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전북도의회가 오랜 논의 끝에 지역신문지원조례를 통과시키며 지역 언론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가는 상생의 첫걸음이 시작됐다. 이번 조례는 이수진 의원의 대표 발의로 지난 420회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가결돼 지난 8일 공식적으로 공포됐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이상훈‧이종규‧박민 공동대표 논평에 따르면 지역신문지원조례는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의 공백을 메우고, 전북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 체계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방소멸과 디지털미디어 환경 변화로 시장취약매체로 분류되는 지역 언론의 생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했다. 이번 조례는 지역신문법 제4조에 명시된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구체화하며, 지원 대상과 요건, 경영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 등을 포함한다. 또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구성을 의무화해 지원사업 운영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편집자율권 및 재무건전성 확보 등 우선지원 조건을 통해 지역신문의 건강한 운영과 콘텐츠 품질 강화를 담았다. 그러나 조례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예산 확보와 실질적이고 독립적인 위원회 구성이 필수적이다. 위원회는 지역의 특성을
(전주=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현대가 K리그1에서 '지는 법을 잊은' 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북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경기에서 이승우 선수의 극장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21경기 연속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승리로 전북은 리그에서 승점 57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안양을 위협한 전북은 전반 21분 박진섭 선수의 멋진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9분 안양의 토마스가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전북은 후반 43분 이승우가 해결사로 나서며 결승골을 넣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991년 부산 아이파크, 1997년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K리그 역사상 최다 연속 무패 공동 4위에 올랐다. 반면, 안양은 2연패에 빠지며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전북의 이번 승리는 팀의 탄탄한 경기력과 이승우의 결정적인 활약 덕분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전북=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주시장과 완주군수가 행정구역 통합을 두고 세 번째 공개토론회에서 또다시 팽팽한 입장차를 보였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북의 발전을 위한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시장은 "전북자치도 출범과 정부의 지원 약속을 통해 대반전의 기회를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반면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독자 생존 가능성을 내세우며, 통합 논의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유 군수는 "완주가 수소, 농생명, 관광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인구 증가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행정통합 결정 방법에 대해서도 두 기관장은 이견을 보였다. 우 시장은 "주민투표 방식을 주장"한 반면, 유 군수는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통합 방식에서 상반된 입장을 보인 가운데, 양측은 공론화의 필요성에는 동의했다. 유 군수는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공론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우 시장은 "통합이 주민 삶에 중요한 문제인 만큼, 찬반 논리를 공정하게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기관장은 서로 다른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대화의
(전북=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북을 새로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친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이은 올해 첫 사례로, 지방의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세제 및 재정 지원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구역이다. 전북자치도 남원시는 라이프케어 등 관련 기업들의 투자계획에 따라 15.5만 평이 지정됐다. 이로써 전북은 경남과 함께 약 1.7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경제 발전의 기회를 잡게 됐다. 기회발전특구에는 4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산업부는 이 투자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기업과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다. 이번 지정은 시·도별 면적 상한 내에서 신청 가능한 가운데, 경남은 14개 비수도권 시·도 중 처음으로 면적 상한을 전부 소진했다. 비수도권 외국인 투자는 면적 상한을 초과할 수 있도록 고시가 개정되어 경남은 향후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경우 그에 해당되는 면적만큼 기회발전특구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정부는 앞으로도 기업의 지방투자에 대해 신속히 기회발전특구 지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북은 경제 도약
(전북=전북제일) 진재석 기자 = 전북자치도가 피지컬AI 산업 실증 거점으로 도약키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정부 추경에서 '피지컬AI 실증 인프라' 예산으로 22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예산 확보가 전북이 대한민국 최초의 피지컬AI 실증 거점으로 지정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의 총 예산은 국비 229억원과 민간 및 지방재정 153억원이 매칭돼 총 382억원 규모로 집행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예산은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피지컬AI 국가전략사업은 완주와 전주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완주 이서 부지와 전북대 캠퍼스 일원에 인프라가 구축될 계획이다. 정 의원은 "이번 사업이 전북의 미래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당초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업이 국회의 보완을 통해 2차 추경에 반영된 것은 전북의 미래를 위한 큰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전북도는 과기부와 협력해 투자촉진형 재정 사업 등 각종 연계 사업을 검토 중이며, 제도적 기반 마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의 미래산업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 중소기업들이 민간 중심의 정책 협의체를 구성하며 하나로 뭉쳤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7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전북중소기업단체협의회(이하 중단협)' 출범식을 열고,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공통 이슈에 대해 협력 대응키로 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전북지역 주요 중소기업 23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중단협의 설립 취지와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중단협은 중소기업의 정책 영향력이 약화되는 문제를 해결키위해 결성됐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통합적으로 조정하고 대변할 예정이다. 중단협은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운영되며, 공동 정책과제 발굴·정부·지자체 건의, 회원 간 네트워크·정보공유, 지역경제 활성화·사회공헌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진 중단협 회장은 "도내 중소기업계가 하나가 되어 정책 대응과 협력을 이끌어야 할 시점"이라며, "중단협이 중소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정책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참여 단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업종과 현장 목소리를 담는 '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진원=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와 전북경진원이 전북 마을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부산국제식품대전'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렸으며,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내외 유통 바이어가 참여했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 형태다. 현재 전북자치도에는 120개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다. 부산국제식품대전에는 전북 마을기업 10곳이 참가해 HMR 제품 "다슬기 맑은국", 산양유 요구르트, 쌍화차, ABC주스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은 홍보 부스와 시식 코너를 운영하며, 전북 마을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 대표들은 "박람회 참가로 국내 유통 바이어 및 영남권 소비자를 만나 제품을 홍보할 수 있었다"며, 경진원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윤여봉 경진원 원장은 "앞으로도 마을기업의 오프라인 박람회 참여를 지원해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진원 사회적경제육성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병원=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드림솔병원이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재활의료기관으로, 이달 1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본격 운영했다. 5층 72병상 규모로 마련된 이 병동은 간호사 22명, 간호조무사 13명, 재활지원인력 31명, 병동지원인력 10명 등 총 76명의 전문인력이 24시간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림솔병원의 재활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도 입원 환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낙상 및 욕창과 같은 문제의 감소는 환자의 안전을 증진시키고, 전반적인 병원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 이재홍 대표원장은 ""재활은 삶의 희망이다"라는 설립이념 아래, 맞춤형 집중 재활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조기 사회복귀를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으로 회복기 전문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더 쉽게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주에서 여성기업의 우수제품을 알리기 위한 '여성기업 우수제품 상생 기획전'이 오는 7월4일부터 6일까지 팔복예술공장 써니부엌 전시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전북자치도청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가 주최하며, 여성기업 주간을 맞아 개최된다. 이번 기획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여성기업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주최 전북지회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여성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정미 전북지회장은 "여성기업의 혁신적인 제품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북자치도청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진원=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가 푸드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오는 7월1일 완주군 이서면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며,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식량과학원 연구 인프라를 견학하고, 식량작물 전시포장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진숙 과장(식량과학원 푸드테크소재과)은 연구 현황을 발표하고, 진해수 대표(조인앤조인)는 비건·대체식품 산업 동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은 정책 건의와 협력 모델 제안을 통해 산·관·연 간 실질적인 연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곽도연 식량과학원장은 "푸드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원장 역시 "이번 간담회가 지역 기업의 성장 기회 창출과
(무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지역 5월 수출 실적이 전년동월대비 4.6% 감소한 5억1639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전북자치도 무역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수입은 4.9% 증가한 4억7237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4403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전북은 국내 전체 수출에서 0.90%의 비중을 차지하며, 17개 광역지자체 중 13위를 기록했다. 5월 전북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정밀화학원료가 4595만 달러로 101.2%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농약·의약품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지로의 농약 수출 감소와 네덜란드, 독일로의 약품 수출 감소로 인해 40.7% 감소한 4421만 달러로 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동제품은 60.2% 증가한 4182만 달러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권역별로는 아시아, 유럽, 중동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여전히 전북의 최대 수출 상대국으로 남아 있으나, 전년동월대비 10.2% 감소한 9652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14.9%), 일본(18.8%), UAE(106.7%)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전북의 대미 수출은 농기계, 철강관, 철
(정읍=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전북 정치계의 중진으로 활동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했던 유성엽 전 국회의원이 향년 66세로 별세했다. 그는 지난 5월 진안군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던 중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하다 결국 생을 마감했다. 유성엽 전 의원은 정읍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 전북도 문화관광국장과 경제통상국장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정치계에 입문한 후에는 정읍시장을 두 차례 역임하며 정치적 입지를 다졌고, 18대와 19대 국회에서는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키며 주목받았다. 2015년 그는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더불어민주당 탈당에 이어 국민의당에 합류, 4·13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하며 중진 정치인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국회에서는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정치적 역량을 발휘했다. 유 전 의원은 민주평화당과 민생당을 거쳐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민주당 윤준병 의원에게 패배한 후 2021년 12월 다시 민주당에 복당해 지역정치 활동을 이어왔다. 유 전 의원의 빈소는 정읍장례문화원 VIP 301호에
(전북·날씨=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장맛비로 인해 전북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전북자치도는 이번 비로 인해 22일 오전 8시까지 공공·사유 시설에 다수의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적 제145호로 지정된 고창읍성 서문 옹성이 장대비로 인해 붕괴됐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무너진 옹성 주변에 방수포를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며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섰다. 또한, 진안 안천면 소하천 옹벽도 무너져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군산 성산면에서는 아파트의 지하 배수펌프가 작동을 멈춰 주민들에게 생수와 물차가 긴급 공급됐다. 부안군의 한 주택은 장맛비에 침수됐으나, 현재는 물이 모두 빠져 나갔다고 전해졌다. 농작물 피해도 상당했다. 전주, 군산, 익산, 부안 등 7개 시·군에서 벼 976.9㏊가 침수됐으며, 익산, 정읍, 김제, 임실 등 6개 시·군에서는 논콩 399㏊가 물에 잠겼다. 비가 그친 후 논의 물은 거의 빠졌지만, 피해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후 신속한 응급 복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장맛비로 인한 소방 출동은 총 93건으로, 수목 제거가 7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 내 인력양성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 현장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학 협력 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전북인자위)는 19일 전북경진원에서 '2025년 제1차 지역인력양성협의체회의'를 개최하며 지역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회의는 대학, 주요 산업별 지원기관, 지자체 등 각 분야의 인력양성 사업을 수행하는 핵심 기관들의 실무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전북도와 전북대, 국립군산대, 한국폴리텍대학교, 전북테크노파크 등 15개 기관의 16명 책임자들이 참석해 기관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기관 간 유사·중복 사업 조정, 자원 효율적 활용, 산업현장의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 인력양성 사업의 성과 통합 관리를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도내 교육 수료자에게 '공식 이수증'을 부여하고 기업 채용 시 가점을 주는 제도, 교육·훈련 정보 통합 시스템 구축, 기업이 대학에 직접 방문해 인재를 선점하는 '전북형 캠퍼스 리쿠르팅' 활성화 등의 실질적인 제안이 제시됐다. 또한,
■ 본 보고서의 내용은 한국은행의 공식견해가 아닌, 작성자 개인의 견해라는 점을 밝힙니다. 작성자 : 기획조사팀 전영호 과장, 김재휘 조사역. 조언자 : 이승철 기획조사팀장 (국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은행 전북본부 기획조사팀 전영호 과장, 김재휘 조사역이 1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전북의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주요 수출 품목인 농기계와 건설광산기계의 수출 급감으로 2024년 전북의 대미 수출은 전년대비 25.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국적으로 반도체와 컴퓨터 중심의 수출 증가와 대비되는 결과로, 전북은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고서는 관세정책이 전북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규모효과와 대체효과로 구분해 분석했으며, 연간 수출액이 1.19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철강관·철강선, 농기계, 자동차 부품의 수출 감소폭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수출 감소는 지역 내 생산, 부가가치, 고용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쳐 전북 경제의 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중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