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은행=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주관하는 JB인문학 강좌가 100회를 맞아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이번 강좌는 지난 17일 한양대 정재찬 교수를 초청해 우석고에서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인문학의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정재찬 교수는 강연에서 시를 매개로 평범한 일상 속 감정과 순간을 다시금 돌아보며, "인생은 거창한 계획이 아닌 작고 사소한 감정들로 이뤄진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JB인문학 강좌는 전북은행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폭넓은 인문학적 소양과 삶의 통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3만113명의 학생들이 이 강좌를 통해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을 습득했다.
JB인문학 강좌는 AI, 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의 폭을 넓히고 인문학의 가치를 전달하는 대표적인 문화활동 지원 사업이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식 전달을 넘어, 삶의 방향과 가치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8년간 강좌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에서, 더 다양한 주제와 강연자를 통해 폭넓은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