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은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내 기업의 수출 성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인도는 전북수출 대상국 8위로, 4월 기준 약 4,685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14억 인구의 대규모 시장인 인도는 중산층 확대와 시장 다변화로 인해 수출 잠재력이 커, 전북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내 정밀화학기업들은 자체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폴리우레탄, 합성수지 촉매 등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을 생산하며, 인도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현지 전시회에 참가해 신제품 테스트를 마쳤으며, 5월까지 폴리올 제품으로 약 19만6000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또한, 전북의 특장차 기업들은 인도의 초고층 빌딩 건설과 도시 인프라 확장에 발맞춰 고소작업차, 사다리차 등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지 바이어와의 온라인 상담과 제품 테스트를 통해 수출 논의를 활발히 진행중이며, 이는 전북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인도 산업 현장의 안전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K-컬처와 K-뷰티에 대한 인도의 높은 관심을 배경
(전북자치도=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경진원)이 전남, 광주, 제주 경제진흥원과 함께 4자간 교차기부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간 상생 기부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30일 제주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열린 이 협약식은 호남권과 제주권이 참여하는 교차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된 3자 교차기부에 제주를 포함시켜 확대된 것.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자발적으로 300만원 이내의 기부금을 마련해 전북은 광주에, 광주는 제주에, 제주는 전남에, 전남은 전북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네 기관은 이번 상호기부를 계기로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으로 농축산물·특산품 발굴과 상품화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경진원 조정락 경영지원부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교차기부는 기관 간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한 진정한 상생 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 모델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e음' 포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상당의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