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황색 속살과 매력적인 외관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복숭아 품종 '홍슬'의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 오는 8월13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릴 이 행사는 농업인과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홍슬'은 농진청이 2020년에 개발하고 2022년부터 보급을 시작한 신품종으로, 올해부터 시범 농가를 중심으로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 이름 그대로 '붉은 구슬'을 연상시키는 둥근 모양과 선명한 껍질 색이 특징이며, 평균 무게는 250g, 당도는 12브릭스(°Bx) 내외다. 특히, '홍슬'은 상온에서 3~4일 동안 단단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5일 이후 서서히 부드러워져 기존 복숭아보다 유통 측면에서 우수하다. 또한, 꽃가루가 많아 열매 맺음이 수월하고, 열매 떨어짐이나 터짐, 씨 쪼개짐 현상이 적어 재배가 용이하다. 그러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잿빛무늬병과 세균구멍병 방제가 필요하며, 겨울철 기온이 영하 18도 이하로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생육이 어려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홍슬'의 수확 시기는 전북자치도 완주 기준으로 지난 8월10일경이며, 8월 초 유통되는 백육계 복숭아가 80%를 차지
(농협=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은 춘향골농협, 남원원예농협,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협력해 올해 생산된 남원지역 복숭아를 홍콩으로 수출하며 이를 기념하는 선적식을 지난 18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시의장, 이정린과 임종명 도의원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남원 복숭아는 홍콩의 한국 농식품 브랜드 한인홍을 통해 매주 약 4톤씩, 5주간 총 20톤이 수출될 예정이다. 수출업체 한인홍은 홍콩에 40여 개의 판매 직매장을 보유한 한국 농식품 브랜드로, 이번 수출을 통해 남원 복숭아가 홍콩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환 전북농협본부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수출을 통한 농산물 판매처 다변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업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농협이 수출을 선도하는 지역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와 전북농협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철 복숭아 특별판매전이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농협대형유통센터와 전주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예담채' 브랜드의 복숭아가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복숭아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품으로, 높은 당도와 수분 함유량 덕분에 피로 해소와 식욕 증진에 효과적이다. 비타민과 당류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무더위에 대한 내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3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전북지역 복숭아가 지난해 37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한 대표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의 신선한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농협 이정환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농산물 소비 촉진과 더불어 전북 복숭아의 맛과 품질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우수한 농산물을 소개하는 이번 판촉행사가 농산물 수취 가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국내 복숭아 육종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9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 기술은 생명공학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정보 기반의 육종 방법으로, 전통적인 육종 방식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다. 현재 국내에 등록된 복숭아 품종은 202종으로, 이는 사과나 배보다 훨씬 다양한 수준이다. 하지만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데는 여전히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요된다. 농진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복숭아 유전자원 445점의 유전체를 해독하고, 그중 150점을 핵심집단으로 선발했다. 이 핵심집단은 고품질의 빅데이터를 생산하는 중요한 소재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복숭아 열매의 모양과 털의 유무를 구분할 수 있는 두가지 분자 표지를 개발했다. 이 표지는 어린나무 단계에서부터 원하는 형질을 판별할 수 있게 해줘, 이는 육종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나무 1000그루를 심고 몇년을 기다려야 납작한 복숭아를 골라낼 수 있었으나, 이제는 500그루만 심어도 필요한 형질의 나무를 빠르게 선별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미 모양 판별분자 표지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털 관련 표지의 출원도 준비 중이다. 앞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