설치해 비가 온 뒤 24시간 내 물이 빠지도록 해야 한다.

 

장마철 전에는 이랑을 정비하고 물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침수 피해로 수확량이 줄어든 경우에는 '응급풀사료'를 활용해 사료 공급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응급풀사료는 장마 등 이상기상으로 정상적인 작물 재배가 어려울 때 짧은 기간에 긴급 재배할 수 있는 대체 사료작물로, 조생종 사료피는 파종 후 60일 내 수확 가능하고 높은 생산성과 조단백질 함량을 자랑한다.

 

이상훈 농진청 과장은 "여름철 습해는 작물 수확량과 사료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내습성 품종 선택과 철저한 배수 관리, 필요에 따라 응급풀사료를 적절히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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