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가 유통한 빵 제품으로 인한 집단 식중독 사례가 충북에 이어 세종과 부안군에서도 추가로 확인됐다. 13일 질병관리청은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증이 현재까지 총 4건 발생했으며, 유증상자가 20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으로,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이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제품은 이미 판매가 중단되고 회수 조치가 진행 중이다. 유증상자는 충북 청주 120명, 진천 35명, 세종 18명, 부안 35명으로 보고됐다. 질병관리청은 전국의 해당 제품이 납품된 시설을 대상으로 추가 유증상자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섭취한 후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살모넬라 감염증은 주로 덜 익힌 달걀이나 가금류를 통해 전파되며, 조리 시에는 충분히 익혀 먹고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사회=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부안군 부안읍에서 60대 남성이 자신의 트럭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3시3분께 A씨는 20도 경사의 오르막길에 트럭을 정차한 뒤 차량 밖으로 나왔다가, 트럭이 갑자기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이를 막으려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으며, 경사로에 주차된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전북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화물차가 50대 정비사 목숨 앗아간 사연? 지난 10일에는 무주군 무풍면 경사로에 주차된 화물차가 30여 미터를 미끄러져 수리를 하던 50대 정비사가 사망했으며, 5일에는 군산시 나포면의 산사태 복구 현장에서 트럭이 경사로에서 미끄러져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 수해복구 현장서 비극적 사고...40대 근로자 끝내 숨져 경찰은 경사로에 차량을 주차할 때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주관하는 고창부안축협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고창부안축협 본점과 부안지점에서 축산 관련 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가축방역·질병관리, 축산법규, 축산차량 등록제, 친환경 동물복지·축산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축산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축산법에 따르면, 가축사육업 허가자는 1년에 6시간, 등록자는 2년에 6시간, 가축거래상인은 2년에 4시간, 축산관련시설출입차량은 4년에 4시간의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축산관련종사자교육 시스템을 통해 집합교육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교육도 제공되고 있다. 전북농협 이정환 본부장은 "가축전염병과 사료 가격 인상으로 축산농가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이 건강한 가축사육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산농가가 전문성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축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11일 전북지방환경청이 한국수자원공사 부안권지사에서 지역 내 환경업무 유관기관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환경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주기상지청,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와 부안권지사, 한국환경보전원 호남지사,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 등 6개 기관이 참석했다. 김호은 전북환경청장은 간담회에서 "지역환경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기관별 업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하고,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해 지역 내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경북·전북·부안=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키위해 2000만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전북지역내 모든 농축협이 협력해 조성한 1000만원과 부안군 조합운영협의회가 마련한 1000만원으로 구성됐다. 성금은 2일 김원철 농협중앙회 수석이사와 이정환 전북본부장이 경북본부에 직접 전달했다. 경북 산불은 지난 3월 말 발생해 149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단일 산불 소실 면적 9만9,490헥타르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부안농협은 부안 지역 명품 쌀인 '천년의 솜씨' 200포를 함께 기부하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정환 전북본부장은 "전북 지역 내 모든 농축협이 조성한 성금이 피해 지역의 복구·재건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전북농협은 앞으로도 재난과 사고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 및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철 농협중앙회 수석이사는 "전북농협이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동주공제의 마음으로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부안=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이 주최한 새만금환경생태단지 개장 3주년 및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부안군에 위치한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지역 주민과 탐방객들이 함께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방안을 고민해 보는 자리였다. 행사장 곳곳에는 지구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설치돼 탐방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국립공원공단 협조로 대나무 딱따구리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바다유리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됐으며, 해양 쓰레기로 고통받는 고래구하기, 탄소중립 실천방법알기 등의 캠페인 부스도 운영됐다. 또한, 지역 학생들이 참가하는 물방울 캐릭터 그림대회도 열려 환경의 가치를 다채롭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문화 공연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성악,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져 자연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정크아트 뮤지컬 <우주로 간 토끼>는 폐자원을 활용한 무대 소품으로 자원의 순환과 '쓰레기 제대로 버리는 법'을 교육적으로 전달하며 가족탐방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부안=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부안농협과 농협생명 전북총국은 지난 29일 부안남초등학교에서 농촌지역 초등학교의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초등학교를 지원키위해 마련됐다. 부안남초는 지난 1956년 개교 이래 70여 년간 지역 인재를 배출해온 전통있는 학교로, 이번 기부금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복지 증대와 학생 자치활동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원철 부안농협조합장은 "농촌의 학령인구 감소와 농촌 소멸의 위험성이 커질수록 농협의 역할이 중요해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의 중추적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광수 농협생명 전북총국장은 "농협의 존재 의미는 농촌과의 상생에 있다"며, "농업·농촌의 소멸을 막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환원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협생명은 전국 10여 개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교육복지 향상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안=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NH농협은행 전북본부가 부안군청에서 '한평-生(생) 부안갯벌 프로젝트'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29일 열린 이번 행사는 갯벌의 공익적 가치를 회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키위한 프로젝트로, 부안군청,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날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본부 임직원들이 모은 1,0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전달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김성훈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김동혁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갯벌을 보전키위해 1만명이 각 1평씩 소유해 갯벌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갯벌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이 목표다. 김성훈 본부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ESG금융을 실천하고 전북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농협은행 전북본부가 될 것"을 다짐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또한 'NH교실숲만들기', 'NH그린액션', 'NH초록세상만들기' 등 다양한 ESG환경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갯벌이 미래 탄소배출권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안=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벼 재배에 있어 새로운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가 농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지난 29일 부안에서 열린 현장 연시회에서는 마른논 써레질이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환경을 보존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이번 행사에서 "마른논 써레질의 유용성을 설명하며, 이 기술이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환경 보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른논 써레질 기술은 논흙이 마른 상태에서 로터리와 균평 작업을 수행한 후, 물을 대고 벼를 재배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물을 댄 후 써레질을 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이 기술은 논 준비 기간을 기존의 10~12일에서 5~6일로 단축시키며, 농번기에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 또한, 무논 써레질 대비 메탄가스 발생량이 7~9% 줄고, 수질 오염원 발생이 크게 감소해 환경적 이점과 쌀 수확량은 기존 방식과 큰 차이가 없어 경제성도 확보됐다. 농진청은 올해부터 충청, 전라, 경상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마른논 써레질 신기술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기술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권재한 청장은 "이 기술이 현장에 확대됨으로써 농가의 부담을 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