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부안군 변산면 해창석산 부지를 산림치유공간으로 조성키위해 부안군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약 60억원을 투입해 해창석산을 새만금과 변산반도를 연계한 산림치유와 휴양관광의 명소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목표다.
해창석산은 과거 새만금방조제 축조를 위해 토석이 채취된 곳으로, 현재는 산림복원·조경공사를 거쳐 녹지로 관리되고 있다.
새만금청은 이 지역의 역사와 상징성을 활용해 대국민 문화·관광 체험공간을 구축하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순환경제 모델을 창출하며 지역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크게 숲속야영장과 산림레포츠시설로 나눠지며, 각 시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은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산림휴양, 체력단련, 건강증진, 숲 체험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새만금청 김경안 청장은 "해창석산 부지의 공공개발과 함께 새만금방조제 주변 민간자본으로 추진하는 명소화사업을 부안군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