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두산퓨얼셀이 전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증가를 주도하며 6월말 시가총액이 전월대비 368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2025년 6월말 전북 상장법인 33사의 시가총액은 12조8069억원으로, 전월대비 7.5% 증가했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 시가총액 대비 전북지역 상장법인의 비중이 0.4%로 소폭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전북 투자자들의 거래대금 역시 크게 증가했다. 6월 전북투자자 거래대금은 1조5760억 원으로 전월대비 48.9%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투자자 거래대금 중 0.3%를 차지한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도 각각 79.2%와 14.6% 증가했다.
6월말 기준, 전북지역 상장법인 중 시가총액 증가액 1위를 기록한 두산퓨얼셀은 3687억원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시가총액 증가율 1위는 두산퓨얼셀2우B가 41.3%로 기록됐다.
이외에도 JB금융지주와 일진하이솔루스가 각각 시가총액 증가액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전북지역 상장법인의 증시 호조는 두산퓨얼셀과 같은 주식의 강세에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전북지역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며, 향후 시장 동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