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12일 전북자치도 건설단체연합회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소재철 연합회장을 비롯해 10여 명의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지역 건설경기의 어려움과 현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다. 전북 내 건설업체는 총 5377개로 전국의 5.3%를 차지하지만, 건설 규모는 7.3조원으로 전체의 2.9%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연합회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수주확대 지원과 지역업체 우대를 위한 제도 개선, 그리고 수주율 제고를 위한 방안들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장은 "새만금 사업에서 지역 기업이 더욱 우대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건설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건설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된 자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황색 속살과 매력적인 외관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복숭아 품종 '홍슬'의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 오는 8월13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릴 이 행사는 농업인과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홍슬'은 농진청이 2020년에 개발하고 2022년부터 보급을 시작한 신품종으로, 올해부터 시범 농가를 중심으로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 이름 그대로 '붉은 구슬'을 연상시키는 둥근 모양과 선명한 껍질 색이 특징이며, 평균 무게는 250g, 당도는 12브릭스(°Bx) 내외다. 특히, '홍슬'은 상온에서 3~4일 동안 단단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5일 이후 서서히 부드러워져 기존 복숭아보다 유통 측면에서 우수하다. 또한, 꽃가루가 많아 열매 맺음이 수월하고, 열매 떨어짐이나 터짐, 씨 쪼개짐 현상이 적어 재배가 용이하다. 그러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잿빛무늬병과 세균구멍병 방제가 필요하며, 겨울철 기온이 영하 18도 이하로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생육이 어려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홍슬'의 수확 시기는 전북자치도 완주 기준으로 지난 8월10일경이며, 8월 초 유통되는 백육계 복숭아가 80%를 차지
(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가루쌀 수발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루쌀 수발아 예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수발아 조기예측 정보와 조기수확 등의 대응지침을 제공하며, 정확도가 기존보다 3배 높아진 새로운 수발아 예측 모델을 적용했다. 가루쌀 재배 농가는 이달 22일까지 생산단지별 전담 상담사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누리집이나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직접 가입이 가능하다. 서비스 가입 시, 농가는 필지 주소를 입력해 해당 위치의 수발아 위험 정도를 최대 3일분까지 예측할 수 있으며, 위험 경보는 문자메시지나 카카오 알림톡으로 제공된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은 필지 단위로 기상 조건을 예측하여 고온해, 일조 부족 등 다양한 기상재해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상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 가입 농가에 매일 오후 6시 문자메시지나 카카오 알림톡으로 조기경보 알림과 대응 지침을 발송한다. 또한, 수발아가 예측되면 논물 배수관리 및 조기수확 등 피해 예방 요령도 안내한다. 현재 이 서비스는 전국 110개 시군에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
(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여름철 산란계의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개발한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제어 기술'이 실증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이 기술은 온도와 습도를 기반으로 가축이 느끼는 더위를 수치화한 가축더위지수(THI)를 활용해 축사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충북 옥천의 동물복지 인증 산란계 농장에서 진행된 이번 실증 시험에서는 평균 실내 온도 32.8도, 가축더위지수 85.2 조건에서 9주간 기술이 적용됐다. 그 결과, 산란율이 1.25%포인트 증가하고, 난각강도는 10.2% 향상됐으며, 폐사율은 0.84%포인트 감소하는 등 산란계 보호 효과가 두드러졌다.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제어 기술은 송풍팬과 냉수 공급장치를 단계적으로 가동해 축사 내부 환경을 조절한다. 이는 가금류의 체온 조절 능력이 낮아 더위에 취약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이다.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산란율 저하, 달걀품질 저하, 폐사율 증가 등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현장 적용형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휘철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과장은 "이 시스템은 혹서기 산란계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산성
(농관원=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메디안디노스틱과 함께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공동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로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의 SFTS 감염 여부를 신속히 진단할 수 있게 됐다. SFTS는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구토, 설사 등이 있다. 2013년 국내에서 처음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물병원 종사자가 반려동물로부터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어 반려동물의 신속한 진단 필요성이 커졌다. 기존의 SFTS 진단 방법은 시료를 채취해 실험실로 이송,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유전자 진단 검사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사용하면 실험실 이송없이 현장에서 15분 내외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통해 동물 보건 증진 및 인체 감염 차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공동개발 등 연구 협력을 지속하여 가축전염병 및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은행=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고객의 소중한 금융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장기 미거래 신탁계좌 주인 찾아주기 운동'을 지난 11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신탁 만기일 또는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이상 경과한 계좌 중 잔액이 5만원 이상인 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은행 측은 이들 고객에게 우편이나 전화를 통해 계좌에 대한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장기 미거래 신탁을 보유한 고객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전북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계좌 조회 및 해지가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뱅킹이나 계좌정보통합 관리서비스를 통해서도 계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농협=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NH농협은행 전북본부가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8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성훈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이왕준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희선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훈 본부장은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전북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전북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꾸준히 지원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왕준 조직위원장은 "전북농협의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지원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알찬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전북자치도가 주최하는 국악을 중심으로 한 세계 음악 축제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전주와 전북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전북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정부가 2025년 민생 안정을 목표로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농식품 소비 촉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수도권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조사 응답자의 83.5%가 소비쿠폰을 식품 구매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당시 지급된 재난지원금보다 먹거리 소비에 대한 사용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과일·과채류와 육류 소비를 특히 늘릴 계획이었다. 과일 중에서는 복숭아가 가장 인기 있는 품목으로, 응답자의 38.1%가 구매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육류에서는 한우가 40.2%로 가장 높은 소비 증가 품목으로 꼽혔다. 이는 연령대별로 50대 이하가 한우를, 60대 이상이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한 결과다. 곡물류와 채소류에서도 소비 증가가 예상되며, 쌀과 콩류, 오이와 상추가 주목받았다. 소비쿠폰 사용처 제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4%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제한이 불편하다는 응답은 14.1%에 불과했다.
(한국은행=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6월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은 화학제품과 비금속광물의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조정지수를 기준으론 전월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1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전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수요 측면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6.4% 감소했으며, 건축착공면적은 34.2%, 건축허가면적은 44.2% 각각 감소했다. 반면,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동월대비 5.9% 증가했다. 수출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6월 중 전북지역 수출액은 5.4억 달러로, 합성수지와 건설광산기계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8.1% 감소했다. 고용 상황도 악화됐다. 6월 전북지역 취업자 수는 99.4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만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4.3%로 0.6%포인트 하락했으며, 실업률은 2.2%로 0.2%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물가는 7월 중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으며, 6월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1% 상승, 전세가격은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지표들은 전북지역 경제가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2025년은 전주상공회의소의 창립 90주년이자 김정태 회장의 임기 전반기가 끝나는 시점으로, 새로운 하반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지난해 2월 제25대 전주상의 회장으로 취임한 김정태 회장은 6대 핵심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와 기업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해왔다. 김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과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을 겸임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정태 회장은 전북 경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목표로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전주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며, 전북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김 회장은 또한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전북 경제가 더욱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의 임기 동안 김 회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 경제의
(은행=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금융권이 이자장사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경고에 직면하면서 새로운 생존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이재명 정부는 금융업계에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통해 은행 본연의 기업대출 확대와 벤처·혁신기술투자, 해외진출 등의 전략적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28일 금융위원회는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금융권의 이자놀이 관행을 지적하고, 자금을 AI, 첨단산업, 벤처기업 등 생산적 분야로 유도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주요 은행들은 기업대출을 확대하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비이자 수익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은 기업대출 자산을 확대하고, 임베디드 금융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금융권은 정부가 추진 중인 100조원 규모의 국민펀드에 참여해 글로벌 영업망 확장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한다. 은행권은 예대마진 중심의 전통적 수익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며, 정부의 요구와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한 해법을 찾고 있다.
(국민연금=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연금복지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국민연금공단이 도입한 '지능형 연금복지 통합플랫폼'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지난 5월7일 개통된 이 시스템은 기존 전산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규모 정보화 사업으로, 약 1300억원의 구축비가 투입됐다. 이 차세대시스템은 개통 후 3개월간 730만명의 수급자에게 총 3조9500억원의 연금급여를 차질없이 지급하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시스템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대국민 서비스 채널을 전면 개편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국민연금 가입이력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업무의 정확성과 처리 속도를 크게 높였다. 민원인의 가입 이력이 실시간으로 자동 생성되면서 예상 연금 조회 등 각종 업무의 반응 속도가 빨라졌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 도입으로 장애심사 및 고객센터 상담 업무가 보다 정확하고 일관되게 처리되고 있다. 김태현 공단 이사장은 "차세대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은 철저한 사전 검증과 반복적인 테스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농협=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수도권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북 고품질 쌀인 신동진 판매 촉진과 함께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전개했다. 전북농협(총괄본부장 이정환)은 30일 군산 회현농협과 군산시지부와 함께 농협하나로유통 성남유통센터에서 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농협 이정환 본부장, 군산시지부 원천연 지부장, 회현농협 김기동 조합장을 포함한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동진 쌀로 만든 절편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홍보용 쌀을 배부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전북 쌀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 실천을 위해 아침밥 먹기 운동도 병행해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환 본부장은 "극한의 호우와 폭염 속에서도 농업인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전북 쌀이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아침밥 먹기 운동과 같은 건강한 쌀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고 전북 쌀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기동 조합장은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하겠다"며, 수도권 시민들이 신동진 쌀에 많은 관심과 애용을 부탁했다.
(농어촌공사=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지역 정읍시, 고창군, 익산시, 완주군이 농촌용수개발 신규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물 걱정 없는 농촌 사회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5년도 신규 착수지구에서 전국 11곳 중 3곳이 전북지역으로 선정됐다. 정읍시와 고창군 '애당지구'에는 두 개의 양수장과 5.8km의 용수관로가 신설되어 235.1ha에 이르는 농경지에 농업용수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물 부족 문제가 개선되고, 안정적인 급수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용안지구 논범용화지구'는 지하수 내 철분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양수장과 정수시설을 신설하고, 금강에서 정수된 농업용수를 11.5km의 용수관로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약 190ha의 농경지에 전달돼 논을 밭으로 전환하고 타작물 재배 기반을 조성하는데 활용된다. 완주군 '원승지구'에는 총 저수량 27만톤 규모의 신규 저수지가 설치되며, 7.7km의 용수관로가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72ha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해 지역 농가의 가뭄 피해를 예방하고 영농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
(한국은행=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지역의 경제 상황이 다소 우려스러운 가운데, 민간소비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전북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재화 소비와 서비스 소비 모두 전년 하반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내구재와 준내구재 소비가 감소했다. 자동차와 레저용품, 의류 및 잡화에 대한 소비가 줄었으며, 비내구재인 가공식품의 경우 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쳐 소비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가공식품 소비자물가지수는 25년 1~5월 동안 전년대비 평균 3.8% 상승하며, 24년 하반기의 상승폭보다 확대됐다. 서비스 소비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외식물가 상승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 소비가 줄었으며, 예술, 스포츠 및 여가 서비스업 또한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면서 감소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소폭 증가했다. 화학 업종에서 신제품 출시와 품질 요구 강화에 따라 설비투자가 늘었고, 자동차 업종은 하반기 생산라인 신설을 앞두고 상반기 중 전기와 비슷한 수준의 투자가 이뤄졌다. 기계 업종은 업황 부진으로 인해 유지·보수 수준의 투자가 지속됐다. 고용 상황도 악화됐다. 상반기 취업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