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원=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와 전북경진원이 주관한 '찾아가는 통상닥터' 사업이 국내 농기계 산업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넓혔다. 지난 24일, 전북경진원에서 현대농기계가 우즈베키스탄 농민협의회·에티오피아 BKG 그룹과 농업기술 및 정보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전북 농기계의 국제 무대 진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 농업기술의 공유와 현지 맞춤형 시범사업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경진원 소속 통상닥터 위원이 직접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현대농기계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성사된 결과다. 현대농기계 박옥란 대표는 "통상닥터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준 덕분에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경진원과 전북도의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에티오피아 BKG 그룹 관계자 역시 "한국의 선진 농기계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농업생산성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경진원 윤여봉 원장은 "찾아가는 통상닥터 사업이 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효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도내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농업기계 보관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농기계 보관창고 표준설계도서’를 발간했다. 이 도서는 종합 안내서, 표준설계도, 설계설명서와 계산서, 시방서, 내역서로 구성돼 있으며, 농업기계의 대형화와 다양화 추세를 반영해 총 4가지의 설계 유형을 제공한다. 이 표준설계도서는 실제 시공에 필요한 평면도, 단면도, 구조 상세도, 자재 사양서 등을 포함하고 있어, 농업인이 별도로 건축사에게 설계를 의뢰하지 않고도 건축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가는 설계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창고 시공의 품질을 높이고 보관 환경을 개선해 농업기계의 수명 연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이 설계도가 농업인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도서는 전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에 배부될 예정이며,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 및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파일 형태로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