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회장 윤종술)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맞춤형 포용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전국의 발달장애인과 돌봄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성년자 발달장애인이 미래의 자립을 위해 경제활동을 영위하고 생활 자금을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장애인 연금계좌 개설을 지원하고, 후견신탁 등을 활용해 장애인 자녀가 본인의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돌봄가족의 사후에도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적 권리 확보와 자립을 위해 개인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유언대용신탁도 제공해 장애인 학부모의 가장 큰 고민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직접 지원하는 활동보조사를 대상으로 금융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돌봄 인력에게도 포용금융의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이 장애인과 돌봄가족분들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
(전북경제) 조계철 기자 =전북의 정치 현실은 이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도민의 세금으로 해외연수란 이름의 관광을 즐기는 사람은 의원들이고, 법의 심판대에 서는 사람은 실무 공무원들이다. 권한은 의원이 행사하고, 처벌은 공무원이 받는 이 어처구니없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누구 하나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전북정치의 추악한 민낯이다. ‘선진지 견학’이라는 변명은 구차하다. 보고서 한 장 부실하게 제출하고 끝나는 연수를 의원들은 늘어놓지만, 그것이 지역에 돌아온 실질적 성과는 거의 없다. 애초에 목적은 배움이 아니라 나들이였다. 더 기막힌 점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행정적 부담과 법적 리스크를 공무원들에게 떠넘기는 구조다. 챙길 건 의원이 챙기고, 책임은 공무원이 지는 반칙의 고리가 뻔뻔스럽게 굴러가고 있는 것이다. 전북도의회와 시군의회는 더 이상 도민을 기만하지 말라. 의원의 해외연수는 이미 설득력을 잃었다. 성과도 없는 연수라면 폐지하라. 의원들은 도민의 피 같은 세금을 사적 향락에 낭비하면서도, 문제가 드러날 때는 공무원을 방패막이로 내세운다. 이것이 정치라면, 더는 존재 이유가 없다. 실무자에게만 칼날이 향하는
(전북경제) 조계철 기자 =전라북도 도로 위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5대 반칙운전 행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꼬리물기, 끼어들기, 새치기 유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그리고 비긴급 구급차의 법규 위반은 교통 흐름을 방해할 뿐 아니라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크다. 이에 전북경찰청은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집중 단속을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러한 불법 행위는 도로 곳곳에서 만연하다. 5대 반칙운전 근절은 단순한 법규 준수를 넘어서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문제다. 신호를 무시한 꼬리물기와 무리한 끼어들기, 안전을 무시한 새치기 유턴은 도로 위의 불신과 혼란을 가중시키며, 매년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양산하고 있다. 특히 긴급 상황이 아닌데도 구급차 경광등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행위는 긴급 의료 서비스의 신뢰를 훼손하며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저해한다. 더욱이 음주운전에 의한 끔찍한 사고가 전북 전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현실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교통 안전에 무관심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지난 5년간 938건, 26명의 사망자를 낸 전주시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지역 사회와 경찰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제는 경찰의 단속
(전북경제) 김원중 기자 = 전주시가 아동·청소년의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형 금융교육 ‘함께 금융인재 탐험대’를 본격 가동했다. 시는 8일 전주중인초등학교에서 첫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전주지역 11개 초·중학교 20개 학급, 총 439명을 대상으로 순차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전주시와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가 협업해 추진하며, 한국금융인재개발원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강의와 체험을 결합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대상에 따라 콘텐츠를 차별화해 학령 단계별 체계적 금융소양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초등학생 과정은 화폐 이해와 용돈 관리, 저축과 투자 개념을 주제로 카드·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금융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중학생 과정은 ‘청소년을 위한 금융투자 상식’을 주제로 금융투자 상품과 회사 구조 이해, 모의 금융투자 체험을 통해 실전 감각과 기초 투자문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교 중 1곳을 선정해 ‘함께 금융인재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서는 금융투자 테스트와 부스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배운 금융 지식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스스로 학습 수준을 진단할 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와 8일 건국대학교에서 이승돈 청장과 원종필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농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건국대 ‘디지털 인문 기반 치유농업 융합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집단연구지원사업(2025~2030년)’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농촌진흥청에 협력을 제안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치유농업 분야에서 △과학적 효과 검증 연구 △표준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 △정책 개선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전문 인력 양성 △공동 홍보 및 확산 기반 조성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학의 연구·기술 역량을 모아 농업·인문학·생명공학·의학이 융합된 치유농업 분야 연구개발에 정진할 예정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치유농업의 외연을 넓히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인문학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치유농업이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학이 긴밀히 협력하고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종필 건국대학교 총장은 “건국대는 1946년 개교 이래 농업 교육과 연구를 대학의 뿌리로
전북농협(본부장 이정환)은 전주원예농협(조합장 임종경)과 함께 5일 전주원예농협 관내에서 생산된 2025년산 햇배를 베트남에 수출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선적식에는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강세권), 전주원예농협 배 공선회장(강성열)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약 10여명이 참석하여 수출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베트남은 기후 특성상 자체 배 재배가 불가능하여 사실상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중국산 저가 배와 한국산 배의 동남아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품질 좋은 전북산 배의 수출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을 강조하고 ‘프리미엄 과일’로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전주원예농협에서 수출되는 배는 총 16.2톤으로 약 60백만원 규모이며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등 주요도시에 공급될 예정이다. 향후 200톤을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로 추가 수출하여 중국산 과일과의 경쟁 우위를 가져오고 전북산 배 수출 확대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원예농협 임종경 조합장은 “이번 베트남 수출은 우리 조합과 농가들이 힘을 모아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담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9월 9~10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자원식물연구소(진안)에서 ‘2025년 특용작물 기능성·이용 분야 중앙지방연구협의체 공동연수(워크숍)’를 연다. 이번 행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 농업기술원 지역특화연구소 등 14개 중앙·지방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특용작물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로 개발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1부에서는 지역특화작목 산업화 사례로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김창수 박사가 ‘천마 등 지역특화작목 육성 우수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전북은 지역특화 전략작목으로 천마를 육성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대학 등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천마의 항비만, 인지능력 개선 등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기술 이전과 제품화에 힘쓰고 있다. 최신 연구 동향으로는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정찬헌 팀장이 ‘지역특화작목 활용 건강기능식품 개발 현황’, 상명대학교 정대식 교수가 ‘인공지능 기반의 천연물 분석과 효능 예측 프로그램 활용’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2부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의 2026년 신규 공동연구사업 기획안을 공유하고, 지역특화작목을 활용한 녹색
(전북경제) 김원중 기자 = 전주시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정신건강 서비스를 누리는 ‘정신건강 으뜸도시’ 청사진을 내놨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5년까지 10년간 1,118억 원을 투입, 예방·돌봄·참여를 아우르는 도시 정신건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보편 접근성과 촘촘한 돌봄이다. 전주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심리상담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60세 이상 시민에게는 매년 최소 1회 치매 검진을 무료 제공한다. 더불어 마을 단위 마음돌봄 교육을 상설화하고, 시민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 기반의 심신 건강 문화를 확산시킨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세 갈래의 전략을 사용한다. 첫째, 예방 중심의 의료돌봄 체계를 위해 ‘정신건강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담 프로그램을 다변화한다. 치료·회복·사회복귀 연계를 강화하고 치매안심도시 정책도 고도화한다. 둘째, 일상 속 마음돌봄을 위해 평생학습 기반 ‘마음 온’ 교육과 시민 축제 ‘마음 온 페스타’를 운영하고, ‘마음 돌봄 힐링 명소’를 발굴·지정한다. 셋째, 나눔 확산을 위해 전 시민 캠페인 ‘온정 한 시간’, 정신건강 특화 ‘온정 토닥토닥 봉사단’을 운영하고 자원봉사 가치인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 www.sktelecom.com)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대표이사 박차진, 후카가와 야스토, https://timetreeapp.com)와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앱(App) 타임트리(TimeTree)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타임트리 앱은 전 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로,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먼저, SKT는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한다. SKT는 타임트리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하고, 일본 AI에이전트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최근 AI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나아가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북경제) 김원중 기자 = 전북경찰청과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9월 6일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도민의 교통사고 예방과 불편 해소를 위해 특별 교통안전 활동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7일 새벽 교통경찰과 기동대 등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하상도로와 침수 지역에 경력을 집중 배치하고, 교통 통제와 차량 우회 조치를 통해 2차 사고를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비가 잦아든 오후부터는 통제 구간과 침수 취약 구간을 집중 순찰하며 시설물 점검 등 안전 조치도 병행했다. 이번 호우로 7일 오전 약 3시간 동안 전라선 익산~전주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전북경찰은 익산역 일대에 교통경찰을 신속히 배치해 환승 동선을 정리하고 익산~전주 간 대체버스 이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현장 지원에 나섰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집중 호우 기간 중 하천 범람, 도로 침수 등으로 통행 위험이 커지는 만큼, 도민께서는 침수 구간은 반드시 우회하고 비가 올 때는 속도를 줄여 안전 운행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북경제) 김원중 기자 = 전주완산소방서가 지난 7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시간당 강한 비가 이어진 완산구 전역에서 총 32건의 긴급구조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주 지역은 호우주의보 해제 시각인 7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이 182.9mm를 기록했으며,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34대와 인력 113명을 현장에 투입해 침수·고립 등 재난현장에 신속히 대응했다. 이번 출동은 배수지원 18건, 안전조치 13건, 구조 1건으로 집계됐으며, 주택·상가 등 생활공간 침수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쑥고개로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긴 현장에서는 고성능 수중펌프와 양수기를 동원해 신속히 배수작업을 진행했다. 완산구의 한 주택에서는 폭우로 마당에 물이 차오르며 주민 2명이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로프를 설치해 접근 동선을 확보한 뒤 인명을 구조,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효자동에서는 강풍과 호우로 쓰러진 나무가 전신주에 걸려 감전 등 2차 사고가 우려됐으나, 소방대가 절단 장비로 나무를 제거하고 주변 안전을 확보했다. 박덕규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져 피해가 컸지만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
(전북경제) 김원중 기자 = 전북경찰청이 8일 가을 행락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돌입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각종 지역 행사와 축제가 늘어남에 따라 증가할 나들이 차량에 대비하기 위해 11월 14일까지 추진된다. 단속 장소는 행사장, 축제 현장, 유원지, 등산지 등이며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불시에 도내 일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음주단속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이륜차, 전동킥보드, 자전거 등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음주 의심이 드는데도 감지가 안 되는 경우 마약 검사 키트를 활용한 약물 운전 단속도 추진한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도민께서도 음주운전은 단순한 법규 위반이 아닌 사회적으로 문제가 큰 중대 범죄라는 인식을 가지고, 모두의 안전을 위해 꼭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북경제) 김원중 기자 = 전주시는 7일 폭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성윤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은 진기마을을 방문해 만경강 수위 상승 상황을 점검하고 대피 중인 주민들을 지원했다. 전주시는 최근 내린 폭우로 인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게 비상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우 시장은 진기마을에서 대피 중인 주민들의 안전을 확인하며,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우 시장은 용소중학교를 찾아 대피소의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이 필요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현재 용소중학교에는 최대 138명이 수용 가능하며, 20여 명의 주민이 대피 중이다. 시는 공무원 20여 명을 동원하여 대피를 지원하고 있으며, 긴급재난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우 시장은 남부시장 둔치주차장과 전주천 범람 우려 지역을 방문하여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점검했다. 시는 폭우가 쏟아진 주말 동안 180.3mm의 비가 내린 상황에서, 하천 경보 발송과
(전북경제) 조계철 기자 =서민과 청년을 울리는 불법 사금융 범죄는 이제 단순한 경제 범죄의 차원을 넘어서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사회 적폐로 자리 잡았다. 살인적인 고금리, 악랄한 협박, 조직적인 추궁이 피해자를 끝내 절망의 나락으로 내몬다. 불법 사금융은 돈 몇 푼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정의와 질서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파괴형 범죄다. 이제 우리 사회가 할 일은 분명하다. 불법 사금융에 대해서는 단호한 처벌과 철저한 소탕만이 답이다. 불법 대부업자들에게는 단 1원도 이득을 남길 수 없도록 불법 수익 전액 환수, 자금 흐름 차단, 범죄 조직 뿌리 뽑기를 동시에 실행해야 한다. 피해자를 울린 범죄자는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 선처나 관용은 더 이상 불법 사금융에 어울리지 않는다. 특히 청년과 서민을 노린 온라인·SNS 기반 신종 대출 꼬드김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당국은 방심하거나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국가의 체계적 수사력과 금융당국의 관리 능력을 총동원해 디지털 불법 대출 광고를 싹쓸이 단속해야 하며, 불법 사금융 조직을 경찰·검찰이 범죄집단 수준으로 규정해 전면 소탕해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피해자가 다시는 이런 덫에 걸리지 않도록
(전북경제) 김원중 기자 = 글로벌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과 해법을 공유하고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국내외 석학들과 글로벌 전문가들이 전주에 모인다. 전주시는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전주라한호텔에서 ‘글로벌도시, 미래를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 3년째를 맞은 ‘전주미래도시포럼’은 지속 가능한 도시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협력의 장으로 우뚝 서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세계지방정부연하봐 공동으로 개최하며 △문화도시 △도시브랜딩 △AI혁신 △청년미래랩(인구위기) △시민미래랩(친환경교통) 등 총 5가지 세션별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첫날인 18일에는 개막행사와 함께 마리오 산타나 퀸테로 유네스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 연구원과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이 각각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문화도시, 글로벌 르네상스’을 주제로 각계각층 전문가의 의견을 나누게 된다. 김현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피에르 모르코스 프랑스 문화원 문화참사관과 오영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김지교 문화유산기술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