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개인용 컴퓨터에서 직접 슈퍼컴퓨터에 접속해 농생명 빅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 '아그로믹소(AgrOmicSo, Agri-bio Omics Solution)'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돼 복잡한 과정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분석 결과를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직관적인 탐색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연구자들은 일반적인 윈도우 프로그램처럼 개인용 컴퓨터에서 아그로믹소를 실행해 데이터를 입력하고 분석할 수 있다. 아그로믹소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농진청 슈퍼컴퓨터로 전송하며, 슈퍼컴퓨터는 이를 초고속으로 분석한 결과를 연구자에게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표준유전체를 기준으로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단계별 분석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다중 오믹스 분석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바이오 정보를 통합적으로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아그로믹소에는 3가지 유전형 분석 프로그램이 장착돼 있으며, 분석속도, 안정성, 정확성 등 다양한 특성을 제공한다. 앞으로는 다양한 기능과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농진청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게놈 연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간척지에 구조물을 설치할 때 발생하는 침하 위험과 높은 시공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혁신적인 '복합기둥' 공법을 개발했다. 이 새로운 공법은 나무 기둥에 섬유강화플라스틱(FRP)을 결합해 초기 비용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였다. 새만금간척지 원예단지에서 실증된 이 기술은 온실 시공비를 1헥타르당 약 6.1억원으로 낮춰 기존 콘크리트 기둥 공법 대비 75%의 비용 절감을 이뤘다. 또한, 복합기둥의 인발저항력은 나무 기둥에 비해 약 48.2% 향상돼 강풍과 외부 하중에도 견딜 수 있는 내력을 제공한다. 연구진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김제, 군산, 부안 등에서 실증시험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복합기둥 공법으로 시공한 경우 20년 동안의 예측 침하량이 0.52mm로 허용 기준인 25.4mm를 훨씬 밑도는 수치를 기록, 안정성이 입증됐다. 복합기둥 공법은 시공 공정을 네 단계에서 세 단계로 줄여 공사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중형 굴삭기로 설치가 가능해 간척지는 물론 일반 농촌지역이나 산지 등 다양한 지형에 적용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 기술을 2025년 특허 등록할 계획이며, 향후 지능형농장, 축사, 농촌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간척지에서 대규모 산업용 고구마 재배가 시작되면서 국내 원료 자급률 향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새만금간척지에서 고구마를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한 관개수 염 농도 기준을 0.4% 이하로 설정하고, 적합한 고구마 품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 간척지농업연구센터 실험에 따르면 염 농도가 0.4% 이하일 때 고구마의 재배가 가능하며 초기 생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지만 이후 정상적으로 회복돼 생장한다. 덩이뿌리 수확용으로는 '호풍미', '소담미', '단자미', 지상부 수확용으로는 '통채루', '소담미'가 수량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풍미'는 헥타르당 약 51톤, '소담미'는 39톤, '단자미'는 28톤의 덩이뿌리 생체수량을 기록했다. 또한 '통채루'의 지상부 말린 수량은 헥타르당 약 7톤으로 가장 많았다. 고구마 식물체의 나트륨 함량은 염 농도가 높아질수록 증가했으며 덩이뿌리에서 더 많이 축적됐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간척지에서 재배된 고구마는 식용보다는 산업용으로 적합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염 농도는 고구마의 기능성 성분에도 영향을 미쳤다. 루테인 함량은 관개수 염 농도 0.2%에서, 폴리페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초식량작물부의 박기도 부장이 19일 전북자치도 남원시에 위치한 새싹농업회사법인을 방문했다. 박 부장은 이곳에서 가루쌀 파종 현장과 판매 현장을 점검하며 관계자들과 함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가루쌀의 성공적인 파종과 판매를 위한 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지원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글루코시놀레이트 배추가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증거가 나왔다. 이 배추는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일반 배추보다 10배 이상 함유된 걸로 알려졌다. 특히, 항암 성분으로 알려진 글루코라파닌과 글루코나스터틴이 풍부하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간세포와 동물 실험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됐다.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간경변과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1이 앓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글루코시놀레이트 배추 추출물을 처리한 간세포의 지방 축적량이 80% 감소했으며, 고지방 식이를 한 실험쥐에서도 간 무게와 내장지방 축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체내에서 이소티오시인산으로 전환돼 강력한 항산화 활성을 갖게 되는데, 고글루코시놀레이트 배추의 전환율은 브로콜리보다 최대 1.8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농진청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두 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인체 적용 시험과 기능성 인증을 통해 기능성 쌈배추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요리법에 맞는 품종 개발과 수확 후 저장성 개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스마트농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키위해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현장활용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24일부터 25일까지 농진청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경진대회는 스마트영농 농업인, 민간기업, 농업빅데이터조사원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접수 일정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영농 농업인은 6월13일까지, 민간기업은 6월19일까지, 농업빅데이터조사원은 6월30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스마트영농 기술을 적극 도입해 모범적인 성과를 낸 사례나 창의적인 스마트농업 해법을 개발하고 보급한 우수사례를 제출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수집한 농업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한 사례도 심사 대상이 된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서면·현장 평가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농진청장상과 시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경진대회에 대한 참가 신청·문의는 농진청 스마트농업팀(063-238-0864)으로 가능하다. 윤남규 농진청 스마트농업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현장에서 검증된 스마트농업 활용 사례를 확산시키고 스마트 농업기술의 고도화·실용
(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스마트농업 기술 표준화 학술 토론회'가 오는 12일 전주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스마트농업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국가 간 표준화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스마트농업의 국가 표준 운영·발전 방향을 도출키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미국과 독일을 비롯한 주요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마트농업의 국제표준화 방향성과 협력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농식품시스템 기술위원회(ISO TC347)의 안드레스 페레이라 의장이 방한해 미국의 디지털 농업 표준화 전략과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과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농업 표준화 공개 토론회에서는 스마트농업 관련 표준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결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표준안을 만들어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기후 위기와 농업 인구 고령화라는 세계적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으로 스마트농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농업 기술의
(경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2025 농업기술박람회 개막식이 지난 5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과 양금희 경북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네팔·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아시아 17개국이 모여 K-농업기술 협력의 결실을 맺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의 야크앤예티호텔에서 제7차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의장국 네팔의 주최로 열렸으며, 차기 의장단 선출과 미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팔 농업연구위원회 크리시나 팀시나 청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시작된 총회에는 네팔 농업부 장관 람 나쓰 아디카리와 주네팔 대사대리 강성호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아디카리 장관은 축사에서 "기후변화 등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 간 밀접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AFACI 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기존 15개 회원국 외에 타지키스탄과 파키스탄이 신규 가입하며 총 1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했다. 또한, 차기 의장국으로 인도네시아가, 부의장국으로 몽골이 선출돼 2028년 인도네시아에서 제8차 총회 개최가 확정됐다. AFACI는 아시아 지역의 공통 농업 현안을 해결키위한 다자간 기술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9년 한국을 포함한 6개국으로 시작해 현재 17개국이 회원으로 활동
(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스마트 축산농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케이(K)-축사로 경연대회'가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 대회는 축산 데이터를 활용한 농장 관리의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 신청은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경연대회는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라는 주제로, 농가의 실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시스템 개선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나만의 축사로 활용법'이 공모 주제로 선정됐다. 대회 참가 대상은 '축사로'를 활용중인 한우, 젖소, 돼지, 육계, 산란계, 오리 등의 축산농가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장 소재지의 농업기술센터 축산담당자와 팀을 구성해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농진청은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10개 팀을 선정한 뒤, 오는 9월에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국립축산과학원장상,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우수 활용 사례는 사례집으로 제작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