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대통령실이 국민 추천제를 통해 장차관 및 공공기관장 등 주요 공직자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국민의 집단 지성을 활용해 진정성 있는 인재를 찾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국민 누구나 인사혁신처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와 대통령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추천에 참여할 수 있다.
10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민 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접수된 인재 정보는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되며,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과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번 국민 추천제가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가 돼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민 추천제 시행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혁신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되며,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