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AI 스타트업을 통한 산업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에 공고된 '핵심도메인 AX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AI 기술을 통해 경제와 사회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사업은 5대 핵심 분야인 바이오, 콘텐츠, 제조, 금융, 스마트 농업에서 혁신적인 AI 기술을 보유한 90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원의 기술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이를 통해 도메인 AX 모델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다양한 도메인 AX 수요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의 범용 활용성을 높이는 'AX 프로젝트'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기술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이들이 주도적으로 산업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 중 우수 성과를 낸 기업들은 '초격차 스타트업' 사업으로 연계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전북은행=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제공하는 파킹통장 '씨드모아 통장'이 금리인하 시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통장은 일별잔액에 대해 2.2%의 기본 금리를 제공하며, 전북은행 첫 거래 고객에게는 연 0.70%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해 최고 연 2.90%의 금리를 자랑한다. 우대금리는 오는 9월30일까지 신규 가입 시 적용되며, 마케팅 동의 시 0.2%와 매일의 최종잔액이 3억 원 이상인 경우 추가 0.5%가 가입일로부터 3개월간 제공된다. 씨드모아 통장은 예치 기간이나 입출금 횟수의 제한없이 언제든지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면서도 매력적인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증권계좌 연동 통장이나 직장인 생활비 통장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단기 자금 운용을 원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전북은행의 파킹통장이 대안으로 선택받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예·적금 상품의 매력도가 하락하는 가운데, 씨드모아 통장은 단기간에 높은 금리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전북은행의 모
(새만금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이 지난 10일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새만금 33센터에서 수해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만금청은 새만금사업지역 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호 내 침수 등 호우피해에 대한 여름철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새만금청 조홍남 차장은 새만금33센터 관제실에서 갑문작동 상태를 점검하며, 극한호우에도 관리수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현장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을 격려했다. 조홍남 차장은 "최근 극한호우 등 이례적인 기상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관계기관들과의 대비 체계를 유기적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새만금에서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의료비 지원을 통해 농촌 가정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전북농협은 10일 농협중앙회 완주군지부에서 의료지원이 절실한 농촌지역 아동에게 총 4800만원의 의료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NH도농상생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서울 강남농협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희망이음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완주지역 내 5개 가정이 혜택을 받았다. 한 가정당 400만원이 지원되며, 중증질환 등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농촌 가정에 경제적·심리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을 후원하는 서울 강남농협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억5000만원을 기탁해 왔으며, 2024년까지 총 231명의 환아를 지원해왔다. 이날 농협조합장들은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의료비가 지원되어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에 온정이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전북농협 이정환 총괄본부장은 "농촌생활의 어려운 여건에도 자녀의 건강을 위해 애쓰는 부모님들을 응원한다"며, "자녀가 건강을 되찾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이 17년 만에 노사공 합의로 결정됐다.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근로자, 사용자, 공익위원이 합의한 결과로,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8번째 합의 사례다. 이번 결정은 올해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290원(2.9%) 높은 금액이며, 월 환산액은 215만6880원이다. 이는 지난해 인상률(1.7%)과 2021년(1.5%)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역대 정부 첫 해 인상률 중에서는 두 번째로 낮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는 근로자위원 중 민주노총 위원 4명이 불참한 가운데 노사공 위원 23명이 참여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공익위원 심의 촉진구간(1.8%∼4.1%)이 제시된 상황에서 마무리 지었다. 노동계는 최종적으로 1만430원을, 경영계는 1만230원을 제시했고, 공익위원들의 조율을 통해 1만320원으로 합의에 도달했다. 이인재 최저임금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이견을 조율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저력을 보여준 성과"라고 평가했다. 노사 양측은 이번 최저임금에 아쉬움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1일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처음으로 11만2천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기존 최고가였던 11만1천900달러를 돌파한 기록이다. 하반기 들어 달러 신고가를 갈아치운 비트코인은, 유동성 확대와 기관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최고가는 글로벌 관세 리스크를 뚫고 기록된 것이어서 주목받았다. 지난 4월의 관세 발표로 인한 급락과는 대조적으로, 이번에는 관세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이 관세 리스크에 내성을 갖추게 됐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기관의 비트코인 수요도 사상 최고가를 견인한 중요한 요소다. 최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기관 중심의 자금이 비트코인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 18개월 만에 누적 순유입액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원화 신고가를 넘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1월 기록한 비트코인 원화 신고가는 1억6346만원으로, 현재 비트코인 원화 가격과 약 8% 차이가 난다. 국내 시
(건설=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자치도회는 10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2025년 전문건설업 노무관리(4대보험) 강습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전문건설업체 대표와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교육은 4대보험과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업무를 전문으로 대행하는 (주)한국경영원의 강사진이 주도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개정·시행된 건설일용 및 단시간근로자 국민연금 사업장가입자 적용기준에 대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건설업 노무관리 관련 필수신고 사항과 4대보험 실무 업무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마련됐다. 임근홍 회장은 "회원사의 건설업 노무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의 운영 및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개의 가축유전자원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의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롭게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로 한국은 총 23축종, 170개의 가축유전자원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국내 고유 가축자원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강화하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은 전 세계 196개국과 4개의 부속 영토가 보유한 가축유전자원을 관리하고 공유하는 국제 플랫폼으로, 약 1만개 유전자원이 등록됐다. 이번에 등재된 한국의 자원은 소, 돼지, 닭, 진도개, 삽살개, 창녕토끼, 제주 호로새를 포함한다. 특히, 제주 호로새는 신규 축종으로 등록돼 그 의미가 크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외부전문가 심의위원회를 통해 자원특성, 보존현황, 생산성 등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15개의 자원을 선정했다. 이 중 '진도개 황구'와 '삽살개 네눈박이'는 털색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 및 보존돼 고유품종 특성을 인정받았으며, '근친조절용 축산원 한우'는 독립 계통으로 인정받아 등재됐다. 국립축산과학원 한만희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국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여름딸기의 새로운 가능성이 강원도 평창군에서 열리는 현장평가회를 통해 증명된다. 10일 농진청에 따르면 오는 7월16일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국산 여름딸기 우수계통 현장평가회'를 개최해 이상고온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국산 여름딸기 품종을 소개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고령지농업연구소는 사계성 딸기품종 연구의 중심지로, 이번 평가회에서는 여름철에도 꽃을 피우는 사계성 품종인 '복하', '미하' 등과 후보 계통 '대관 7-1호'를 포함한 5종의 재배 안정성과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딸기 육종가, 연구기관, 재배농가 및 가공업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모양, 맛, 경도, 향기, 색상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농가와 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실용형 품종개발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 2002년부터 여름과 가을철 단경기에 출하할 수 있는 여름딸기 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재배 면적은 약 40헥타르로 증가 추세다. 단경기에 출하되는 여름딸기는 겨울딸기보다 단가가 높아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지홍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
(중기중앙회=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CEO의 45%가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평균 휴가 기간은 3.6일로 나타났다. '명소·휴양지 방문'이 54.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독서·사색 등 집에서 휴식'(22.2%), '레저·스포츠 활동'(17.8%) 등의 순이었다. 국내 휴가를 계획한 이유로는 '국내 휴가의 편의성'(51.9%)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내수살리기 동참'(14.1%), '비용 절감'(14.1%) 등이 뒤따랐다. 반면, 휴가 계획이 없는 중소기업 CEO 55% 중 40.6%는 '업무로 인해서' 휴가를 가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는 '업종 특성상 성수기로 휴가 불가'(22.4%), '출장·단체행사 등의 일정상 불가능'(10.3%), '생산·납품 일정이 빠듯함'(7.9%) 등으로 세분화된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여름휴가에 활용할 계획에 대해서는 86.6%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소기업의 여름휴가 제도는 '연차휴가 등 활용해 개별휴가 유도'가 69.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특정 기간을 지정하여 단체 휴무'(27.3%)가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한전=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전력 중부건설본부가 전주시 덕진구에 '전북지역 다가가는 소통쉼터'를 개관하며 지역 주민과의 새로운 소통을 시작했다. 9일 개관식에는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 곽미자 전북자치도 여성단체협의회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약 100명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전북지역 다가가는 소통쉼터'는 한국전력이 전북자치도에서 추진중인 전력망 건설사업과 관련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키위해 마련됐다. 전력설비 홍보관, 전자파 안전성체험, 보상정보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도모한다. 또한, 소통쉼터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편안한 휴식공간, 미팅룸, 북카페, 인생네컷 코너 등이 마련돼 있어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에서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은 "소통쉼터 개관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겠다"며 한국전력과 전북자치도 주민 간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미래에너지 산업을 이끌고, 전북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두봉 회장과 남관우 의장도 개관을 축하하며, 한전이 전북지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여름철 고온에서 생육 저하가 우려되는 잎채소의 안정적인 재배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양액냉각기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9일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유럽형 포기상추 스마트팜 재배단지를 방문해 이 기술의 현장 적용 상황을 점검했다. 시설 잎채소는 저온성 작물로, 생육 온도가 15~22도일 때 가장 잘 자란다. 하지만 여름철 기온이 30도를 넘기면 발아와 잎의 분화가 멈추고 양분 흡수에 장애가 생겨 수확량이 급감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농진청은 수경재배용 고효율 양액냉각기를 개발해, 여름철에도 안정적인 생육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온프레시팜 농장은 지난 2023년 이 양액냉각기 기술을 도입, 분무경 양액 공급과 히트펌프를 활용한 최적의 환경 관리로 연중 고품질의 쌈 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이 냉각기는 기존의 대용량 탱크 전체를 냉각하는 방식과 달리, 소형버퍼 탱크를 먼저 냉각하고 순차적으로 대용량 탱크를 냉각해 정밀하게 온도를 제어할 수 있다. 그 결과, 여름철에도 수확량이 40% 이상 증가했으며, 연간 수확 횟수도 기존의 1.5배에 달하는 8~10차례로 늘었다. 농진청은 이 기술의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벼멸구가 지난해보다 빠르게 국내에 유입되면서 농촌진흥청은 전국의 벼 재배 농가들에게 철저한 사전 예방관찰과 방제를 촉구했다. 9일 농진청에 따르면 서해안과 전남지역 일부 논에서 벼멸구가 확인됐으며, 이는 6월17일부터 24일 사이에 날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벼멸구는 중국 남부에서 발생해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이동하는 해충으로, 벼 줄기에 붙어 즙을 빨아 먹어 피해가 심할 경우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농진청은 벼멸구의 성충이 7월13일부터 15일 사이에 집중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벼멸구의 세대 증식이 빨라질 것으로 우려돼 예년보다 방제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아시아 비래해충 예찰 협력사업'을 통해 중국 내 예찰포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벼멸구 발생량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와 가까운 중국 강소성 지역에서는 애멸구 발생량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사전 예찰과 적기 방제가 더욱 중요해졌다. 벼멸구 방제는 벼 재배지 내 발생 밀도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벼 포기당 2마리 이상의 약충 또는 성충이 보이면 방제 기준을 초과한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농업과 농촌의 생태적·사회적 자원을 활용해 고령자들의 정서 안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치유농업 활동을 확산시키기 있다. 9일 이상호 농진청 기획조정관은 김제시에 위치한 치유농장 '꽃다비팜'에서 원예체험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 참여자들은 치유농장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꽃바구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겼으며,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를 측정해 치유농업 활동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이상호 기획조정관은 "치유농업이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 사람을 살리는 농업이라는 사실을 몸소 체감할 수 있었다"며, "농업과 농촌 자원을 활용하여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나아가 사회적 관계 회복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고령자, 장애인, 정신 건강 취약계층 등이 치유농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보건복지부, 교육부, 지자체 등과 협업하여 치유농업이 국민 생활 속에 가까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남원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정책에 맞춰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남원시는 1인당 기본 15만원을 지급하며,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추가 5만원을 더해 최대 20만원을 제공한다. 특히, 저소득층에게는 최대 45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남원시는 이번 대규모 지원금 지급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 TF는 지급 대상자 데이터 분석, 유관기관 협조, 문의응대, 홍보전략수립 등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준비를 다지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이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정부 지침이 확정되는 즉시 혼선없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다짐했다. 소비쿠폰의 1차 지급은 오는 21일부터 9월12일까지 전국적으로 일제히 진행된다. 남원시는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계 방안도 마련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