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이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주최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제22회 지역신문의 날을 맞아 시상됐다. 김 의장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적극 해결하며 지방자치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의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이 높이 평가된 것. 김영태 의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처럼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특히 지역 언론인들께서 의정활동을 격려해 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경기침체와 무더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께 한 줄기 바람, 시원한 그늘막 같은 의정이 되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뛰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지역신문협회는 전국 340여 개의 시・도・군・구 지역신문사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단체로, 대한민국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이룬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영태 시의장, 지방의정봉사상 수상...'행동으로 신뢰 쌓겠다'"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상추에 염증과 당뇨 같은 만성질환에 효과가 있는 페놀화합물이 풍부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8일 농진청에 따르면 한국인이 자주 섭취하는 농식품의 기능성 성분 정보를 제공하는 '케이(K)-농식품 자원의 특수기능 성분 정보 구축 사업' 일환으로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페놀화합물은 대부분의 식품에 존재하며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필수 기능성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상추에 다량 함유돼 있어 영양 공급과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 연구 결과, 상추 추출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항염, 항당뇨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재배되는 상추 6종을 첨단 정밀분석 기술로 조사한 결과, 총 30종의 페놀화합물 유도체가 확인됐다. 이 중 6종은 세계 최초로 상추에서 발견된 것. '적색 잎상추'는 다른 종류에 비해 페놀화합물 함량이 최대 3배 높았다. 농진청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기능성 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 개발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진청 식생활영양과 유선미 과장은 "상추가 단순한 쌈 채소가 아니라 일상 식탁에서 즐길 수 있는 건강 지킴이 농산물임을 확인했다"고
(제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제주 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에서 특별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7월29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유아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숲 속 물놀이를 즐겨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물의 흐름을 탐험하고, 산림생태계의 순환을 배우며, 여름철 제주 숲에 서식하는 곤충을 관찰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이 외에도 사진·종자 전시를 통해 제주지역 산림유전자원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탐방프로그램은 5세부터 10세까지의 유아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회당 7팀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7월14일 오전 10시부터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QR코드 및 산림청 누리집 알림정보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영혁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세대를 아우르며 많은 국민에게 숲속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생태계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양봉농가에 검증되지 않은 꿀벌응애 약제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8일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진청은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꿀벌응애 약제 사용과 저항성 실태를 조사한 결과, 꿀벌응애 방제에 사용되던 플루발리네이트 성분 화학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97.7%로 확인됐으며, 아미트라즈 성분의 저항성 확산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 2023년 정부가 플루발리네이트 약제 지원을 중단한 후, 2024년에는 플루발리네이트 사용 농가 비율이 47%에서 10.9%로 급감했다. 일부 양봉농가는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수입 약제와 규정을 무시한 약제 오남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농진청은 검증되지 않은 약품 사용을 피하고, 기본사양 관리로 꿀벌응애 발생 밀도를 조절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꿀벌응애 약제를 사용할 경우 천연 약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아미트라즈와 쿠마포스 같은 화학 약제는 제한적으로 사용하며, 검증된 약품을 정해진 방법과 용량에 맞춰 교차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상미 농진청 양봉과장은 "꿀벌응애 방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약품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한 가지 약에 의존하지 않고
(전북TP=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가 전북테크노파크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협력해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기술인력을 양성키위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23일 시작된 제4차 배터리 소재 전문인력 교육과정은 총 4주간 진행되는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론과 실습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특히,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습 교육은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습장비·소재교육 중심으로 운영돼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 강사진은 국내대표 배터리 기업의 실무진과 지역 대학 이차전지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수강생들은 이론교육뿐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어, 실무에 필요한 기술과 산업의 최신 트렌드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고 있다. 주요 실습 내용으로는 코인셀 및 파우치셀 제조 실습, 배터리 소재의 물리적‧화학적 특성 평가, 전기화학적 성능 분석 등이 포함돼 있다. 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교육 성과가 실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의의를 지닌다. 전북테크노파크와 한국배터리산
(한국은행=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지역 실물경제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8일 발표한 '최근 전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2025년 5월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은 화학제품과 자동차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4.3% 감소했다. 계절조정지수 기준으로는 전월대비 6.7%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 역시 전년동월대비 8.7% 줄어들었고,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도 6.9% 감소했다. 건축 착공 면적은 대폭 증가했으나, 건축 허가 면적은 7.9% 감소하며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수출은 5월에 5.2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농약·의약품, 건설광산 기계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4.6% 감소했다. 이 같은 수출 부진은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 상황도 좋지 않다. 5월 전북지역 취업자 수는 99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4.0%로 전년대비 1.2%포인트 하락했으며, 실업률은 2.6%로 변화가 없었다. 물가 상황에서는 2025년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 가격은 전월대비 0.04% 상승했지만, 전세 가격은
(전북바이오=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수원 팔도밥상페어'에 참가해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서 전북자치도의 다양한 수산식품이 소비자들에게 소개됐으며, 현장 판매액은 7500만원을 기록했다. 행사에는 젓갈, 장류, 건어물, 수산 가공식품 등 전북의 특색있는 제품들이 전시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현장 시식행사와 제품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의 품질과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자발적인 구매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유)하이오백의 대표는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현장에서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판매 성과도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전북바이오 이은미 원장은 "이번 수원 팔도밥상페어는 전북 해양수산식품의 경쟁력을 소비자에게 직접 검증받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박람회, 판촉행사, 유통연계 사업 등을 통해 도내 수산식품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은행=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은행이 고객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재미 요소를 강화한 'JB슈퍼씨드적금' 리뉴얼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리뉴얼로 고객은 여러 계좌를 가입할 수 있어 씨드 추첨 기회가 늘어났으며, 당첨 확률이 높아졌다. 기본금리 3.0%의 정액적립식 상품인 'JB슈퍼씨드적금'은 정상납입 시 매월 1개의 씨드를 제공하며, 슈퍼씨드일 경우 연 10.0%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13.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전북은행은 오는 31일까지 다양한 씨드를 활용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한 달 동안 'JB슈퍼씨드적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8월 씨드 확인 후 ▲교촌치킨 기프티콘 ▲배스킨라빈스 1만원권 ▲배달의민족 1만원권 ▲메가커피 텀블러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 ▲캐시백 1만원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JB슈퍼씨드적금'이 지난 2023년 10월 첫 출시 이후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인기 상품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전북은행 모바일뱅크 '쏙뱅크'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자녀 승계가 어려운 고령의 중소기업 CEO들이 M&A를 통해 제3자 기업승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고령화로 인해 자녀 승계가 곤란한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업승계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60세 이상 CEO 비중이 지난 10년간 2.4배로 증가하면서, 많은 중소기업이 자녀승계 대신 제3자 기업승계를 선택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에 대응해 기술보증기금 내 M&A지원센터를 설치, M&A 거래정보망 운영, 중개지원, 파트너스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원활한 제3자 기업승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성공 사례로는 폐배터리재활용업과 폐기물처리업을 운영하던 두 기업이 M&A를 통해 기업승계를 완료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기술보증기금은 M&A 컨설팅·인수자금 보증지원을 통해 M&A 성사를 도왔다. 향후 중기부는 M&A를 통한 기업승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특별법 제정 및 지원 인프라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 김정주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원활한 기업승계 문제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용 안정에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산림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은 최근 여름철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국립진안고원 산림치유원 숲길 정비사업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영혁 서부지방산림청장은 7월8일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배수시설 등 재해 취약지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폭염에 대비한 작업시간 조정, 근로자 쉼터와 보호장비 착용여부, 응급조치 체계 등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김 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산림 현장에서의 자연재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사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농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북전주농협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친환경벼 생산단지에서 논두렁 제초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제초사업은 전주시 일부지역, 약 108헥타르의 친환경벼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특히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예초기 등 친환경 장비를 갖춘 작업 인력이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고령 농업인의 신체 부담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북전주농협 이우광 조합장은 "우리 친환경벼 재배농가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논두렁 제초사업은 고령농촌의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해당 친환경쌀이 전주시 학교급식 사업에 전량 공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농가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친환경 농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은 지난 3일부터 양일간 대의원·임직원 약 70명과 함께 국내 최대 비료공장인 남해화학 여수공장을 견학하며 2025년 대의원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협 대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농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대의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대의원들은 "지난 2019년 이우광 조합장 취임이후 북전주농협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며, "대의원 교육이 매년 내실있게 진행돼 농협 사업 참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우광 조합장은 "바쁜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참석해 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조합원이 잘 사는 북전주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주시 소각자원센터 B위원장이 직무상 권력을 남용하고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 지역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8일 오전 11시 전북경찰청 앞에서 삼산화합발전협의회 회원들은 B위원장이 주민 보상금을 착취했다며 강력한 수사를 촉구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B위원장은 전주시소각자원센터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과 감시반장을 겸직하며 매년 수천만 원의 운영비와 약 7천만원의 수당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전주시 패밀리랜드 목욕탕 운영비를 부당하게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해당 목욕탕은 전주시 조례에 따라 요금을 3천원만 받아야 하나, 2년동안 6천원을 받아 왔다는 것. 더욱이 B위원장은 전주시의 비호아래 감시반장을 겸직하며 수시로 근무지를 무단 이탈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전주시 폐기물처리시설 주민감시요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감시요원은 무단 이탈 시 해촉될 수 있다. 이외에도 전주시 쓰레기소각장 시유지를 침범해 불법으로 창고 진입로로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B위원장은 지난 2021년 전주시 쓰레기대란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당시 소각장 쓰레기를 막아 전주시가 외주로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9억1200만원의
(김제=전북제일) 안재용 기자 = 김제시 진봉면에 위치한 고사리 저장창고에서 8일 이른 새벽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오전 5시48분께 시작됐으며,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창고의 제어실 일부가 소실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소방본부는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은 빠르게 대응해 불길을 잡았고, 더 큰 피해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전북=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전북지역에 기록적인 열대야가 8일째 이어지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밤 전북의 주요 도시들에서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어서며 열대야 현상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전주 26.1도, 남원 25.8도, 김제 25.7도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에 시달렸다. 열대야란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전북에서는 지난 6월20일 전주를 시작으로 8일 연속 열대야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군산을 제외한 전북 13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령 중이며, 군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전북지역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매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동풍의 유입으로 서부지역의 밤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발생했다"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지난 5월부터 7월6일까지 총 6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무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