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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모두의 대통령' 선언한 이재명, 통합의 시대 열겠다[포토]

취임식서 통합과 공존의 메시지 전달
국민의 뜻을 바탕으로 성장과 평화 강조

(국회=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에서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취임선서에서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취임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통합은 유능의 지표이며, 분열은 무능의 결과"라고 언급하며 "국민 삶을 바꿀 실력도 의지도 없는 정치 세력만이 권력 유지를 위해 국민을 편 가르고 혐오를 심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 통합을 동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룬 나라"라며 "국민의 주권을 존중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주권 의지를 국정에 반영하고, 균형 발전과 공정 성장을 통해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AI와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후 위기에 대응해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안전과 평화는 국민 행복의 대전제"라며,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 번영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억지력으로 안보를 강화하되,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침로로 삼아 험산을 넘고 가시덤불을 헤치며 전진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