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호남고속도로 가락국수 맛집, 익산의 여산휴게소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1일 전북의 주요 고속도로 관문인 여산휴게소가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명칭을 변경됐기 때문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미륵사지휴게소 상행선 본관 앞에서 제막식을 열어 공식적으로 새 이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된 명칭 변경은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시의 노력으로, 2020년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추진된 결과다. 이번 명칭 변경에는 여산면 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대승적으로 동의해 지역 간 상생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한 점이 주목된다. 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시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여산면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미륵사지를 상징하는 간판 제막 퍼포먼스, 감사패 전달,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익산시 홍보대사 장영우, 익산시립풍물단, 여산부사관학교 군악대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익산시는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익산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홍보 플랫폼으로 휴게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한(
2025-06-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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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