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열정으로 세상을 감동시키는 도나지' 클럽이 폭염 속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나눔 참봉사를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24일 성예노인복지센터에 따르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도나지라이온스클럽(회장 이용권) 회원 30여 명이 이날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성예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용권 제28대 도나지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이겨 내시길 바란다"며, "도나지라이온스클럽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어르신들과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미숙 성예노인복지센터 원장은 "매년 성예 어르신들을 찾아주시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도나지라이온스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나지라이온스클럽은 1998년에 창립됐으며, '도와주고, 나눠주고, 지켜주자'는 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 봉사와 해외지원 활동을 펼치는 순수 봉사단체다.
(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초복(7월20일)을 앞두고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한 삼계탕 3종을 선보였다. '우리맛닭'이라는 토종닭 상표를 활용해 개발된 이번 삼계탕은 초복을 맞아 소비자들의 입맛과 건강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계탕은 오랜 전통을 지닌 여름철 보양식으로, 『동의보감』에 따르면 닭고기와 인삼은 오장을 보호하고 양기를 보충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번에 소개된 '우리맛닭'은 농진청이 맛과 성장이 뛰어난 계통을 선별해 개발한 토종닭 브랜드로, 일반 육계에 비해 콜라겐 함량이 높고 아미노산이 풍부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올해부터 민간 주도형 보급 체계로 전환한 '우리맛닭'은 현재 민간 종계장 2곳에서 전국에 씨닭을 분양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삼계탕 3종은 건강미인삼계탕, 라이트삼계탕, 아이큐삼계탕으로, 각각의 특성을 살려 피부건강, 가벼운식사,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건강 목적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건강미인삼계탕은 검정콩과 검정깨, 죽순, 호두 등을 사용해 피부 건강과 활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라이트삼계탕은 팥, 마, 율무 등을 넣어 가벼운 식사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된다. 아이큐삼계탕은 용안의 열매,
(경제=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유례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삼계탕 재료비가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7일 (사)한국물가정보가 전통시장에서 삼계탕 재료 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분 기준 총 3만6260원으로 1인분에 약 9000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34.9% 오른 가격이다. 특히, 영계, 찹쌀, 마늘, 대파 등 주요 재료 가격이 전년대비 크게 상승했다. 영계는 폭염으로 인한 집단 폐사와 복날 특수 수요로 가격이 올랐고, 찹쌀은 재배면적 축소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꾸준히 가격이 상승했다. 마늘과 대파 역시 기상 여건에 따른 생육 부진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복날 수요 급증과 초복이 장마, 폭염, 여름휴가 성수기와 겹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더해져 가격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위해 삼계탕을 찾고 있으며,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경우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 속에서 삼계탕 한 그릇을 집에서 끓이는 비용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기획조사팀장은 "삼계탕 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