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2025년 3월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이 2024년 대비 3.0% 상승해 11만400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하반기와 비교했을 때 7.8%의 증가를 나타내며, 임금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임금 상승은 여러 경제적 요인과 노동 시장의 변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의 경제 회복과 인플레이션 압력 등 다양한 요소가 생산직 근로자 임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조사는 매출액 30억원 이상, 상시근로자 10인 이상의 중소제조업 15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직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원의 일급이 9만830원으로 전년대비 0.8% 상승했고, 작업반장은 13만5398원에서 13만8737원으로 2.5% 올랐다.
부품조립원의 경우 9만8387원에서 10만2,680원으로 4.4% 상승했다.
특히 금속재료품질관리사의 평균 일급은 17만9162원으로 조사된 직종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제과제빵떡제조원의 평균 일급은 8만5030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5년 7월1일부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서 노무비의 기준 단가로 적용될 예정이다.
세부 직종별 조사노임과 해설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