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방송 방송인 오윤혜 "살면서 경찰서 구경도 해보고 짜릿하다"
(방송=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방송인 오윤혜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씨를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언은 오씨가 지난 4월 MBC 라디오 프로그램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지인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이 모 호텔에서 식사를 즐겼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하면서 시작됐다. 한덕수 전 총리는 오씨의 발언이 허위사실을 퍼뜨려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오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자신의 SNS에 "든든한 변호사님과 친절한 수사관님들 덕분에 조사 잘 받고 나왔다"며 "살면서 경찰서 구경도 해보고 짜릿하다"라는 글을 남겨 심경을 전했다. 오윤혜씨는 2006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현재는 유튜브 채널 '매불쇼', '김용민TV'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