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리터당 4.92원 상승한 1688.10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43.55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는 1642.91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의 경우 평균 판매 가격이 전주보다 4.21원 오른 1531.42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협상 마감 시한 임박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전망, 미국과 이란 간의 핵 협상 재개 가능성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9달러 내린 68.78달러였으며, 싱가포르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각각 2.63달러, 0.75달러 하락한 78.03달러와 88.10달러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변동은 일반적으로 2~3주 뒤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하락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주목된다.
(서울=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서울 지하철 5호선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검찰에 의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원모(67)씨를 살인미수와 현존전차방화치상,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 단계에서는 없었던 살인미수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다. 지난 5월31일 원씨는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의 터널 구간에서 휘발유를 바닥에 쏟고 불을 붙여 승객 160명을 위협했다. 다행히 대피가 빠르게 이뤄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승객 6명이 부상을 입었고,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지하철 1량이 일부 소실됐으며, 3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원씨는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사회적 관심을 끌기 위해 지하철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전날부터 지하철 노선을 탐색하며 기회를 노렸고, 사건 당일에는 휘발유를 바닥에 부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이로 인해 승객들은 혼비백산하며 대피했고,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더했다. 검찰은 "불특정 다수의 승객이 이용하는 지하철에 휘발유를 살포한 후 불을 질러 대규모 화재를 일으키는 행위는 테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7.8원 오른 1635.5원을 기록했다. 전북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휘발유 가격은 완주군 삼례읍의 (유)으뜸 삼례지점에서 1559원으로, 전국 평균과 76.5원의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12.8원 상승한 1709.4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는 8.6원 오른 1598.8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45.9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는 1602.2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대비 7.6원 오른 1498.2원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무력 충돌로 인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반영되면서 상승했다.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6.6달러 오른 74.7달러였으며, 국제 휘발유 가격은 5.6달러 상승한 84.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9.6달러 오른 93.7달러로 집계됐다.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