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7.8원 오른 1635.5원을 기록했다. 전북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휘발유 가격은 완주군 삼례읍의 (유)으뜸 삼례지점에서 1559원으로, 전국 평균과 76.5원의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12.8원 상승한 1709.4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는 8.6원 오른 1598.8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45.9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는 1602.2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대비 7.6원 오른 1498.2원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무력 충돌로 인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반영되면서 상승했다.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6.6달러 오른 74.7달러였으며, 국제 휘발유 가격은 5.6달러 상승한 84.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9.6달러 오른 93.7달러로 집계됐다. 이러한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미국 보스턴에서 글로벌 바이오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현지에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협약식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전북 바이오기업의 입주공간 조성·운영, 네트워킹 프로그램 공동 추진, 미국시장 진출 지원체계 마련 등을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이 협약은 지난 4월과 5월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자치도, 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 등이 미국의 주요 바이오기관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전북의 바이오산업을 세계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글로벌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약이 미국 현지 거점을 기반으로 전북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사후관리를 위한 정책 논의를 목적으로 전북자치도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인천광역시의 선진사례를 답사했다. 이번 답사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거점시설 운영 활성화 관련 시·군 공무원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30명이 참여했다. 첫날인 19일에는 강화군 남산마을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남영우 전 센터장이 사업소개·거점공간 운영현황을 발표했고, 인천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이두원 팀장이 거점시설 사후관리 제도정책에 대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또한, 최종석 화수정원마을관리협동조합 이사장과 박상길 공감마을관리협동조합 이사가 각각 사업추진 과정과 운영현황을 설명하며 답사를 이끌었다. 20일에는 인천광역시 중구의 로컬컨텐츠 활성화 사례를 중심으로 김아영 인더로컬협동조합 이사장이 포디움126에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어 제물포르네상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상상플랫폼과 인천시민애집, 이음1977 등 개항거리를 투어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답사를 통해 타 지역의 거점시설 운영·활성화 사례를 직접 경험하며, 각 지역의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 방향과 마을관리협동조합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평
(은행=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은행이 금리 인하 속에서 고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씨드모아 통장'의 우대금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씨드모아 통장은 일별 잔액에 대해 기본 금리 2.2%를 제공하며, 전북은행 첫 거래 고객에게는 우대금리 0.71%를 추가로 더해 최고 연 2.91%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번 우대금리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신규 가입 시 적용되며, 마케팅 동의 시 0.3%, 그리고 매일의 최종 잔액이 3억원 이상인 경우 추가 0.41%가 제공되어 가입일로부터 3개월간 유지된다. 씨드모아 통장은 예치기간과 입출금 횟수에 제한이 없어 언제든지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장점으로 인해 증권계좌 연동 통장이나 직장인들의 생활비 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예·적금 상품의 매력도가 하락하면서, 단기간에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씨드모아 통장이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씨드모아 통장에 대한 자
(경진원=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은 전북생생장터 프리미엄관에 입점할 우수 품질의 지역 특색 상품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관 구성은 건강관리, 선물용, 개인소비 등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와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해 추진된다.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 중 지역 가치와 차별성을 가진 20개 제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전북생생장터 입점 기업이 생산한 상품으로, 친환경·농식품 관련 인증마크를 보유하거나 전북자치도 우수상품, 국가 공인 품질인증기관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전북생생장터에 아직 입점하지 않은 기업도 입점 절차를 완료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당 최대 3개 상품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테마형 세트, 선물세트 구성, 친환경 포장재 사용, 마케팅 콘텐츠 보유 등은 우대 조건이며, 대기업 제품, 대형마트 PB상품, 도외 생산 제품, 식품위생법·통신판매법상 판매 금지 품목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6월23일부터 7월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북경진원 마케팅팀으로 하면 된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낙농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키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티엠알(TMR)연구회가 공동으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일 경기도 안성시의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미래 낙농산업을 위한 국내외 낙농산업 진단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낙농가는 최근 원유 용도별 차등 가격제 도입, 기후변화로 인한 사료작물 가격 변동, 저탄소 인증제 도입 등 여러 난관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원유 용도별 차등 가격제 도입에 따른 섬유질배합사료 급여전략, 저탄소 축산물인증제도, 효율적인 집유체계 구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저장 조사료 활용 기술과 젖소 섬유질배합사료 연구 현황과 방향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김진형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낙농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 공유로 국내 낙농산업이 더욱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2025년 4월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수신은 감소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 4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3월 1784억원에서 4월 3320억원으로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890억원에서 2415억원으로,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895억원에서 905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이 628억원에서 2456억원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으나, 가계대출의 경우 478억원에서 23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반면, 수신의 경우 전북지역 금융기관에서 감소폭이 확대됐다. 3월에는 3713억원 감소에서 4월에는 11,044억원으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예금은행은 2229억원 감소에서 15,130억원 감소로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484억원 감소에서 4086억 원 증가로 전환됐다.
(중기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의 회복·성장을 위해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조 405억원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경기 회복과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 5월에 발표한 4.8조원 규모의 1차 추경에 이은 것. 이번 2차 추경예산안은 크게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과 정상화다. 중기청은 소상공인들의 채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책자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경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장기분할 상환과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코로나19 피해 기업 등을 위한 장기저리 특례보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중소벤처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창업패키지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생명과학 등 유망 딥테크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420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AI) 등 기술혁신 보급·활용 확산을 위해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 대전환 사업과 모태펀드 출자, 초격차 창업기업 육성지원을 강화
(농어촌공사=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침수 피해로 매년 고통받는 익산시 망성면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발 벗고 나섰다. 이 지역은 2023년과 2024년 연이어 수해를 입은 상습 침수지역으로, 전북본부는 사전에 재해를 예방하고자 침수 방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선, 기존 화산과 창리 배수장의 펌프를 보강하고, 추가로 화산 1, 2배수장을 신설해 배수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전체 배수 용량은 전년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모든 시설은 우기철 전에 시운전을 마쳐 본격적인 가동 준비를 마쳤다. 또한, 배수로 정비를 통해 유수 흐름을 개선, 저지대 농경지의 침수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본부는 이러한 사업 추진 과정을 주민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20일 익산시 망성면 화산배수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지역주민, 마을이장단, 농업인들이 참석해 사업의 추진 배경과 일정, 주요공사 내용, 기대효과 등을 공유받았다. 특히, 배수장 펌프 가동 시연은 참석자들에게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침수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지역 농업인의 안전과 생계를
(중기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가 자랑하는 백년소상공인 8개사가 새롭게 지정됐다. 20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랜 업력과 전통을 자랑하는 소상공인의 성공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올해 전북지역에서 백년가게 4개사와 백년소공인 4개사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의 백년가게는 89개사, 백년소공인은 63개사로 늘었다. 백년소상공인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한 소상공인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업체를 말한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지역에서 신뢰를 쌓아온 음식점과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숙련된 기술과 장인정신으로 사업을 지속해 온 제조업종의 소공인이다. 이번 선정에서는 업력뿐만 아니라 경영지속 가능성, 제품·서비스의 우수성과 차별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지도 투표를 도입해 평가의 공정성과 현장성을 강화했다. 신규 지정된 백년소상공인에는 지역 전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업체들이 포함됐다. 예를 들어, 부안의 '식도락게장'은 30년 전통의 간장게장 비법을 이어온 청년 창업자가 운영하며, 지역산 오디로 간장을 만들어 특허를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벼 흰잎마름병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서 병원성 강한 'K3a' 병원형의 점유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농촌진흥청은 벼 흰잎마름병균이 상습 발생한 지역에서 수집한 병원균을 분석한 결과, 모든 균이 K3a 병원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자치도와 전남, 경남의 9개 지역에서 수집된 69개 병원균 모두가 해당된다. K3a 병원형은 기존 저항성 품종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점차 확산해 현재 국내 병원균 집단에서 우점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단일 저항성 유전자로는 병 발생을 막기 어려워졌으며, 벼 흰잎마름병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철저한 사전 방제가 요구된다. 병 발생 예방을 위해 스트렙토마이신과 옥솔린산 등 등록 약제를 활용, 장마와 태풍 등을 대비해 재배지 위생과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다. 현재 단일 저항성 유전자를 보유한 품종을 재배하는 경우, 병 피해가 반복될 수 있어 여러 저항성 유전자를 집적한 신품종으로 전환하는 것이 장기적인 대안으로 제시된다. 예를 들어 '신동진1'과 '수광1'은 각각 Xa3와 Xa21, xa5를 도입해 K3a 병원형에 강한 저항성을 나타낸다. 병 방제에 필요한 약제 정보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이달 23일부터 8월8일까지 '농촌관광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국민 부문과 사업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민 부문에서는 전국 만 15세 이상 국민 중 인구총조사를 바탕으로 표본 추출된 51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가 이뤄진다. 조사 항목은 농촌관광 실태, 만족도·평가, 관계 인구, 농촌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이용 현황 등 총 63개에 이른다. 사업자 부문에서는 농진청과 농축식품부 정책, 사업과 연계된 농촌관광 사업자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 또는 전자우편과 팩스를 통해 조사한다. 이 부문은 운영 특성, 시설 현황, 사업성과·민족도 등 총 46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조사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조사 결과는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을 찾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윤순덕 농진청 농촌환경안전과장은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지자체가 새로운 농촌관광 모형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가 농촌지역 방문 인구 유입과 관계 인구 확대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은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약속했
(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국립식량과학원은 19일 완주군에 위치한 품종 본보기 밭에서 인근 어린이집 원아 4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 감자수확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의 가치와 수확의 기쁨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국립식량과학원은 어린이들을 초청해 농업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밭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어린이들은 감자, 옥수수, 땅콩, 고구마 등이 자라는 과정을 배우고, 직접 감자를 캐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감자를 캐고 만져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땅속에서 감자가 자란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라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집 인솔 교사는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 농촌과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황택상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본보기 밭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농산물을 더 잘 이해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 활동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장성=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버섯과 균류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7월10일부터 11일까지 전남 장성군 축령산 탐방로 일대에서 '2025년 버섯, 균류 생태조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균학회와 (사)한국버섯학회가 주최하고 농진청이 주관해 진행된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버섯과 균류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균류 자원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버섯과 균류 생태에 관심있는 전문가와 학생을 비롯한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7월4일까지 받는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교육을 받은 후, 편백과 삼나무 조림지가 조성된 축령산 일대를 돌아다니며 버섯과 균류를 직접 관찰하고 채집할 기회를 얻게 된다. 채집된 버섯들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종 분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전날의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생태조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참가자에게 '감사장'과 '우수 수집가(베스트 콜렉터상)'이 수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사)한국균학회 누리집 또는 (사)한국버섯학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숙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양봉농가의 생산 안정화를 위해 꿀벌 우수 품종의 증식과 보급에 적극 나선다. 지난 19일 권재한 농진청장은 부안군의 꿀벌위도격리육종장을 방문해 꿀벌 품종 보급을 위한 유전자원 보유 현황과 보급 계획을 점검하고, 격리된 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꿀벌위도격리육종장은 꿀벌 유전자원을 관리하고 우수 품종을 육성·보급하는 국가 유일의 기관으로, 2020년에 개장됐다. 이곳은 육지와 떨어져 다른 벌과의 교미를 차단할 수 있는 위도에 위치하여 꿀벌의 유전자원과 품종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품종개발, 생태환경연구, 토종벌 교미실험, 품종생산체계 구축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권 청장은 "월동 전후 꿀벌 감소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꿀벌 우수 품종의 안정적 보급은 양봉산업과 농업 발전에 필수적이다"며 "꿀벌 우수 품종이 빠르게 보급될 수 있도록 현장 요구에 부응하고, 국가 보급 체계가 안착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꿀벌 품종 순도와 품질 유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충남 보령, 전남 영광과 진도, 군산, 경남 통영 등 5곳에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을 설치하여 꿀벌 우수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