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와 전북바이오가 북미 최대 식품박람회인 '2025 뉴욕 팬시푸드쇼'에서 전북 홍보관을 운영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에서 전북은 전통 떡 가공식품과 식물성 대체육을 중심으로 건강식과 지속가능한 먹거리로 글로벌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뉴욕 팬시푸드쇼는 전 세계 56개국 2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B2B 식품박람회로, 올해는 약 4만6000명의 식품유통 관계자·바이어가 방문했다.
전북바이는 전통 떡을 선보인 '사임당푸드'와 식물성 대체육 전문브랜드 '수지스링크비셀프푸드'를 선정해 참가를 지원했다.
박람회 현장에서 전북식품은 청정원료 우수성, 조리 간편함, 풍미와 식감의 차별성, 한국전통 식문화의 매력을 강조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북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먹거리로서 전북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식물성 기반 식단과 지속가능한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군으로도 주목받았다.
사임당푸드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 떡 가공식품으로 K-디저트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수지스링크비셀프푸드는 식물성 단백질 기반 대체육 제품으로 비건·지속가능성 중심의 북미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이은미 전북바이오 원장은 "이번 박람회가 전북식품의 북미시장 중장기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중요한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위한 바이어 연계와 현지 프로모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