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전북제일) 안재용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이 31조8000억원 규모로 국회를 통과했다. 정부, '민생 소비쿠폰' 발급…최대 55만원 지원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진행된 이번 추경안은 재석 의원 182명 중 찬성 168명으로 의결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수활동비 증액과 본회의 지연에 반발하며 박수민 의원만 참석시키고 퇴장했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가 30조5000억원 규모로 제출한 원안에서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국비 보조율 상향과 비수도권, 인구감소 지역 지원금 인상 등으로 2조4000억원이 증액됐다. 소비쿠폰 사업은 기존 10조3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이 늘어났다.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의 국비 보조율은 75%, 그 외 지자체는 90%로 조정됐다. 또한, 대통령비서실과 법무부 등 4개 기관에 대한 특수활동비도 105억원 증액됐다. 특히, 검찰 특활비는 민주당 내에서 반대 의견이 제기됐지만, '법무부는 검찰 특활비를 검찰개혁 입법 완료 후 집행한다'는 부대의견을 추가해 수정된 추경안을 의결하기로 합의했다. 박수민 의원은 반대토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대통령 특활비를 일방적으로
(용산=전북제일) 안재용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새로운 내각의 출범을 알렸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은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진행됐으며, 이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임명장을 건네며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신임 총리는 전날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을 통과한 후, 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정식 임명됐다. 국회에서는 재석 의원 179명 중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김민석 총리 외에도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임명장을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새로운 내각의 시작을 기념했다.
(청와대=전북제일) 안재용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정부가 시행한 대출규제에 대해 "이번 대출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준비되어 있음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관련 정책이 공급 확대와 수요 억제 측면에서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신도시 개발 계획이 상당 부분 남아있음을 언급하며, 기존 계획을 신속하게 추진해 공급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택지를 재활용하는 방법 등을 통해 공급을 충분히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이 충분히 속도를 내면 걱정할 상황은 전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더불어 대출규제 외에도 근본적인 수요 억제책이 많이 준비돼 있음을 강조하며, 부동산 시장에서 투기적 수요를 억제해 금융시장으로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부동산 정책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투기적 수요가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한 "지방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해 수도권 과밀 문제와 지방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방=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현대로템이 폴란드와 K2 전차 수출을 위한 두번째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방위산업 수출의 새 장을 열었다. 이번 계약은 역대 최대 규모인 9조원에 달하며, 단순 수출을 넘어 폴란드 현지 생산 기반을 포함하는 복잡한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결과다. 현대로템과 폴란드 국방부는 2022년 K2 전차 1000대 수출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2차 계약은 그 나머지 분량에 대한 실행계약으로 최대 180대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에는 폴란드형 K2PL 전차의 현지 생산, 기술이전, 유지보수 등이 포함돼 있어 방산 수출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계약의 의미는 단순히 대규모 수출에 그치지 않는다. 현지 생산을 통해 폴란드의 방위산업 육성을 지원하며, 유럽연합의 역내 생산 비중 확대 정책에 부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립한 것이다. 이는 유럽 방산 시장에서 K-방산의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2 전차에는 국내 기업인 HD현대인프라코어, SNT다이내믹스, 한화시스템 등의 기술이 탑재돼 있어 국내 방산 산업 전반의 수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방송=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방송인 오윤혜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씨를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언은 오씨가 지난 4월 MBC 라디오 프로그램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지인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이 모 호텔에서 식사를 즐겼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하면서 시작됐다. 한덕수 전 총리는 오씨의 발언이 허위사실을 퍼뜨려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오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자신의 SNS에 "든든한 변호사님과 친절한 수사관님들 덕분에 조사 잘 받고 나왔다"며 "살면서 경찰서 구경도 해보고 짜릿하다"라는 글을 남겨 심경을 전했다. 오윤혜씨는 2006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현재는 유튜브 채널 '매불쇼', '김용민TV'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그의 막대한 재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후보자가 보유한 재산은 아직 행사하지 않은 스톡옵션을 포함해 총 4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역대 장관 중 가장 많은 재산으로, 한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역대 최고 부자 장관'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부동산 101억200만원, 예금 41억1300만원, 주식 40억7800만원 등 총 182억1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여기에 네이버 스톡옵션 254억4000만원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4억3996만원을 더하면 총 재산은 440억9415만원에 달한다. 그가 보유한 주식 중 네이버가 2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테슬라, 애플, 팔란티어, 엔비디아 등 해외 테크주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도 포함돼 있다. 부동산 소유 현황으로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종로구 삼청동 단독주택, 경기 양평군 단독주택 등 3채의 주택과 다수의 오피스텔, 상가,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한 후보자의 모친도 경기 양주시의 땅과 주식 등
(용산=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법무부 장관을 포함한 주요부처 장관·수석 비서관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됐으며, 검찰출신 봉욱 변호사가 민정수석으로 임명됐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내정자는 이 대통령과 오랜 친분을 가진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친명계 좌장'으로 불린다. 그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법률 분야에서의 깊은 이해와 정책 능력을 인정받았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정 후보자가 내실 있는 검찰개혁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욱 민정수석은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낸 인물로, 정책기획과 수사, 법무행정 능력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서울중앙지검과 법무부, 대검찰청을 오가며 다양한 법무·검찰 요직을 거쳤다. 이번 인사에서는 기획재정부 장관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내정됐다. 또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는 정은경 전 질병청장이 임명됐으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위촉됐다. 강 비서실장은 "이 대
(국회=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첫 시정연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공정성장을 통해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공정하게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정상화에 대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 수 있다"며 기업의 선순환적 성장 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공정'이라는 개념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첨단기술과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 필요성을 언급하며,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기술 산업에 투자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조속히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산업, 제조업 혁신, 문화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외교 분야에서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용 외교를 강조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경제 성장의 기초가 된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가 경제 성장을 이끌고, 경제가
(국회=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 도착해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선다. 이번 연설은 이 대통령의 국회 데뷔 무대이자, 직접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하는 자리로, 정치권과 국민의 큰 관심이 뜨겁다. 이 대통령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국가 재정의 효율적 운용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계획을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추경안이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추경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기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정부의 전략이 엿보인다.
(특검=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및 외환 사건과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를 받았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최근 검경으로부터 사건 기록을 인계받아 수사를 개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경찰과 검찰에 이어 세 번째로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것. 지난해 12월 법무부는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신청에 따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처음으로 시행했다. 이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올해 1월 윤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 내란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기소했으나,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지난 3월 풀려나면서 기존 출국금지 조치도 해제됐다. 특검팀은 최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며, 체포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