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의 회복·성장을 위해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조 405억원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경기 회복과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 5월에 발표한 4.8조원 규모의 1차 추경에 이은 것. 이번 2차 추경예산안은 크게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과 정상화다. 중기청은 소상공인들의 채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책자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경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장기분할 상환과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코로나19 피해 기업 등을 위한 장기저리 특례보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중소벤처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창업패키지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생명과학 등 유망 딥테크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420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AI) 등 기술혁신 보급·활용 확산을 위해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 대전환 사업과 모태펀드 출자, 초격차 창업기업 육성지원을 강화
(농어촌공사=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침수 피해로 매년 고통받는 익산시 망성면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발 벗고 나섰다. 이 지역은 2023년과 2024년 연이어 수해를 입은 상습 침수지역으로, 전북본부는 사전에 재해를 예방하고자 침수 방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선, 기존 화산과 창리 배수장의 펌프를 보강하고, 추가로 화산 1, 2배수장을 신설해 배수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전체 배수 용량은 전년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모든 시설은 우기철 전에 시운전을 마쳐 본격적인 가동 준비를 마쳤다. 또한, 배수로 정비를 통해 유수 흐름을 개선, 저지대 농경지의 침수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본부는 이러한 사업 추진 과정을 주민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20일 익산시 망성면 화산배수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지역주민, 마을이장단, 농업인들이 참석해 사업의 추진 배경과 일정, 주요공사 내용, 기대효과 등을 공유받았다. 특히, 배수장 펌프 가동 시연은 참석자들에게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침수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지역 농업인의 안전과 생계를
(중기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가 자랑하는 백년소상공인 8개사가 새롭게 지정됐다. 20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랜 업력과 전통을 자랑하는 소상공인의 성공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올해 전북지역에서 백년가게 4개사와 백년소공인 4개사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의 백년가게는 89개사, 백년소공인은 63개사로 늘었다. 백년소상공인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한 소상공인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업체를 말한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지역에서 신뢰를 쌓아온 음식점과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숙련된 기술과 장인정신으로 사업을 지속해 온 제조업종의 소공인이다. 이번 선정에서는 업력뿐만 아니라 경영지속 가능성, 제품·서비스의 우수성과 차별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지도 투표를 도입해 평가의 공정성과 현장성을 강화했다. 신규 지정된 백년소상공인에는 지역 전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업체들이 포함됐다. 예를 들어, 부안의 '식도락게장'은 30년 전통의 간장게장 비법을 이어온 청년 창업자가 운영하며, 지역산 오디로 간장을 만들어 특허를
(경진원=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은 20일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2025년 제1차 전북자치도 수출기업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스라엘-이란 전쟁과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수출기업들이 실질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지역의 수출 중소기업 60여 개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통상정책 변화와 환율 전망 설명회, 기업별 맞춤형 1:1 수출 컨설팅, 기업 간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받았다. 특히,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원자재 가격 변동성 심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경진원은 이번 교류회에서 맞춤형 수출전략 수립을 지원했다. 전용대 관세사가 통상정책 변화와 환율 전망을 주제로 설명회를 진행했고, 각 기업은 1:1 상담을 통해 현안에 맞춘 실질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다. 전북FTA통상진흥센터, KOTRA, 무역보험공사 등 여러 유관기관이 참여해 기업별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며, 수출입통관, 원산지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벼 흰잎마름병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서 병원성 강한 'K3a' 병원형의 점유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농촌진흥청은 벼 흰잎마름병균이 상습 발생한 지역에서 수집한 병원균을 분석한 결과, 모든 균이 K3a 병원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자치도와 전남, 경남의 9개 지역에서 수집된 69개 병원균 모두가 해당된다. K3a 병원형은 기존 저항성 품종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점차 확산해 현재 국내 병원균 집단에서 우점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단일 저항성 유전자로는 병 발생을 막기 어려워졌으며, 벼 흰잎마름병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철저한 사전 방제가 요구된다. 병 발생 예방을 위해 스트렙토마이신과 옥솔린산 등 등록 약제를 활용, 장마와 태풍 등을 대비해 재배지 위생과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다. 현재 단일 저항성 유전자를 보유한 품종을 재배하는 경우, 병 피해가 반복될 수 있어 여러 저항성 유전자를 집적한 신품종으로 전환하는 것이 장기적인 대안으로 제시된다. 예를 들어 '신동진1'과 '수광1'은 각각 Xa3와 Xa21, xa5를 도입해 K3a 병원형에 강한 저항성을 나타낸다. 병 방제에 필요한 약제 정보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이달 23일부터 8월8일까지 '농촌관광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국민 부문과 사업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민 부문에서는 전국 만 15세 이상 국민 중 인구총조사를 바탕으로 표본 추출된 51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가 이뤄진다. 조사 항목은 농촌관광 실태, 만족도·평가, 관계 인구, 농촌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이용 현황 등 총 63개에 이른다. 사업자 부문에서는 농진청과 농축식품부 정책, 사업과 연계된 농촌관광 사업자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 또는 전자우편과 팩스를 통해 조사한다. 이 부문은 운영 특성, 시설 현황, 사업성과·민족도 등 총 46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조사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조사 결과는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을 찾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윤순덕 농진청 농촌환경안전과장은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지자체가 새로운 농촌관광 모형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가 농촌지역 방문 인구 유입과 관계 인구 확대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은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약속했
(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국립식량과학원은 19일 완주군에 위치한 품종 본보기 밭에서 인근 어린이집 원아 4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 감자수확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의 가치와 수확의 기쁨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국립식량과학원은 어린이들을 초청해 농업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밭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어린이들은 감자, 옥수수, 땅콩, 고구마 등이 자라는 과정을 배우고, 직접 감자를 캐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감자를 캐고 만져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땅속에서 감자가 자란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라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집 인솔 교사는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 농촌과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황택상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본보기 밭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농산물을 더 잘 이해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 활동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장성=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버섯과 균류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7월10일부터 11일까지 전남 장성군 축령산 탐방로 일대에서 '2025년 버섯, 균류 생태조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균학회와 (사)한국버섯학회가 주최하고 농진청이 주관해 진행된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버섯과 균류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균류 자원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버섯과 균류 생태에 관심있는 전문가와 학생을 비롯한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7월4일까지 받는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교육을 받은 후, 편백과 삼나무 조림지가 조성된 축령산 일대를 돌아다니며 버섯과 균류를 직접 관찰하고 채집할 기회를 얻게 된다. 채집된 버섯들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종 분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전날의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생태조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참가자에게 '감사장'과 '우수 수집가(베스트 콜렉터상)'이 수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사)한국균학회 누리집 또는 (사)한국버섯학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숙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양봉농가의 생산 안정화를 위해 꿀벌 우수 품종의 증식과 보급에 적극 나선다. 지난 19일 권재한 농진청장은 부안군의 꿀벌위도격리육종장을 방문해 꿀벌 품종 보급을 위한 유전자원 보유 현황과 보급 계획을 점검하고, 격리된 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꿀벌위도격리육종장은 꿀벌 유전자원을 관리하고 우수 품종을 육성·보급하는 국가 유일의 기관으로, 2020년에 개장됐다. 이곳은 육지와 떨어져 다른 벌과의 교미를 차단할 수 있는 위도에 위치하여 꿀벌의 유전자원과 품종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품종개발, 생태환경연구, 토종벌 교미실험, 품종생산체계 구축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권 청장은 "월동 전후 꿀벌 감소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꿀벌 우수 품종의 안정적 보급은 양봉산업과 농업 발전에 필수적이다"며 "꿀벌 우수 품종이 빠르게 보급될 수 있도록 현장 요구에 부응하고, 국가 보급 체계가 안착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꿀벌 품종 순도와 품질 유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충남 보령, 전남 영광과 진도, 군산, 경남 통영 등 5곳에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을 설치하여 꿀벌 우수 품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농업기계 보관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농기계 보관창고 표준설계도서’를 발간했다. 이 도서는 종합 안내서, 표준설계도, 설계설명서와 계산서, 시방서, 내역서로 구성돼 있으며, 농업기계의 대형화와 다양화 추세를 반영해 총 4가지의 설계 유형을 제공한다. 이 표준설계도서는 실제 시공에 필요한 평면도, 단면도, 구조 상세도, 자재 사양서 등을 포함하고 있어, 농업인이 별도로 건축사에게 설계를 의뢰하지 않고도 건축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가는 설계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창고 시공의 품질을 높이고 보관 환경을 개선해 농업기계의 수명 연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이 설계도가 농업인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도서는 전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에 배부될 예정이며,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 및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파일 형태로도 제공된다.
(익산=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남원거점스포츠클럽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제1회 익산시장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남원거점스포츠클럽 선수들은 각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했다. 중등부 -55kg 부문에서는 박진운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선수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자 중등부에서는 강은주 선수가 -40kg 부문에서, 정서연 선수가 -45kg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초등부 저학년 -40kg 부문에서는 정주완 선수가 2위를 기록하며 클럽의 명성을 드높였다.
(법원=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 중 인수자를 찾기 위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20일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에 대한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허가하고,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은 홈플러스에 사재를 출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일부 의원들과의 비공개 면담에서 MBK가 보유한 홈플러스 보통주 2조5000억원을 전량 무상 소각해 회사의 M&A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1조원 이상의 사재 출연은 불가능하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2조9000억원의 채무를 안고 있으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약 1조7000억원의 추가 자금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북=전북제일) 오는 7월1일 자로 시행될 시군 부단체장 내정 사항이 발표됐다. 20일 전북도는 익산시 부시장에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 남원시 부시장에는 이성호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을 내정했다. 장수군 부군수는 이정우 인구청년정책과장, 순창군 부군수는 조광희 기업유치과장이 맡게 됐다. 익산시와 남원시는 각각 농업과 교육분야의 전문가를 부단체장으로 내정함으로써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수군과 순창군도 인구정책·기업유치에 역량을 갖춘 인사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문화=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도립미술관이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과 공동기획한 특별전 《뺑끼쟁이? 이응노+전주》가 오는 24일부터 서울분관에서 개최된다. 이응노는 충남 홍성군 출신으로, 1925년 전주에 정착해 '개척사'를 설립하며 지역 미술계의 중심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그의 전주시기는 종종 '간판쟁이'로 축소돼 평가돼왔다. 이번 전시는 이를 재조명하고, 그의 진정한 예술적 기여를 되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8월10일까지 서울분관에서 사전 예약없이 관람할 수 있다. 이애선 전북도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가 타시도 공립미술관과의 협력을 다지고, 일제강점기 한국근대미술사의 공백을 채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날씨=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전북지역에 주말 최대 180㎜에 달하는 장대비가 예고됐다. 2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0일부터 21일까지 전북지역에는 50∼100㎜의 강수량이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8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돌풍, 천둥, 번개와 함께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