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이 12일 고창 운곡습지보호지역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청장은 현장에서 근무 중인 자연환경해설사를 만나 근무환경에 대한 의견을 듣고, 탐방객의 안전한 방문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탐방객이 안전하게 운곡습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힘써 주기를 바란다"며, "근무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물품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주관하는 고창부안축협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고창부안축협 본점과 부안지점에서 축산 관련 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가축방역·질병관리, 축산법규, 축산차량 등록제, 친환경 동물복지·축산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축산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축산법에 따르면, 가축사육업 허가자는 1년에 6시간, 등록자는 2년에 6시간, 가축거래상인은 2년에 4시간, 축산관련시설출입차량은 4년에 4시간의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축산관련종사자교육 시스템을 통해 집합교육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교육도 제공되고 있다. 전북농협 이정환 본부장은 "가축전염병과 사료 가격 인상으로 축산농가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이 건강한 가축사육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산농가가 전문성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축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북제일) 강성일 기자 = 고창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잡초를 제거하던 80대 남성이 탱크로리 차량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일 오전 9시10분께 고창군 고창읍의 한 자동차공업사 인근에서 일어났다. 당시 A씨(80대)는 고창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이었으며, 현장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있었다. 사고는 28t 탱크로리 차량이 자동차공업사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운전자는 차량 점검을 위해 공업사로 들어오다가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직후 A씨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경찰은 탱크로리 운전자의 부주의가 사고의 주된 원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