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건설사업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심의 및 평가를 담당하는 기술자문위원회에 '3중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기술자문위원 선정 시 감사실 입회, 심의·평가 전반에 걸친 반부패·청렴 신고센터의 상설 운영, 그리고 사후 설문조사 및 환류 강화로 구성된다.
기술자문위원 선정 방식은 기존의 임의 선정에서 감사실 입회하에 무작위 추첨으로 변경돼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인다.
또한 기술자문위원들에게는 심의·평가 전에 청렴 문자가 발송되며, 부당한 사항은 신고할 수 있는 '새만금청 반부패·청렴 신고센터'가 상설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심의·평가 종료 후에는 참여 위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술자문위원회 운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는 자체 환류 제도가 강화된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조치가 새만금 개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