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 대규모 언어 모델(LLM) 인프라를 AI 스타트업에 개방하고, 협업을 통해 도메인 최적화 AI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하는 'AI스타트업 LLM 챌린지'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챌린지에는 KT, 네이버 클라우드, 오라클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참여해 총 19개의 AI관련 과제를 공모하며, 이를 통해 총 20개의 유망 AI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최대 1억원의 협업 자금이 지원되며, 대기업의 기술·판매망을 활용한 글로벌시장 진출 기회도 제공된다. KT는 자사 LLM인 '믿:음 2.0'을 활용한 AI보안 솔루션개발 등 5개 과제에 참여할 AI스타트업을 모집하며, 네이버 클라우드는 하이퍼 클로버X를 활용한 제조데이터 기반 AI에이전트 개발 등 8개 과제를 제시했다. 오라클은 OCI Generative AI를 활용한 산업별 특화 솔루션 개발에 AI스타트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AI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다양한 산업에 AI기술을 신속히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조경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관은 "AI 기술의
(경제=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2026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20원으로 인상되면서 주휴수당과 실업급여 등 다양한 정부 지원금이 함께 오를 전망이다. 이는 근로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반면, 영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는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0일 사용자위원과 한국노총 근로자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9% 인상된 1만320원으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 주휴수당과 실업급여를 비롯한 26개의 법령이 영향을 받게 된다. 주휴수당은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하는 근로자의 경우 올해 8만240원이던 주휴수당이 내년에는 8만2560원으로 오른다. 실업급여는 퇴사 전 평균임금의 60%를 지급하는 구조로, 이번 인상에 따라 하루 8시간 근로자의 실업급여 하한액이 올해 6만4192원에서 내년 6만6048원으로 상승한다. 출산전후휴가 급여, 고용촉진장려금, 지역고용촉진지원금 등도 최저임금에 따라 조정된다. 고용촉진장려금과 지역고용촉진지원금은 사업주가 인건비를 일정 금액이상 지출해야 받을 수 있으며, 이 기준선을 최저임금이 결정한다. 이 밖에도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고용
(대통령실=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정부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상법 일부개정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업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뿐만 아니라 주주로 확대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에는 감사위원 선임 및 해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이른바 '3%룰'도 포함됐다. 이는 주주 권리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또한, 상장회사의 전자 주주총회 개최를 의무화하고,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전환하며 독립이사의 이사회 내 의무 선임 비율을 기존 ¼ 이상에서 ⅓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 확대는 즉시 시행되며, 3% 제한 규정은 공포 1년 후부터 적용된다.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규정 등 일부는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상법 개정안은 지난 3일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여야 합의 법안으로 처리됐다.
(전기공사=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가 '극한환경 대응 차세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고신뢰성 검증 및 안전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40℃에서 80℃에 이르는 극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BESS 기술의 실용화가 목표다. BESS는 배터리에 에너지를 저장해 필요 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기술이다. 공사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과 함께 지난 10일과 11일에 '극한환경 BESS 개발'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회의에는 삼성SDI, 서울대 산학협력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솔루션 등 17개 참여기관 50여 명의 연구원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공사가 국가연구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착수회의에서는 오는 2028년까지 에너지 손실률이 낮고 자가진단·자가복구 기능을 갖춘 표준모델 시제품 개발과 국내기업 글로벌시장 선점을 지원키위한 단계별 계획 등이 논의됐다. 남화영 사장은 "우리 공사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 안전성 평가 시스템 구축과 함께 차세대 BESS 개발로
(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최근 폭염에 이어 잦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전국 벼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지난 14일 전남도 장흥의 친환경 벼재배 단지에서 벼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농업인·기술센터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곽 원장은 벼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차단키위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업 단지에서는 조기 예찰과 친환경자재를 활용한 예방 중심의 방제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해충 발생 초기에는 친환경자재로 밀도를 낮추고, 해충별로 살충효과가 우수한 제품을 선택해 5~10일 간격으로 2회 이상 살포하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곽 원장은 또한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관리를 강조하며, 야외 작업 시 물과 그늘, 휴식을 포함한 폭염 안전 5대 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은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상 상황에 따른 사전 점검과 생육 관리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곽도연 원장은 "벼 병해충은 여름철 고온이나 잦은 비
(농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도민들을 위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14일 전북농협은 전북지역 농협은행 영업점 52개소와 지역농·축협 본지점 200개소를 개방해 폭염 장기화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쉼터를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시원한 음료와 휴식 공간이 제공돼 에너지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특히 고령 농업인이 많은 농촌 지역에서는 농협의 무더위 쉼터가 열사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북농협은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에게 쿨스카프와 쿨타월 등 안전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농협 이정환 총괄본부장은 "무더위에 지친 도민들이 전북농협의 무더위 쉼터에서 활력을 되찾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출=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부과할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는 "낮은 세율로 시작해 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세울 수 있도록 약 1년간의 유예기간을 제공한 후, 이후에는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역시 의약품과 유사한 방식으로 관세를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으나, 구체적인 시기나 관세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의약품에 대해서는 "기업들에게 1년에서 1년 반 정도의 시간을 준 뒤, 거의 20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규모가 작은 국가들에도 곧 관세 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모든 국가에 동일한 관세를 설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관세가 아마도 10%를 조금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1차 관세 서한을 보낸 데 이어, 브라질 등 8개국에 서한을 발송한바 있다. 이후 캐나다, 유럽연합(EU), 멕시코에도 관세 서한을 보
(건설=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건설단체연합회는 15일 새만금개발청과의 간담회에서 새만금 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안 새만금청장은 약 11조8000억원에 달하는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전북경제와 지역 건설산업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전북건설단체연합회 소재철 회장은 "새만금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하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경안 청장은 "새만금이 국가와 지역의 미래 성장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북건설단체연합회는 종합건설, 전문건설, 기계설비 등 전북 지역 내 10개 건설 관련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지역 건설산업의 발전과 동반 성장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전북바이오=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이 주최한 제11회 바이오지식포럼 '문샷(Moonshot)'이 지난 15일 전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농생명·식품·바이오 분야의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매운맛의 과학적 이해와 글로벌 표준화 가능성'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포럼의 첫 번째 강연자인 김미나경민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매운맛은 왜 다르게 느껴질까? 캡사이신 유래 매운맛의 감각 평가 과제와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매운맛의 명확한 감각 평가 기준이 부재한 현 상황에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조속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한섭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매운맛과 우리의 뇌"를 주제로, 매운맛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글로벌 소비자의 반응을 분석했다. 곽 책임연구원은 "소비자의 마음으로 음식을 이해하는 과학자"로서 매운맛이 한국 식품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기업사례 발표에서는 진안군 소재 식품기업 마이푸드의 김창우 대표가 '자사에서 개발한 특허 기반 경량 맵도분석기'를 소개하며, 매운맛 판단의 주관적 어려움을 언급했다. 김
(새만금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지역에서 건축 허가를 받은 사업에 대한 '안전점검 수행기관 공개 모집' 결과를 새만금청 누리집에 15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새만금 지역 건설 안전관리를 강화키위한 조치로,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착공 전 안전관리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현장에서의 정기 안전점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안전진단 업체 799개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모집에는 94곳이 신청해 전년도 6곳 대비 크게 늘어났다. 특히 전문 기술자격을 보유한 기관 60곳이 등록돼 안전계획 검토와 현장 안전점검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심사 절차를 통해 최종 안전점검 수행기관이 지정될 예정이다. 정인권 새만금청 기획조정관은 "새만금 지역 내 건설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과 협력체계 마련에 계속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노조와 전북농협 두 기관은 지난 11일 남원시 인월면에서 포도 수확기를 앞두고 농가를 돕기위해 포도봉지 씌우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전북농협 분회장들도 참여해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전북농협 본부 임직원과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 농협은행 남원시지부, 지리산농협 임직원 등 약 80명이 참여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전북지역 농촌은 고령화율이 40%를 넘어서며, 인력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농협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인력 공급 확대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병철 전북노조 위원장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이지만,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순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촌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
(방송=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방송인 서장훈이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심각한 주사 문제를 보인 '좀비부부' 남편에게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프로그램에서는 남편의 만취로 인한 위험천만한 행동들이 공개되면서, 제작진이 급히 개입해 집까지 동행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술값을 빌리려는 시도와 길거리에서의 시비, 욕설까지 이어지는 남편의 행동에 서장훈은 "술 때문에 나오신 분 중에 가장 최악이다"고 지적하며 변화를 촉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좀비부부'의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솔루션도 소개됐다. 상담가 이호선과 상담에서 아내의 심리적 불안정이 드러났으며, 아내가 남편보다 더 자주 술을 마셔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상담사는 "아내의 절망과 공허함을 설명하며, 꾸준한 상담 치료와 부부의 금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편은 심리극 치료에서 본인의 주사 문제를 실감하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다루는 심리극을 통해 자신의 분노를 직면하고, 술을 권하는 유혹을 거부하며 금주 의지를 다졌다. 한편, 새로운 '짜증부부'의 사연도 공개됐다. 남편은 가계 사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아내 탓으로 돌리며 짜증을 부리고, 가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이 17년 만에 노사공 합의로 결정됐다.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근로자, 사용자, 공익위원이 합의한 결과로,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8번째 합의 사례다. 이번 결정은 올해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290원(2.9%) 높은 금액이며, 월 환산액은 215만6880원이다. 이는 지난해 인상률(1.7%)과 2021년(1.5%)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역대 정부 첫 해 인상률 중에서는 두 번째로 낮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는 근로자위원 중 민주노총 위원 4명이 불참한 가운데 노사공 위원 23명이 참여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공익위원 심의 촉진구간(1.8%∼4.1%)이 제시된 상황에서 마무리 지었다. 노동계는 최종적으로 1만430원을, 경영계는 1만230원을 제시했고, 공익위원들의 조율을 통해 1만320원으로 합의에 도달했다. 이인재 최저임금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이견을 조율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저력을 보여준 성과"라고 평가했다. 노사 양측은 이번 최저임금에 아쉬움
(환경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환경청, 환경공단, 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서의 화학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16일 열린 이번 협약은 전북권의 화학물질 운반차량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방재장비 설치와 화학안전 캠페인 등을 포함한다. 각 기관은 역할 분담을 통해 체계적인 협력을 약속했으며, 전북환경청은 안전운행 관리와 대국민 캠페인을, 환경공단은 방재장비 설치와 홍보를, 도로공사는 주차공간 제공과 차량 통제를 담당한다. 전북환경청은 이번 협약으로 고속도로에서의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최근 의료비 지원을 통해 농촌 가정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전북농협은 농협중앙회 완주군지부에서 의료 지원이 절실한 농촌지역 아동에게 총 4800만원의 의료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NH도농상생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서울 강남농협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희망이음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완주지역 내 5개 가정이 혜택을 받았다. 한 가정당 400만원이 지원되며, 중증질환 등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농촌 가정에 경제적·심리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을 후원하는 서울 강남농협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억5000만원을 기탁해 왔으며, 2024년까지 총 231명의 환아를 지원해왔다. 농협조합장들은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의료비가 지원되어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에 온정이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전북농협의 이정환 총괄본부장은 "농촌생활의 어려운 여건에도 자녀의 건강을 위해 애쓰는 부모님들을 응원한다"며, "자녀가 건강을 되찾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농촌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상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