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침수 복구 작업 시 전기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을 강조했다.
공사는 물이 완전히 빠진 후에 침수된 공간에 들어가고, 전기제품이 연결된 상태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공사는 "물이 빠진 후에도 전기를 즉시 사용하지 말고, 침수된 전기제품은 완전히 건조시킨 후 전문가에게 감전 및 합선 여부를 점검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감전 방지를 위해 고무장갑이나 고무장화를 착용하는 등 절연 장비의 사용도 권장했다.
지난 21일 기준 공사는 총 495건의 복구지원 속엔 취약계층 긴급출동 265건, 공공시설 16건, 임시대피소 118건, 복구지원 96건 등을 완료했다.
가로등과 신호등의 누전 모니터링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2311개소의 화재 모니터링도 진행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쓰러진 전신주나 가로등 발견 시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침수된 공간의 가전제품 플러그를 뽑을 때는 고무장갑과 장화를 착용해 감전을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