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의=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2일 안춘엽 부회장과 함께 전북 지역구 국회의원인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 박희승 의원, 이성윤 의원을 만나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이성윤 의원과의 면담에서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상법 개정안이 기업 경영 안정성과 투자 유인에 미칠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김정태 회장은 "상법 개정이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추진될 경우 경영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기업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사회적 합의와 충분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승 의원과 안호영 위원장과의 만남에서는 전북 경제의 구조적 한계가 언급됐다. 김 회장은 "전북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에 머물고 있으며, 재정자립도는 23.5%로 전국 최하위라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재정 여력 부족이 수도권과 대도시에 비해 기업 지원 인프라와 정책 투자에서 뚜렷한 열세를 만든다"고 설명하며 "기업 경쟁력 저하와 산업기반 약화가 악순환처럼 반복되고 있다"고 밝
남원 구도심이 활기를 되찾기 위한 방안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프로그램의 도입이 제안되고 있다. 남원은 한때 번성했던 지역이지만, 최근 인구 감소와 상권 위축으로 인해 구도심이 침체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역 사회에서는 교육을 통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남원발전연구소 부소장/남원미래연합의원 이사장 김대규(법학박사)]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인재 육성은 한 국가의 존립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이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은 196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된 국제 공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자기주도적 탐구능력과 창의적이고 비판적 사고를 키워 국제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주입식·암기식 교육을 벗어난, 획기적 역량 중심 교육이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교육의 혁신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IB교육은 초등(PYP), 중등(MYP), 고등(DP)으로 나누어 연령과 진로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남원시는 초고령화와 저출산, 청년 인구 유출, 서남대 폐교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매년 약 1,000 여명씩 감소하고 있다. 2020년 80,6
(농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주농협이 나눔요양병원과 손을 맞잡고 조합원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전주농협은 지난 20일 나눔요양병원 이사장실에서 의료지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인규 전주농협 조합장과 신용임 나눔요양병원 이사장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신속한 의료서비스제공, 정기적인 건강상담·보건교육지원, 조합원을 위한 의료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임인규 조합장은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이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하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농사와 생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임 이사장은 "농업인 복지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돌봄과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농협은 이번 협약을 포함해 농협-기업 간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키위한 다양한 업무협약을 체결해왔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세계 각국이 중소도시 활성화를 위해 도시·치유농업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19일 전북자치도 완주에 위치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최된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도시농업연구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국제 학술토론회에서는 일본, 중국, 베트남, 이탈리아의 도시농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소멸 위기의 대안으로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의 역할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중소도시 활성화를 위한 도시·치유농업 활용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며, 농진청은 각국의 실천 사례와 정책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산·학·관·연 관계자들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1부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정순진 연구관, 일본 동경대 마코토 요코하리 교수, 중국 장쑤성농업기술원 링 탕 박사 등이 발표자로 나서 각국의 도시농업 활용 모델과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베트남과 이탈리아의 전문가들이 인구 감소 예방과 지역 활성화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관련 시민단체와 종사자들이 중소도시 소멸 문제 대응을 위한 전략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김광진 농진청과장은 "도시·치유농업이 도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주민 삶의 질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새정부가 들어서고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920선까지 회복,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코스피 전망을 3000선 이상으로 높이는 분위기다. 이재명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이 같은 전망이 나dhsek.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코스피는 전날 2920.03을 기록, 전 거래일 대비 0.45% 상승했다. 6월 들어 코스피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달 초부터 12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 지난달 말 대비 8% 이상 상승했다. 이는 2022년 1월 이후 약 3년5개월 만에 29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789.45를 기록, 800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증권사들도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하반기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전북자치도=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경진원)이 전남, 광주, 제주 경제진흥원과 함께 4자간 교차기부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간 상생 기부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30일 제주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열린 이 협약식은 호남권과 제주권이 참여하는 교차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된 3자 교차기부에 제주를 포함시켜 확대된 것.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자발적으로 300만원 이내의 기부금을 마련해 전북은 광주에, 광주는 제주에, 제주는 전남에, 전남은 전북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네 기관은 이번 상호기부를 계기로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으로 농축산물·특산품 발굴과 상품화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경진원 조정락 경영지원부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교차기부는 기관 간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한 진정한 상생 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 모델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e음' 포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상당의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