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정청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영남권 순회경선에서 62.55%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며 당 대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20일 정 후보는 4만868표를 얻어 2만4464표를 받은 박찬대 후보를 크게 앞섰다. 충청권 경선, 정청래 승리로 마무리…"강력한 개혁 이끌 것" 이번 경선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온라인 합동연설회 이후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정 후보는 충청권에 이어 영남권에서도 연이어 승리를 거머쥐며 차기 당 대표로서의 가능성을 높였다. 정청래 후보는 이번 승리를 통해 당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앞으로 있을 다른 지역 경선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국무총리 후보자 김민석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며 여야 간의 날카로운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총리로서의 적임자임을 입증했다고 주장하며, 국민의힘이 제시한 의혹들은 실질적 증거 없이 정쟁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의 정치공세 속에 청문회가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청문회를 '깜깜이 면죄부'라고 비판하며, 김 후보자가 의혹 해명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야당 청문위원들은 김 후보자가 자료 제출에 비협조적이었다며, 그를 '화성에서 온 국무총리'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가 국가채무비율에 대한 질문에 부정확한 답변을 내놓은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양당은 김 후보자 청문회를 두고 서로를 비판하며, 청문회가 의혹 해명보다 정치적 공방의 장으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공세가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김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오히려 늘어났다고 주장하며, 그의 총리 적합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용산·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기간 전북자치도에서 82.6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이번 결과는 전북이 여전히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 기반임을 보여줬지만, 당초 전북도당이 목표로 한 93%의 득표율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는 도민들이 민주당에 대해 단순한 지지를 넘어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광주·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목표로 삼았던 93%에 미치지 못한 것은 15대 대선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북에서 기록한 92.28%의 득표율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결과는 도민들이 민주당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에서 벗어나 보다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지난 대선에서의 패배를 딛고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목표를 높게 잡았었다"며 "이번 결과를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계기로 삼아 지역 발전과 서민경제회복,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