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군산=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지난 5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청년들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일자리 부족과 저임금 문제로 인한 우수 청년층의 인구 유출을 막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취업컨설팅, 금융특강, 면접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전북농협 부스에는 농·축협 입사에 관심있는 취업준비생들이 참석해 농협의 역할과 하반기 농·축협 동시채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환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정과 노력을 다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응원한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를 채용해 지역 내 인재 유출을 막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채용된 인재들이 전북자치도 농업인 실익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군산=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새만금의 매력을 전방위적으로 알렸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관광업계와 항공사, 단체 등 41개국 이상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행사로,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의 관광 매력과 투자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행사에서 새만금청은 새만금방조제, 만경대교, 동진대교, 고군산군도 등 다채로운 관광 명소를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했다. 이를 통해 새만금의 투자가치를 알리고 투자 상담을 진행하는 등 관광분야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펼쳤다. 또한, 단순한 홍보를 넘어 VR 체험부스를 통해 새만금 메타버스 '버추얼 새만금'을 선보였으며 새만금 캐릭터 '만금이'를 활용한 스티커 사진, 포토존, 룰렛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새만금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했다. 조홍남 새만금청 차장은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을 통해 새만금이 단지 개발만 하는 곳이 아닌, '여행하고 싶은 장소'로 인식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새만금의 매력을 널리 알려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찾고 싶은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화분 매개용 꿀벌 생산 농가에 6월 중으로 벌무리(봉군) 생산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는 이상기후와 꿀벌 질병 등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꿀벌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조치다. 특히, 꿀벌은 딸기, 수박, 참외 등의 작물 화분 매개에 필수적이며 착과율과 생산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꿀벌의 분봉은 봄철 여왕벌 산란이 활발해지면서 일벌 개체 수가 급증하는 시기에 주로 나타난다. 이 시기는 아까시나무꽃 채밀 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화분 매개용 꿀벌 생산 농가는 아까시꿀 채밀을 위해 분봉을 막고, 7~8월에 벌무리를 생산해왔다. 그러나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온이 꿀벌의 활동성과 생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아까시나무꿀 채밀이 끝난 6월 중으로 화분 매개용 꿀벌 벌무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확보된 벌무리는 가을철 딸기 온실이나 봄철 촉성 수박 재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상미 농진청 양봉과장은 "이상기후와 꿀벌 질병 등으로 벌무리 확보가 어려워질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기상 예측 정보와 꿀벌
(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스마트농업 기술 표준화 학술 토론회'가 오는 12일 전주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스마트농업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국가 간 표준화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스마트농업의 국가 표준 운영·발전 방향을 도출키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미국과 독일을 비롯한 주요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마트농업의 국제표준화 방향성과 협력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농식품시스템 기술위원회(ISO TC347)의 안드레스 페레이라 의장이 방한해 미국의 디지털 농업 표준화 전략과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과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농업 표준화 공개 토론회에서는 스마트농업 관련 표준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결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표준안을 만들어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기후 위기와 농업 인구 고령화라는 세계적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으로 스마트농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농업 기술의
(정읍=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정읍시 정우면에 위치한 한 퇴비공장에서 6일 오전 6시13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자원화센터장인 40대 남성 A 씨가 오른쪽 발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5대와 인력 44명을 현장에 투입, 약 1시간5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퇴비 600톤 중 2톤이 소실됐으며, 재산 피해는 소방서 추산 약 5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퇴비공장 내 후숙실에서 퇴비가 자연발화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주시는 최근 센트럴에비뉴원 지역주택조합을 주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며 법적 조치에 나섰다. 이 조합은 전주시 완산구청 인근에 10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계획하면서 마치 코오롱글로벌의 아파트 브랜드 '코오롱하늘채'가 시공사로 선정된 것처럼 허위로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시는 주택홍보관, 현수막, 인터넷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이뤄진 허위 홍보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경찰 고발 조치를 취했다. 시는 이미 지난 4월 말과 5월 초에 해당 조합에 시정을 요구하는 사전통지를 발송했으며, 정해진 기간 내에 시정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센트럴에비뉴원 조합은 완산구 효자동1가 일원에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까지 총 11개 동의 공동주택을 계획하고 있으나, 시공사 선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아파트 브랜드를 내세운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지역주택조합 방식은 특정 지역의 무주택자를 중심으로 조합을 구성해 주택을 짓는 사업 구조로, 조합설립 인가 후 시공사를 선정해야 한다. 그러나 조합원 모집 단계에서 특정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를 홍보하는 사례가 빈번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전주
(임실·전북=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임실군 국립임실호국원에서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추념식이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 도내 주요 기관장과 단체장들, 보훈단체, 그리고 전몰군경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추념사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초석이 됐다"며 "이러한 희생을 감내한 분들이 마땅히 존중받을 수 있는 전라북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전북 전역에서도 다양한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고창, 익산, 군산 등지에서 열린 행사들은 지역 주민들이 국가를 위한 희생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이어받는 시간을 제공했다. 전북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달 중으로 '제51회 전북보훈대상 시상식',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 '나라 사랑 어울림 콘서트', '호국영령 활동 추모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남원·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이 미래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김수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향년 59세로 별세했다. 김 교수는 최근까지 별다른 지병없이 활발히 활동하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수환 교수는 남원출신으로 전주고와 고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IBM TJ왓슨연구소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4년 귀국한 김 교수는 서울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연구에 매진했으며, 2018년에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업체 '관악아날로그'를 설립해 아날로그·전력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기술적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김 교수가 전공한 아날로그 신호 처리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의 핵심 기술로, 그는 음성, 온도, 먼지 등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회로 설계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았다. 그의 연구는 단순한 학문적 성과를 넘어 사업화에도 성공을 거둬, 가속 센서 칩과 먼지 센서 칩을 개발하고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사용되는 고해상도, 저전력 신호증폭기가 내장된 다채널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를 상용화했다. 김수환 교수는 시스템반도
(전북=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전북경찰청은 '소방서장 봐주기' 감찰 의혹과 관련해 임상규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김병철 소방정을 뇌물공여 및 수수 혐의로 검찰에 다시 송치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설 명절을 앞두고 임 전 부지사가 진안소방서장이었던 김병철 소방정으로부터 수십만원 상당의 굴비를 받은 혐의에서 시작됐다. 임 전 부지사는 김 소방정이 업무비 사적 사용 등의 비위행위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을 당시 징계위원장을 맡았다. 경찰은 당시 김 서장이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임 전 부지사에게 선물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해 이 사건을 검찰에 넘겼으나, 검찰은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이에 경찰은 증거와 진술을 보강한 뒤 이번에 다시 사건을 전주지검에 송치했다. 검찰은 임 전 부지사 등에 대한 기소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남원=전북제일) 강대수 기자 = 남원시는 오는 6일 고 조갑녀 명무의 10주기를 맞아 추모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남원시 남원예촌 내에 위치한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에서 진행된다. 조갑녀 명무는 1923년 남원에서 태어나, 수건없이 소매와 손끝으로 추는 민살풀이춤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추모 공연에서는 조갑녀 명무의 제자들이 스승의 예술세계를 재해석해 승무, 장고춤, 민살풀이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원시는 고인을 기리기 위해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을 설립했으며, 이곳에서는 그녀의 유품과 공연 사진, 영상 등 330여 점의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조갑녀 명무의 업적을 되새기고 그녀의 예술적 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제자들이 펼치는 춤을 통해 조갑녀 명무의 예술적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원시는 이번 추모 공연을 통해 민살풀이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조갑녀 명무의 예술적 유산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명무 故조갑녀는 1회 춘향제(1931년)에서 춘향사당에 헌화를 하고 제2~3회 춘향제에서는 검무와 화무를, 제4~5회 춘향제에는 단독 승무를 추는 등 춘향제 역사와 함께한 남원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