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전북제일) 최종민 기자 = 덕유산 자락에서 자연의 기적이라 불릴 만한 발견이 이뤄졌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약초꾼인 60대 황모씨가 최근 이 지역에서 90년 이상 된 천종산삼 10뿌리를 찾아냈다.
천종산삼은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상태에서 조류나 동물들이 산삼 씨앗을 먹고 배설해 발아한 것으로, 50년 이상 자연에서 자라난 산삼을 일컫는다. 이러한 이유로 감정가는 무려 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색상, 형태, 향, 맛이 매우 뛰어나다"며 그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한편, 덕유산은 전북자치도 무주군 설천면, 장수군 계북면과 경남도 거창군 북상면, 경남도 함양군 서상면 사이에 있는 산으로 최근 발견 천종산삼은 함양 덕유산 자락에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