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취약지역 782개소 안전 점검
(산림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은 최근 지속된 강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와 토석류 등 산림재해에 대비키위해 관할지역 내 산림사업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1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극한 호우로 인한 사면낙석 발생가능성, 배수로 상태, 사면침식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피해 예방을 위한 방수포 설치나 마대쌓기 등 긴급조치를 취했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전라, 경상, 제주권역 국유림을 관할하며, 현재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된 782개소를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사방댐 25개소를 포함한 산림피해 복구 사업을 완료했으며, 매년 2회 이상의 현장 점검을 펼치고 있다. 김영혁 서부지방산림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폭우가 잦아지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전 점검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