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이 경남 산청군의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신속하게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드론을 투입했다.
26일 서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복구 작업을 통해 지역 주민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수해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7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발생한 것으로, 실종자 수색 및 응급복구 작업에 굴착기 3대와 특수진화대가 현장에 배치됐다.
주택과 도로 주변의 퇴적토 및 토사제거, 산림 인접지의 도복목 정리, 산불진화 차량을 활용한 시설물 세척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드론 13대를 활용해 피해 상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김영혁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재난대응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통해 피해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