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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진청, '가루쌀 '바로미2', 적기 모내기 중요성 강조

기상청 정보기반 가루쌀 모내기 적기, 지역별 차이 고려 필수
적기 모내기 시 수발아 위험 줄이고 수량 13% 증가 효과

(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진청이 2023년부터 전략작물 산업화의 일환으로 가루쌀 재배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가루쌀 품종 '바로미2'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모내기 시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6일 농진청에 따르면 "기상청 정보를 바탕으로 가루쌀의 모내기 적기를 오는 6월25일부터 7월5일로 제시하며 적기에 모내기할 경우 수발아 위험을 줄이고 수량을 13% 더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지난 21년간 441개 기상청 기상대의 정보를 분석해 지역별 모내기 적기를 안내하고 있다.

 

경남 고성군의 경우 6월25일에서 30일, 전남 무안군은 6월30일에서 7월5일이 적기로 제시됐다. 하지만 같은 시군이라도 지형과 위치에 따라 모내기 시기가 10일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어 농가들은 반드시 지역별 적기를 확인해야 한다.

 

가루쌀 '바로미2'는 수발아에 민감한 품종으로, 6월 하순에서 7월 초에 모내기하면 8월 하순에 이삭이 패고 10월경 이삭이 여물어 가을장마에도 수발아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수발아율이 10% 증가하면 수량성이 8.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적기에 모내기할수록 수량이 증가하며, 너무 늦게 모내기하면 미성숙 쌀 비율이 증가해 수량이 감소할 수 있다.

 

장재기 농진청 재배생리과장은 "가루쌀 수발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별 적정 모내기 시기를 확인하고 철저히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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