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15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한 국제 학술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6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농촌진흥청의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센터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토론회에는 국제미작연구소(IRRI),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와 케냐 정부관계자, 종자관련 민간경영체, 농업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아프리카 벼 품종 보급·자급 현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고, 두 번째 분과에서는 벼 종자생산 체계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KOPIA의 사례가 공유됐다. 농진청은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2026년도 K-라이스벨트 사업 세부 계획에 반영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아프리카 적응 다수확 벼 종자 공급을 통해 식량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케냐 농축산연구청 엘리우드 키레거 청장은 "K-라이스벨트 사업이 케냐의 쌀 자급자족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하며,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농진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벼멸구가 지난해보다 빠르게 국내에 유입되면서 농촌진흥청은 전국의 벼 재배 농가들에게 철저한 사전 예방관찰과 방제를 촉구했다. 9일 농진청에 따르면 서해안과 전남지역 일부 논에서 벼멸구가 확인됐으며, 이는 6월17일부터 24일 사이에 날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벼멸구는 중국 남부에서 발생해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이동하는 해충으로, 벼 줄기에 붙어 즙을 빨아 먹어 피해가 심할 경우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농진청은 벼멸구의 성충이 7월13일부터 15일 사이에 집중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벼멸구의 세대 증식이 빨라질 것으로 우려돼 예년보다 방제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아시아 비래해충 예찰 협력사업'을 통해 중국 내 예찰포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벼멸구 발생량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와 가까운 중국 강소성 지역에서는 애멸구 발생량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사전 예찰과 적기 방제가 더욱 중요해졌다. 벼멸구 방제는 벼 재배지 내 발생 밀도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벼 포기당 2마리 이상의 약충 또는 성충이 보이면 방제 기준을 초과한
(군산=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 이상만 농산물안전성부장이 18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벼 병해충 예찰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벼 병해충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 농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올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장마철 잦은 비와 습한 날씨로 인해 벼 병해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주요 벼 병해를 조기 진단하고 적시에 방제할 것을 권장했다. 벼 병해로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이 대표적이다. 도열병은 지속적인 비와 낮은 기온, 높은 습도에서 발생하며, 특히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한 논에서 잘 발생한다. 예방을 위해 적정량의 비료 사용과 잡초 제거가 중요하며, 트리사이클라졸, 아족시스트로빈 계열의 약제를 사용해 초기 방제를 해야 한다. 잎집무늬마름병은 높은 온도와 습도에서 발생하며, 벼를 빽빽하게 심어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잘 생긴다. 예방을 위해 벼 포기를 적절히 관리하고 트리사이클라졸, 헥사코나졸 계열의 약제를 사용해 방제해야 한다. 흰잎마름병은 7월 초·중순에 발생하며, 장마와 태풍, 침수로 인해 확산된다. 이 병은 광합성을 방해해 쌀 품질과 수확량을 감소시킬 수 있어 저항성 품종을 심고 아족시스트로빈, 페림존, 가스가마이신 계열의 약제로 예방적 방제를 해야 한다. 농진청은 안정적인 벼농사를 위해 물길 정비와 잡초 제거 등 재배지 관리에 신경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