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전북=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임실군 국립임실호국원에서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추념식이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 도내 주요 기관장과 단체장들, 보훈단체, 그리고 전몰군경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추념사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초석이 됐다"며 "이러한 희생을 감내한 분들이 마땅히 존중받을 수 있는 전라북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전북 전역에서도 다양한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고창, 익산, 군산 등지에서 열린 행사들은 지역 주민들이 국가를 위한 희생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이어받는 시간을 제공했다. 전북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달 중으로 '제51회 전북보훈대상 시상식',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 '나라 사랑 어울림 콘서트', '호국영령 활동 추모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전북=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전북경찰청은 '소방서장 봐주기' 감찰 의혹과 관련해 임상규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김병철 소방정을 뇌물공여 및 수수 혐의로 검찰에 다시 송치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설 명절을 앞두고 임 전 부지사가 진안소방서장이었던 김병철 소방정으로부터 수십만원 상당의 굴비를 받은 혐의에서 시작됐다. 임 전 부지사는 김 소방정이 업무비 사적 사용 등의 비위행위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을 당시 징계위원장을 맡았다. 경찰은 당시 김 서장이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임 전 부지사에게 선물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해 이 사건을 검찰에 넘겼으나, 검찰은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이에 경찰은 증거와 진술을 보강한 뒤 이번에 다시 사건을 전주지검에 송치했다. 검찰은 임 전 부지사 등에 대한 기소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용산·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기간 전북자치도에서 82.6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이번 결과는 전북이 여전히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 기반임을 보여줬지만, 당초 전북도당이 목표로 한 93%의 득표율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는 도민들이 민주당에 대해 단순한 지지를 넘어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광주·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목표로 삼았던 93%에 미치지 못한 것은 15대 대선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북에서 기록한 92.28%의 득표율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결과는 도민들이 민주당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에서 벗어나 보다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지난 대선에서의 패배를 딛고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목표를 높게 잡았었다"며 "이번 결과를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계기로 삼아 지역 발전과 서민경제회복,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라
(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터키 앙카라대학교과 글로벌 바이오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직공학, 줄기세포, 생체재료 등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ElcinLab의 설립자인 야샤르 무라트 엘친 교수와 연구진이 전북을 방문해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측은 공동연구개발, 기술 이전·상용화, 연구인력교류, 국제공동과제 기획 등 실질적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진흥원은 중동권 뿐만 아니라 유럽권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이탈리아 트렌토대학교의 BIOtech Research Center와 포르투갈 미뉴대학교의 3B's Research Group 석학들이 전북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전북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미 전북바이오 원장은 "ElcinLab과의 협약을 통해 전북의 바이오산업 역량을 유럽과 중동을 포함한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하며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북이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
(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농축협 연체감축 강화를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4일 열린 이번 회의는 기후 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합원과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지역 내 배수로, 시설하우스, 축사 등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 계획을 공유하며, 특히 지난해 피해지역에 대한 중점 점검을 지시했다. 또한,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조치할 수 있는 대응 매뉴얼도 재점검했다. 전북농협은 저성장 장기화로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연체채권 감축에 최선을 다할 것도 당부했다. 이정환 총괄본부장은 "여름철 재해는 농가의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수"라며 "농협의 역할은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농업인의 실질적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개발공사가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전북개발공사는 4일 공사 1층 강당에서 '2025년 부패방지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윤리의 날'을 맞아 임직원의 청렴인식 제고와 부패방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전문강사를 초빙해 공직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등 반부패 제도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조직 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갑질 행위와 세대 간 인식 차이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갑질근절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주요 갑질 사례와 예방 대책을 다루며 임직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교육에 참석한 김대근 사장은 "이번 교육은 공직자로서 우리 임직원들이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개발공사는 지난 5월 반부패·청렴 서약식에 이어 '청렴 N행시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청렴 캠페인을 통해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맞아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4일 전북 지역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한국 경제는 저성장, 저출생·고령화, 지방소멸 등 여러 국내 문제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AI 기술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특히 지방 경제와 중소기업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전북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생존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해 7대 전북광역공약과 시·군별 76개의 비전과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전북도민들은 이러한 공약이 실현돼 전북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의 출발점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전북 상공인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새 정부가 당면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재도약하는 과정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전북의 상공인들은 지역경제 부흥을 위한 대통령의 공약들이 실행되기를 기대하며, 전북이 경제 성장의 중심지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국민연금공단은 한국전기안전공사 및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정보자원 공유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세 기관은 예비 부품의 규격, 수량, 기술 요건 등의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고, 장애 발생 시 즉각적으로 자원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세 기관 간의 물리적 거리가 2km 이내로 가까워, 비상 상황에서 신속한 자원 공유가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최신 기술정보 공유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직원들의 전문성·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조영훈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공단의 정보시스템 장애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협력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에 장기 근속중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 특별공급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공급은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 아파트로, 총 14세대로 70세대가 예비로 추천될 예정이다. 해당 제도는 중소기업에 장기 근무한 근로자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일반유흥 주점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전북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2가에 건설 예정인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로, 코리아신탁㈜에서 시공한다. 신청 자격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며, 재직 기간이 5년 이상인 근로자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서 청약통장에 가입 후 6개월이 경과된 전북지역 거주자에게 주어진다. 추천자 선발은 배점 기준표에 따른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지며, 중소기업 재직 기간 외에도 제조 소기업 근무, 기술·기능 인력보유, 수상경력, 미성년 자녀 수 등이 가점 요소로 작용한다. 신청 기한은 6월12일까지이며,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필요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중소기업확인서, 4대 보험 가입 내역서 등이다. 보다 자세한 내
(국회·남원=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민정수석으로 오광수 변호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변호사는 남원출신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를 나온 비서울대 출신이다. 사법연수원 18기로 박희승 국회의원과 연수원 동기 및 동향이다. 또한 이 후보와 연수원 동기이며, 검찰을 비롯해 법조계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오 변호사는 대검 중수2과장, 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구지검장 등을 역임한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그는 검사 시절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현철 씨 비리 사건,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등 굵직한 비리 사건 수사에서 명성을 떨쳤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 변호사는 검찰뿐만 아니라 법조계에서도 신망이 아주 두터운 인물"이라며, "능력이 탁월하고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비서실장에는 강훈식 의원이 앞순위에서 검토되고 있으며, 초대 정무수석에는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김병욱 전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실=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임실군의 한 철거 현장에서 뜻밖의 횡재가 발생해 지역 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삼석 임실중기연합회장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5만원권 돈다발, 총 1500만원이 발견됐다고 알렸다. 이 돈다발은 철거 중이던 시골 집의 헛간에 쌓여 있던 땔감 사이에서 발견됐다. 해당 집은 지난해에 돌아가신 집주인의 소유였으며, 자식들에게 이 돈에 대해 알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견은 특히 이 집의 사위가 퇴직 후 시골로 내려와 살기위해 집을 수리하던 중 발생한 일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강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철거 중 횡재"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 돈이 평소 처가에 잘했던 사위를 위해 장인어른이 남긴 유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사위는 집 수리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 걱정하던 중이었는데, 이번 발견으로 큰 도움을 받게 됐다. 페이스북 댓글엔 "더 찾아봐, 더 있을 것 같다", "복 받을 일 했네" 등의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임실중기연합회는 지역 내 재난 대응과 장학기금 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이번 횡재 소식은 그들의 선한 영향력과 인
(국회=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6월 3일 본 투표로 시작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선은 12·3비상계엄과 탄핵정국을 거치며 유례없는 정치 위기 속에서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해 진행되는 궐위선거로, 당선자는 인수위원회 없이 즉시 임기를 시작하며, 취임식도 간소화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 주요 대선 주자들은 전날까지 치열한 선거운동을 마쳤다. 특히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 방향을 결정짓는 중대한 분기점으로, 국민들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전투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1535만2053명이 참여해 34.7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사전투표 제도 도입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개표는 오후 8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자정쯤에는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8시 10분에는 KBS, MBC, SBS 등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전북=전북제일) 최종민 기자 = 서양화가 조원정의 개인전 《나비야 나비야》가 6월 5일부터 15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최된다. 조 작가는 자연의 평안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삼아, 봄날 나비의 몸짓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Garden' 시리즈의 일환으로, 가꾸지 않아도 생명력과 조화로움을 지닌 자연의 이상적인 모습을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담아낸다. 조원정 작가는 산책길에서 마주한 작은 식물에서 생명의 애틋함을 느끼며, 숲속의 식물들이 뿜어내는 정기를 작품에 담고자 했다. 그는 자연의 다양한 요소들을 평면 위에 조화롭게 표현하기 위해 자유로운 드로잉과 제스처 페인팅, 뿌리기 기법을 활용한다. 캔버스 위에 물감을 뿌리고 드로잉한 후, 반복적으로 물감을 덧대는 방식으로 그림에 깊이감을 부여하며, 비정형적이고 감각적인 자연의 형태를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의 공간 구조를 활용한 설치 작업을 통해 새로운 전시 효과를 실험할 예정이다. 조원정 작가는 "자연을 소재로 하지만, 궁극적으로 자신이 소망하는 자연을 현실과 조화시키려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연의 소중함과 인류의 평안이
(전북·정읍=전북제일) 관리자 기자 = 전북자치도가 여름철을 앞두고 자연재해에 대한 도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풍수해 사전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2일 전북자치도는 정읍 샘고을시장 일원에서 '6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민관합동으로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읍시와 샘고을시장상인회,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안전모니터봉사단, 안전보안관 등 민간 안전단체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시장을 찾은 상인과 방문객들에게 태풍·집중호우 발생 시 필요한 행동요령을 카드뉴스 형식의 홍보물로 전달했다. 행동요령은 산비탈·급경사지 근처 피하기, 하천변·배수로 근처 피하기, 실외활동 최소화, 창문과 문 점검, 기상 정보 확인 등 실질적인 지침으로 구성됐다. 또한, 시민 누구나 일상 속 위험 요소를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앱' 설치와 사용법을 안내하는 팸플릿도 배부하며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성철 전북자치도 안전정책과장은 "도민 한 분 한 분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킨다는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 위해요소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와 예방을 통해 365일 도민 모두가 안전한 전북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는 매월
(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경찰이 비판 기사를 빌미로 지방자치단체와 건설사로부터 광고비를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기자 1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일 공갈 등의 혐의로 A씨를 포함한 12명의 기자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들 기자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 사이에 유사 언론단체를 결성하고, 전북지역 내 지자체와 건설현장을 돌며 "비판 기사를 쓰겠다"고 협박해 광고비를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폐기물 야적 등 경미한 위법 사실을 촬영한 뒤, 여러 명이 공사 현장을 방문해 대대적인 보도를 할 것처럼 건설사 관계자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자체 홍보 부서와 축제위원회를 찾아가 광고비 집행과 축제장 좌석 선택 등 무리한 의전을 요구하기도 했다. A씨 등은 이렇게 갈취한 광고비 등 금품 수백만원을 기여도와 직급에 따라 나눠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 초기에는 지자체와 공사 관계자들이 현직 기자인 A씨 등의 보복을 두려워해 진술을 꺼렸으나, 경찰의 지속적인 설득 끝에 피해 사실을 털어놓게 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알권리를 내세워 각종 이권에 개입하거나 악의적인 보도를 빌미로 금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