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6월 25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농생명과 AI의 운명적 만남,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농업기술 혁신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전문가와 농업 연구개발(R&D) 연구자들이 모여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과 정책,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번 콘서트는 민관 융합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새 정부의 '인공지능(AI) 초강대국 도약' 정책에 발맞춰 농생명 분야에도 인공지능을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강조됐다. 농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과정에서의 경험과 시행착오,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디지털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유재민 카이스트 교수의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구영현 세종대 교수의 AI 기술을 활용한 농업 병해충 진단 사례, 최준기 대동AI랩 대표의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의 진화'에 대한 기조 강연이 있었다. 이들은 인공지능 개념과 최신 기술 현황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농촌진흥청 인공지능 활용 연구자들이 참석해 생명 형질 예측, 지능형 온실제어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테크노파크와 정읍시는 26일 정읍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지역혁신기관 창업보육 입주기업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한 회계, 투자, 피칭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현직 벤처캐피탈(VC) 대표, 스타트업 전문 회계사, 피칭 코치 등이 1:1 상담을 진행했으며, 입주기업들은 후속 미팅과 전략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전북자치도와 정읍시는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실패 이후, 정읍에 전북TP 산하 바이오진흥센터TF를 설립하고 바이오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첨단바이오 R&D 지원사업'을 통해 전북 내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읍소재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11개 기업에 20억원의 연구개발비·기술 고도화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비임상 시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도내 바이오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정읍에는 3대 국책연구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2026년도 신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모 사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강원도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여름배추와 무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현장 기술지원단을 파견하며 영농지도와 병해충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 배추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호냉성 채소로, 여름배추는 강원도 고랭지에서 주로 7월부터 10월 사이에 출하된다. 하지만 최근 고온과 집중호우 같은 이상기후, 이어짓기와 병해충 증가로 인해 여름배추의 상품성 있는 생산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진청은 고랭지 배추밭의 토양 병해충 '씨스트선충' 밀도를 낮추고 방제키위해 토양소독과 풋거름 작물 재배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약제 및 방제기구 사용료 등 24억 원의 방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반쪽시들음병' 방제를 위해 공적 방제 농가에 방제용 미생물제제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강원자치도농업기술원과 여름배추 주산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가의 방제 여부를 파악하며 맞춤형 기술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강원도 평창군의 여름배추 재배지를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토양 유실에 대비한 철저한 배수로 정비를 당부했다. 이날 농진청은 여름배추의 고온 피해를 경감
(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개발공사와 한국임업진흥원이 손잡고 산지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목재자원을 활용해 탄소중립과 ESG경영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개발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임목 폐기물을 한국임업진흥원의 '공공개발지 임목자원화' 제도를 통해 처리함으로써 국산 목재 수급에 기여하고, 임목 폐기물 감소를 통한 환경적, 경제적 가치를 재창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전북지역 산림 면적의 1%를 개발할 경우, 약 33만 톤의 국산 원목 자원화를 통해 425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는 연간 승용차 25만 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근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목자원화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친환경 개발을 실현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청장 김호은)은 이달 26일 '전북지역 지자체 환경 부서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중앙과 지방 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키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북자치도 및 14개 시·군의 환경 부서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논의될 주요 안건은 장마철 도시침수 예방과 홍수 대응을 위한 지자체의 중점 관리 요청, 지역의 화학사고 대비체계 강화,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방안 등이다. 지자체 측에서는 산업단지의 완충저류시설 설치 확대, 익산 왕궁의 자연환경 보호, 지역별 훼손된 생태축 복원을 위한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전북환경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과 기타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중앙-지방 부서장 간 소통 채널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김호은 전북환경청장은 "환경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이 군산산단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학사고에 대비한 '우리가족 화학안심 키트'를 배포하고, 대피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주민들의 화학사고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대피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가족 화학안심 키트'는 대피전용 손수건, 헤드랜턴 등 비상물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형포장 세트로 제작돼 사고 발생 시 휴대가 용이하다. 이와 함께 대피방법과 응급조치 사항을 담은 소책자가 배포됐으며, 방독면 착용법 등 실질적인 교육도 병행해 주민들의 대피 능력을 높였다. 박진수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팀장은 "화학사고 시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정보가 산단 인접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생업 등의 이유로 직접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이·통장의 지원을 받아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 군산시 화학안전주간에는 화학사고 대응 장비 전시와 방독면·보호복 착용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화학안전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공사=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완주군 본사에서 개최한 'KESCO 준 감사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대회는 전국의 준 감사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감사업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준 감사인 제도는 각 부서의 실무 전문가에게 감사 관련 업무를 맡겨 감시 역할을 수행하고 예방에 중점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11년 이 제도를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했고, 2012년에는 기획재정부 등에서 우수 감사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서는 허정환 상임감사의 특강과 지난해 감사 성과 공유, 그리고 청렴·인권·안전 등의 리스크 관리를 위한 내부통제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뛰어난 활동을 펼친 준 감사인을 선정해 포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허정환 상임감사는 "감사실은 사전예방 중심의 감사체계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현장과 소통하고 있다"며 "청렴이 조직 발전의 주춧돌임을 잊지말고, 생활 속 부패 근절 등에 준 감사인 여러분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은 지난 24일 전북본부에서 하나로마트 선도농협 전북협의회의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변산농협과 고산농협의 신규회원 가입이 승인됐으며, 2024년도 사업 결산과 2025년도 사업 계획이 공유됐다. 또한, 현 회장과 부회장, 감사가 만장일치로 연임을 확정받았다. 하나로마트 선도농협 전북협의회는 마트사업을 주도하는 지역 농협 조합장 1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 농협 간의 협력을 통해 도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안농협조합장 김문종 협의회장은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하여 농산물 판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환 전북농협본부장은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 고물가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인건비 상승 등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 내 하나로마트가 지역 농산물 판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새만금=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국립군산대학교와 손잡고 'ASK 2050 새만금 포럼'을 오는 6월30일 군산대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새만금과 군산대가 묻고 세계가 답한다'는 슬로건 아래, 2050년 미래 이슈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관(官)-학(學) 융합 혁신 모델과 새만금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 포럼은 군산대 교직원과 학생, 지역 오피니언 리더, 시민 등 지역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새만금청과 군산대 누리집이나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포럼에는 김정현 유엔 세계식량기구 파트너쉽 스페셜리스트, 서명호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시니어디렉터, 서현권 세종대학교 교수, 오정근 군산대학교 기획처장, 김은주 통일부 북한인권증진 위원, 정해건 KDI 연구원, 옥나라 새만금청 메가시티추진단장 등 총 7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조홍남 새만금청 차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새만금과 군산대의 발전 가능성과 방향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질문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ASK 2050 새만금 포럼
(중기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국은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AI, 바이오·헬스, 관광·엔터테인먼트, 스마트시티·건설 등 4개 분야에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오는 7월7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총 27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우디는 최근 개혁·개방 정책을 통해 높은 성장률과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까다로운 정부 규제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에게는 진입이 쉽지 않은 시장이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 지원사업에 정부 부처, 민간 벤처캐피탈 등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사우디 AI 총괄기관인 HUMAIN은 기업당 최대 200만 달러의 사업 위탁·투자 의향을 밝히는 등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원사업에 선발된 기업은 9월 말 사우디를 방문해 현지 정부기관과의 인터뷰, 투자유치 설명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주사우디대사관 문병준 대사대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사우디 진출의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사우디는
(바이오=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쿠킹클래스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100여 명의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 친화적인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행사는 지난 24일 전주시 및 전주시장애인부모회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케어팜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주재료로 활용해 꼬마김밥을 만드는 체험을 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요리의 즐거움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전주시의 8개 장애인단체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단체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사회의 힐링과 치유농장과의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지원을 약속했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쿠킹클래스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건강한 식문화를 경험하고, 자연과의 연결을 느끼며 요리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힐링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4일 순천국유림관리소 주관으로 정기 안전보건협의체 회의와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에 따라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사항을 점검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서부지방산림청장, 관리소장, 시공사, 감리원, 재해예방 기술지도사 등 총 26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덤프트럭 전도 사고사례를 공유하며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사고는 사방댐 공사현장에서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지반 상태 미확인, 부적절한 차량 선택, 하역 절차 미흡 등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전도 위험이 적은 장비 사용 유도, 작업계획서 작성, 하차지 안전시설물 설치 등의 조치가 제시됐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비상대응훈련도 실시됐다. 훈련은 굴삭기 전도로 인한 운전원 심정지 상황을 가정하여 긴급신고, 초기대응, 119 연계 등의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림사업이 차량계 장비와 경사지 작업이 많아 사고 위험이 크다"고 강조하며, "정기적인 안전보건협의체 운영과 비상훈련을 통해 자율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오는 7월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농촌여행 페스티벌'에 참가해 농촌 체험과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다. 농진청은 '일도 쉼도 자연 속에서 함께'라는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하며, 전국의 농촌 교육농장, 치유농장, 휴양 원격근무지,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소개한다. 농촌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는 특별한 행사에서는 농촌 여행지 28곳과 치유농장 20곳, 그리고 농촌형 원격근무 공간 3곳을 특별히 소개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여행지와 치유농장은 농촌진흥기관의 지원과 육성을 받은 곳들로, 각각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고유한 음식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플랫폼 '노는법'에서 예약과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촌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국민들에게 농촌을 사랑받는 삶터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최소영 농진청 과장은 "농촌 여행지를 방문하면 농촌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로 발굴된 치유농업과 농촌 경관자원을 활용해 농촌을 더욱 사랑받는 곳으로 만들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유전자교정 작물을 효과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과 분광법을 융합해 유전자교정 유채를 98% 이상의 정확도로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염기서열 분석이 필요없이 일반 유채와 유전자교정 유채를 구분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유전자교정 작물(GEO)은 자체 특성 유전자를 조절해 개발된 작물로, 일부 국가에서는 일반 작물과 동일하게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상용화된 유전자교정 작물은 형질전환벡터가 남지 않아 기존의 염기서열 분석만으로는 구별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초분광 카메라를 활용해 유전자교정 유채의 이미지를 분석하고, 이를 기계학습 알고리즘에 적용하여 높은 정확도로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초분광 카메라는 일반 카메라로는 식별할 수 없는 세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비로, 특정 파장에서 물질의 정성 및 정량 분석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초분광 카메라를 통해 유전자교정 유채의 시각적 차이를 포착하고, 휴대용 분광기로 수집한 잎의 분광 정보를 분석해 98%의 정확도로 일반 유채와 유전자교정 유채를 구별할 수 있었다. 이 기술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파라과이 농축산부 고위급 대표단이 24일 전주에 위치한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양국 간 농업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파라과이 농민조합 육성을 통한 원예 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파라과이 측이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직접 확인하고자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파라과이 대표단에는 까를로스 알시비아데스 농축산부 장관을 비롯해 마르셀로 안드레스 차관 등 총 10명이 포함됐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그동안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통해 15년간 성공적으로 협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까를로스 알시비아데스 장관은 파라과이 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농진청의 국제 개발 협력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파라과이 대표단은 면담 후 농진청의 주요 연구 현장을 견학하며 한국의 선진 농업 연구 성과를 확인했다. 농진청은 이번 방문이 한-파라과이 농업 분야 협력 성과를 재확인하고, 향후 농식품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