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전북여자고등학교와 해성고등학교에서 '2025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10대에게 힘이 되어준 한마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정호승 시인은 강연에서 자신의 고등학생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시가 외로움과 삶의 고비를 견뎌내는데 어떻게 도움이 됐는지를 청소년들에게 전했다. 그는 "힘들고 지치는 날 단 한 줄의 문장이 인생을 바꿔 줄 수 있으며 나를 위로해 준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도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삶과 감정, 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시인의 진심 어린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문학, 인생, 진로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한 학생은 "진로와 인간관계로 마음이 복잡했는데, 강연이 큰 위로와 힘이 됐다"며 "앞으로는 나 자신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2017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JB인문학 강좌는 도내 청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지난 12일 익산 남성고등학교에서 '2025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두끼 떡볶이 김관훈 대표가 초청돼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적어본 적이 있나요?'라는 주제로 230명의 고등학생들에게 강연을 펼쳤다. 김관훈 대표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며, 떡볶이 동호회 카페를 시작으로 브랜드를 성장시키기까지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특히 청소년 시기에는 진로 선택을 넘어 스스로의 가치관을 정립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용기를 내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0년 단위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비교적 쉬운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보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창업 이야기를 인문학적 시각에서 들을 수 있어 색다르고 감동적이었다"며, "삶에 대한 태도와 생각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매년 'JB인문학 강좌'를 통해 도내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7회에 걸쳐 약 2만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