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키위해 상생 협력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9일 전기안전공사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2억원을 출연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우선, 공사는 상생누리 플랫폼을 통해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대상 기업 7곳을 선정한다. 이 사업은 기업당 최대 700만원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혁신활동을 돕는다. 지원분야는 일·가정 양립, 신제품개발, 마케팅개선, ESG 경영 등 다양하다. 또한, 전북지역 농어업 기업을 위한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북의 우수업체 12곳을 선정해 K-푸드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월 방문자 수가 3억명에 달하는 글로벌 쇼핑몰 '쇼피'에 K-농어촌 식품관을 설치하고,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및 배송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공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8월4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사는 이 외에도 창업 및 벤처기업 지원사업,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와 산업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전북TP=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TP가 전북자치도 내 혁신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9일 열린 이번 간담회는 '2025년 전북자치도 성장사다리 육성체계'에 새롭게 선정된 혁신기업 4개사 실무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한 기업은 대륜산업, 율천공업, 이원컴포텍, 이피캠텍으로, 각사의 실무자들은 기업운영 중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하며 상호 의견을 나눴다. 전북TP는 2025년 혁신기업 육성사업의 세부 내용과 지원사업 진행 절차를 설명하며, R&D 사전기획, 자율프로그램, 지속가능 경영확산(ESG)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역인재 고용 확대, 미국 통상정책 관련 관세대응, 지역기업의 한계 극복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혁신기업 신청은 최근 3년 평균 100억원 이상 매출과 전년도 수출액 50만불 이상을 충족해야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전북자치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TP=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TP는 전북자치도와 민간 액셀러레이터 소풍커넥트와 협력해 '2025년 기후테크 스타트업 성장지원사업(SWITCH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SWITCH 프로그램은 PoC(개념검증)를 중심으로 실증과 민간투자 연계를 통해 창업기업의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고, 전북 내 정주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기술 고도화·실증 역량이 있는 스타트업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기 창업기업을 각각 지원키위해 'GROWTH STAGE'와 'GROUND STAGE' 두 트랙으로 구성됐다. GROWTH STAGE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 선도기업 성일하이텍과 협력해 진행되며, 배터리방전 하드웨어, 금속회수, 대기오염 저감기술 등 고도화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1.35억원의 실증 자금이 지원되며, 실증 후 우수기업에게는 클로즈드 데모데이를 통해 총 1500만원 규모의 상금도 수여된다. 실증 결과는 인증, 투자유치 등 후속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갖추었다. GROUND STAGE는 기후테크 분야 초기기업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와 시장진입 전략 수립을 지원하
(새만금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직원들 간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키위해 '칭찬 릴레이'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첫번째 칭찬 주인공으로는 대변인실 최은경 주무관과 운영지원과 최희정 주무관이 선정됐다. 두 직원은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친절한 태도로 동료들에게 귀감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9일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기념액자와 부상을 받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은경 주무관은 프로페셔널한 업무 능력과 친절한 직원 응대로 조직의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희정 주무관은 항상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사무실을 쾌적하게 유지해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김경안 새만금청장은 "이번 칭찬 제도가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모든 직원이 칭찬의 주인공이 되는 것을 목표로 칭찬 릴레이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개발공사=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개발공사가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전북개발공사(사장 김대근)는 9일 공사 사옥에서 KOLAS(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대표 김영동)과 도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와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은 발주현장의 품질관리 활동을 지원하며 강화된 건축자재 품질 기준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소속 직원과 현장 관계자들이 품질관리 기술을 습득하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도내 고품질 공동주택 공급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대근 사장은 "이번 협약은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동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 대표는 "도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도민들이 보다 나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공사는 익산 부송4지구, 전주 에코-17BL, 임실 오수·관촌 등에서 대규모 주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반기별 공동주택 외부 전문가 품질점검 등을 통해 고품질 공동주택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바이오=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 입주한 ㈜에프엘컴퍼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스타트업으로서의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 팁스는 민간투자와 정부의 연구개발(R&D) 자금을 결합해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에프엘컴퍼니는 향후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창업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등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로 3억원을 지원받는다. ㈜에프엘컴퍼니는 A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매운맛 추천 서비스로 푸드테크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저세상 직화 무뼈닭발'과 같은 매운맛 특화 제품으로 이미 마니아층을 확보했으며, 지난 3월에는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AI 기반의 소비자 매운맛 선호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매운맛 밀키트와 소스를 추천 및 제조하는 플랫폼을 통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프엘컴퍼니는 지난 2021년 전북바이오에 예비창업자로 입주한 이후, 창업 스케일업, 특화역량 BI 육성, 농생명 대표기업 육성사업 등 전주기 맞춤형 지원
(소방=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완주소방서가 최근 폭염주의보 발효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폭염일수가 이어지면서 열사병, 열탈진 등의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 고령자, 만성질환자, 야외 근로자는 더위에 취약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완주소방서는 한낮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기본적인 수칙을 지킬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헐렁하고 밝은 색의 옷을 입고, 폭염 속 차량 내부에 머무르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고, 의식이 없거나 회복이 느린 경우에는 119에 신고해달라"며 "더위에 익숙해졌다고 방심하지 말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소방서는 폭염 대비 구급출동 태세를 강화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교육 및 순찰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남원=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남원경찰서가 남원시청 사거리에서 지역 단체들과 함께 '6대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을 진행하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9일 오전 열린 캠페인에는 남원시모범운전자회, 한국자유총연맹 남원시지회, 남원시녹색어머니회 등 약 40여 명이 참여했다. '6대 교통질서 확립'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은 끼어들기, 꼬리물기, 새치기 유턴, 비긴급 구급차 법규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고속도로)으로, 남원시는 특히 시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끼어들기, 꼬리물기, 새치기 유턴 등을 중점 단속하고 있다. 남원경찰서는 교통량이 많은 지역과 보행자가 많은 장소에 플래카드를 설치해 교통질서 준수를 홍보하고 있으며, 교통량이 증가하는 시간대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적극적인 계도와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전북=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전북자치도는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와 함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전북 생태관광 숲속 결혼식'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특별한 이벤트는 전북의 생태공간을 활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웨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는 전북도민 중 예비 신혼부부 또는 노년 리마인드 부부로 한 쌍이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커플은 전북의 아름다운 생태관광지에서 스냅촬영과 야외예식, 신혼여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숲속 결혼식은 전통적이고 형식적인 절차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사랑의 본질에 집중하는 소규모 예식으로 기획됐다. 접수는 7월9일부터 8월1일까지 진행되며, 취약계층과 리마인드 웨딩 희망자, SNS 활동자에게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결혼식은 9~10월 중 솔티마을 또는 내장산 국립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웨딩드레스, 예복, 답례품, 신혼여행 등 예식 관련 모든 사항을 지원한다. 한순옥 전북자치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숲속 결혼식은 단순한 예식이 아닌, 전북 생태관광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예비 부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재정 위기가 전주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최근 전주시의 지방체 규모는 6083억원으로 불어났으며, 이는 3년 전보다 3531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이로 인해 매년 195억원, 하루에만 5400만 원이 이자 상환에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재정 부담은 전주시의 재정자립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부채가 자산"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지방체 발행은 장기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건전한 투자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도시공원 사유지 매입과 전시 컨벤션센터건립 등 필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체 발행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은 무분별한 세출이 지속되면 재정 파탄은 시간 문제라고 경고하고 있다. 전주시의 재정자립도는 2016년 30.4%에서 지난해 21.7%로 하락했고, 통합재정수지는 2023년 666억원 흑자에서 올해 1355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이러한 재정 악화는 코로나19 시기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최용철 전주시의원은 체납액 징수와 불요불급한 세출 정리 등 긴급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시장은 지난 지방 선거에서 "예산 폭탄"을 공약으로 내걸
(남원=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남원시의 승진인사 비리 의혹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전북경찰청, 남원시청 승진인사 관련 압수수색 8일 전북경찰청은 남원시청의 인사 담당자 3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음주운전을 저지른 남원시 6급 공무원의 사무관 승진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사 관련 사건의 민감성을 인지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종 인사권자인 최경식 남원시장의 입건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이라며, 수사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성역없이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5월 음주운전으로 수사를 받은 B씨가 그해 7월 정기 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한 사건에서 시작됐다. 해당 사건은 지역사회 전반에 논란을 일으켰으며, B씨는 현재 1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 중이다. 남원시는 B씨의 승진 의결을 뒤늦게 취소했지만, 이후에도 시장 비서실에 근무하는 직원이 1년6개월 만에 초고속 승진하는 등 인사 관련 잡음이 지속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3일 남원시청의 여러 부서를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물을 분석 중이다.
(자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옛 대한방직 부지가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8일 전은수 자광 회장은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본공사는 60개월이 걸릴 예정이며 전주시의 승인이 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발 사업은 광역교통개선과 통학로 안전을 중점으로 두고 있으며, 전주 홍산로 부근에 400m 길이의 지하차도와 스마트 육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자광은 이미 전주시에 관광전망타워, 호텔, 쇼핑몰, 대형마트, 주상복합아파트 등을 포함한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단지 내에는 효자5동 주민센터와 국내 최대 규모의 공개공지 공원도 들어설 예정으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500만∼3000만원대로 책정됐다. 전 회장은 "품질이 좋아지면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높은 분양가 논란을 일축했다. 또한, 6조원대의 사업비 조달에 대해서는 "신용도가 높은 금융이 투자될 것이며, 시공사는 도급 순위 7위 이내의 건설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전주에 15년 만에 공급되는 중대형 평형대 아파트로, 뛰어난 입지와 생활 편의성, 브
(전북=전북제일) 진재석 기자 = 전북자치도가 피지컬AI 산업 실증 거점으로 도약키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정부 추경에서 '피지컬AI 실증 인프라' 예산으로 22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예산 확보가 전북이 대한민국 최초의 피지컬AI 실증 거점으로 지정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의 총 예산은 국비 229억원과 민간 및 지방재정 153억원이 매칭돼 총 382억원 규모로 집행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예산은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피지컬AI 국가전략사업은 완주와 전주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완주 이서 부지와 전북대 캠퍼스 일원에 인프라가 구축될 계획이다. 정 의원은 "이번 사업이 전북의 미래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당초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업이 국회의 보완을 통해 2차 추경에 반영된 것은 전북의 미래를 위한 큰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전북도는 과기부와 협력해 투자촉진형 재정 사업 등 각종 연계 사업을 검토 중이며, 제도적 기반 마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의 미래산업
(익산=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익산에서 훔친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금은방에서 금반지를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익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익산시 영등동에서 한 노상에 있던 배달 오토바이를 훔친 후, 같은 날 오후 1시께 부송동의 금은방에서 1돈(약 64만원) 상당의 금반지를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금반지를 구매할 것처럼 가장한 뒤, 주인이 반지를 건네자 그대로 도주했다. 범행 후 A씨는 훔친 오토바이를 원래 위치에 돌려놓았다. 경찰은 오토바이와 금은방 주인의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행 당일 오후 1시55분께 A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로 쓰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이 중대하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북=전북제일) 진재석 기자 =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롯데쇼핑이 손잡고 전주의 옛 종합경기장 부지를 전북형 MICE 복합단지로 변모시킨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도내 최대 규모의 롯데 4성급 관광호텔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호텔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전북의 관광 경쟁력과 국제행사 수용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8일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에 위치한 옛 종합경기장 부지에 총 1170억원이 투입되는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호텔은 지하 4층에서 지상 14층까지 총 201실 규모로 조성되며, 250명 규모의 연회장, 레스토랑, 비즈니스센터, 루프탑 바, 수영장 등 고급 부대시설도 포함된다. 롯데쇼핑은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전북자치도와 전주시는 사업추진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호텔이 완공되면 국제회의, 축제,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의 안정적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지역은 그동안 대형 행사 유치를 뒷받침할 고급 숙박시설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