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 조계철 기자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패권 경쟁 속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특히 ‘피지컬 AI(Physical AI)’, 즉 인공지능이 물리적 세계와 결합해 산업·생활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기술을 우리 땅에서 꽃피우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리고 그 최적지야말로 전북특별자치도다.
전북은 이미 농생명·에너지·탄소 소재·드론·모빌리티 등 피지컬 AI가 즉시 적용될 수 있는 산업 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실제 생산과 생활에 구현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과 실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현장형 생태계’가 필요하다.
수도권의 단순 연구 중심지로는 결코 완성할 수 없는 영역이다. 전북은 산업 현장과 대규모 실증 테스트베드를 보유함으로써 피지컬 AI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꾸는 최적의 무대임을 이미 증명해왔다.
또한 국가 균형발전의 명분 역시 분명하다.
모든 첨단 산업의 기회를 수도권에 몰아줄 수는 없다. 인구 유출과 산업 공동화로 위기에 놓인 지방을 살리고, 대한민국 전체가 균형 있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 거점이 지방으로 내려와야 한다.
전북에 피지컬 AI 거점을 유치하는 것은 단지 한 지역을 돕는 일이 아니다.
이는 국가 경쟁력의 지평을 넓히는 중대한 국가 전략 선택이다.
지금이 바로 결단의 순간이다. 전북에 피지컬 AI를 거점화한다면, 우리는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나아가 대한민국을 세계 AI 패권 경쟁의 선두 그룹으로 올려세울 수 있다.
미래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피지컬 AI, 전북에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 이것이 곧 대한민국을 살리고, 국민의 삶의질을 높일수있는 유일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